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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마감 매매현황 ,한국동물약품협회
  • 26/03/0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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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gory16 자기 소개가 없습니다.

외국인 매도                          29,864주(제이피 모간 매도 11,886주 아이엠씨 매도 557주 골드만 삭스 매도 1주)



개인 매수                            28,581주 



기관 매수                              270주 (증권 매도 557주 사모펀드 매수 827주)



기타법인 매수                        1,023주 



프로그램 매도                       29,092주                                  




공매도                              12,198주 (평균단가 8,323원)



대차체결                            16,000주



대차상환                                 0주



대차잔고                         3,334,385주 



아이엠씨 무슨 거래를 하는 것인지 ?



포커스] 한국동물약품협회, 올해 수출 목표 18% 상향



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화
태국·독일 등 주요 해외 박람회 한국관 운영
일본·브라질 시장개척단 파견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한국동물약품협회가 올해 동물용의약품 수출 실적을 지난해 대비 18% 올려 공격적인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설 방침이다. 사진은 정병곤 회장이 정기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한국동물약품협회 제공]
한국동물약품협회가 올해 동물용의약품 수출 실적을 지난해 대비 18% 올려 공격적인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설 방침이다. 사진은 정병곤 회장이 정기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한국동물약품협회 제공]

한국동물약품협회가 올해 동물용의약품 수출 실적을 지난해 대비 18% 상향된 목표로 잡고 공격적인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설 방침이다.

협회에 따르면 올해 '해외수출시장개척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총 4개의 주요 해외 박람회 내 한국관 단체 참가와 2개국 시장개척단 파견 계획을 확정했다.

이는 국내 동물용의약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신규 판로를 확보해 수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세계 최대 규모 '유로티어' 포함 4대 박람회 집중 공략

협회는 이달 10일부터 12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H&N Asia’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전시 사업을 전개한다.

대성미생물연구소메디안디노스틱씨티씨바이오 등 8개사가 참여하는 H&N Asia는 검증된 축산 전문 바이어와의 실질적인 상담과 성과 창출에 주력할 예정이다.

오는 5월 20일부터 22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리는 ‘ILDEX Vietnam’은 동남아 핵심 시장인 베트남 내 신규 진입과 점유율 확대를 노린다.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인도네시아 타그랑에서 열리는 ‘INDO Livestock’은 인도네시아 농림의 지원을 받는 국가급 박람회로 신규 수출업체들의 시장 진입과 기존 거래 바이어 미팅을 통한 계약 확대 등으로 수출 기반 강화가 기대된다.

11월 10일부터 13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EuroTier’는 유럽·중동·중남미 등 전 세계 바이어와 미팅을 통한 신시장 개척에 주력한다.

일본·브라질 시장개척단 파견현지 네트워크 강화

협회는 단순 전시 참여를 넘어 전략적 요충지에 대한 시장개척단 파견도 병행한다.

오는 6월에는 시장성과 잠재력이 높은 일본을 방문해 현지 바이어와 1:1 상담회를 개최하고인허가 기관 면담을 통해 등록 절차 확인 및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어 8월에는 남미 시장 공략의 교두보인 브라질에 개척단을 파견해 시장 환경 분석과 현지 진출 방안을 모색한다.

동물용의약품 산업 수출액은 지난해 기준 한화로 4758억 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15.6% 증가했다. 총 131개 업체가 124개 국가에 1379개 품목을 수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는 필리핀, 베트남은 물론 중국 등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백신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국내 업체의 수출 여부, 시기 등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정병곤 한국동물약품협회 회장은 올해는 지난해 대비 수출 목표액을 18% 높여 잡은 만큼 해외 박람회와 시장개척단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실질적인 계약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협회는 지난달 2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26년 제34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협회는 이날 협회비를 3년 이상 납부하지 않은 회원사 3(다림양행리퓨어헬스케어에스피씨텍)을 제명했고 정부의 교육기관 설치 움직임에 발맞춰 협회 산하 동물약품전문교육원 설립을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협회는 올초 창립 55년 만에 자체 소유 사옥을 보유하게 되면서 협회 사무실과 협회 부설 동물약품기술연구원이 모두 안양으로 이전했다.

정 회장은 정총에서 동물용의약품 산업과 관련된 가장 큰 이슈인 산업 육성·지원 근거 3개 법안이 산업에 피부로 느껴지는 도움이 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왼쪽부터 협회장상(수출유공)을 받은 김형수 (주)대성미생물연구소 과장, 나근석  (주)메디안디노스틱 본부장,김나영 에스비신일(주) 차장, 정병곤 회장,  윤득호 (주)중앙바이오텍 이사, 공범식 (주)한풍산업 부장, 협회장상(공로)을 받은 조두형 (주)대동신약 부장.
왼쪽부터 협회장상(수출유공)을 받은 김형수 (주)대성미생물연구소 과장, 나근석 (주)메디안디노스틱 본부장,김나영 에스비신일(주) 차장, 정병곤 회장,  윤득호 (주)중앙바이오텍 이사, 공범식 (주)한풍산업 부장, 협회장상(공로)을 받은 조두형 (주)대동신약 부장.

58년 외길 ‘축산 보국’의 눈물

우성사료는 왜 ‘독박 마녀사냥’의 제물이 되었나?



우성사료 아산공장 전경.
▲ 우성사료 아산공장 전경.

 

[축산신문] 


1. ‘유전자 분절 검출(PCR)’? 선제적 대응이 부른 가혹한 낙인

 

지난 2월 24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충남 홍성 농장의 사료에서 ASF 유전자 분절이 검출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국가 방역을 담당하는 정부로서 당연히 발표해야 할 객관적 사실이고, 그에 준하는 예방적 조치를 취하는 것은 책임이고 의무이다.

 

그러나 문제는 그 이후였다

 

​1968년 창립 이래 58년간 대한민국 축산업과 함께해온 우성사료는 정부 발표 즉시 ‘가장 정직하고 신속한’ 길을 택했다. 유전자가 검출된 특정 제품뿐 만 아니라, 특정 원료와 관계없는 모든 자돈사료 전량을 자발적으로 회수하고 폐기하기로 결단한 것이다.

 

자돈제품 전용공장이 있는 충청남도 논산공장 뿐만 아니라 경상북도 경산공장 그리고 충청남도 아산공장에 보관되어 있는 제품과 전국 4개 물류센터에 있는 재고물량 총 약 210톤을 논산지역에 있는 외부창고를 임대하여 이동 격리 보관하였다. 2월 21일 토요일 단 하루만에 전격적으로 이루어진 일이다.
또한 2월 23일, 24일 양일에 걸쳐 전국 고객농장에서 보관 중인 자돈제품 약 70톤도 회수하여 동일 장소로 이동시켰다. 또한 보도자료를 통해 농림축산식품부 중앙사고수습본부와 불안감에 잠 못 이루는 고객농장에 즉각 공지하였다. 이는 농가의 피해를 1분 1초라도 빨리 막으려는 토종 기업의 책임감이었고 우성사료 고객에 대한 우성사료의 진심이었다.
​그러나 돌아온 것은 차가운 낙인이었다. “우성사료가 문제가 있어 제품을 회수한 것 아냐?” PCR로 유전자 분절이 검출되었다는 사실이 ‘감염력 있는 바이러스 사료’로 와전되며, 우성사료는 순식간에 부도덕한 기업으로 몰렸다. 약 월 5,000톤에 달하는 양돈 사료 물량은 단 2주 만에 썰물처럼 빠져나갔다. 58년 동안 쌓아온 신뢰가 ‘유전자 분절’이라는 과학적 불확실성 속에서 난도질당하고 있다.


2. 19%의 책임자가 짊어진 100%의 비난, ‘나머지 81%’는 어디에 있나?

 

​진실은 숫자에 숨어 있다

 

이번 사태의 역학조사 중 하나의 가능성으로 추정(2025년 11월 20, 21일 제조된 제품의 PCR 검사 결과 유전자 분절 발견)된 원료 제조업체 ‘○○○랩’의 혈장단백질 판매 현황을 살펴보면, 2025년 1년간 ○○○랩의 판매량 900톤 중 우성사료가 사용한 물량은 173톤으로 전체 판매량의 19%에 불과하다. 나머지 81%의 물량은 자돈사료 전문 생산업체인 네○○○○, 한○○○, 디○○○○ 등이 구매해 사용했다.

 

​더 아쉬운 지점은 여기서 부터

 

우성사료가 실명을 걸고 전량 회수의 고통을 감내하는 동안, 똑같은 원료를 더 많이 사용한 다른 업체들은 ‘익명’의 그늘 뒤에 숨어 입을 굳게 닫고 있는 상황에 대해 양돈농장들의 의구심과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들 자돈 전용공장에서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방식으로 사료를 제조 해서 판매하는 회사(판매사 : F사, C사, D사, B사, P사 등 10여 곳)들 역시 아무런 입장문도, 농가에 대한 안내도 없이 폭풍이 지나가기 만을 기다리고 있다.
​누가 더 고객 지향적인 정직한 기업인가? 정부 정책의 빠른 실행을 위해 앞장선 기업인가? 아니면 똑같은 위험 요소를 안고서도 브랜드 이미지를 위해 침묵으로 일관하며 농장에게 아무런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는 기업들인가?

 

현재 우성사료가 겪고 있는 양돈사료 월5,000톤의 이탈과 농가들의 차가운 시선과 외면, 그럼에도 우성사료를 믿고,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고객들이 현장에서 받고 있는 조롱과 불안도 미안하고 마음 아픈데, 역설적이게도 우성사료 또한 ‘가장 먼저 정직하게 반응한 죄’에 대한 가혹한 형벌을 받고 있다.

 

3. ‘과학’ 없는 공포와 오랜 시간의 기다림… 58년 토종 기업의 소리 없는 통곡

 

​지난 2월 24일 환경시료(폐사체 혀)와 우성사료 자돈사료(퍼스트 레벨 1호)의 PCR 검사 결과 양성이 확인됐지만 당일 정밀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된 홍성 양돈 농장의 경우 그 이후 약 보름 간의 예찰 과정중에 정밀검사(폐사체 검사, 혈청검사, 5회 검사)를 진행한 결과 최종 음성으로 판정되었다. 이처럼 사료 내 PCR검사를 통해 밝혀진 것은 바이러스의 ‘유전자 분절’이 발견된 것일 뿐, 이것이 실제 돼지에게 병을 옮기는지는 배양 검사(감염력 검사)를 통해서만 확인 가능하다. 정부 관계자들조차도 세밀한 역학조사, 정확한 감염력 검사, 신중한 검토를 통해 최종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최소 2~3개월이 걸릴 수 있다고 현 상황의 심각성과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그러나 현장은 기다려주지 않는다.

 

​이미 현장에서는 우성사료 고객농장은 “우성사료를 쓰지 말라”는 강한 권고를 받고 있고, 한돈협회 또한 보도자료를 통해 사료회사의 책임을 얘기하며 확산방지를 위해 회원들에게 관련된 사료업체(현재 공식적으로 보도된 종합 사료회사는 우성사료가 유일함)의 제품 사용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확정된 결과가 없는 상태에서 내리는 이 가혹한 판결로 인해 58년 전통의 토종 기업 우성사료가 생존을 위협 받는 한계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다.
​우성사료 관계자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중수본의 보도자료는 방역을 위한 팩트였고, 우리는 그 팩트에 기반해 기업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조치를 다했다. 그러나 그 팩트가 확대 재생산되어 우리를 부도덕한 집단으로 몰아넣는 지금의 상황은 견디기 힘들다. 우리보다 더 많은 원료를 쓴 업체들이 침묵하는 사이, 우성만 독박을 쓰는 이 구조가 너무 안타깝다.”

 

4. 대한민국 축산의 역사를 지켜달라

 

​우성사료는 대전 최초의 상장 기업이자, 국내 사료업체 최초의 상장 기업이다. 많은 사료회사들이 도산하거나 사료 제조 사업을 포기하고 대형 자본에 인수/합병되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대한민국 축산 농가의 곁을 지켜온 토종, 사료 전문회사이다. 지금 우성사료가 흘리는 눈물은 단순히 영업 손실에 대한 슬픔이 아니다. 정직한 대응이 오히려 더 조롱받고, 침묵이 미덕이 된 축산 업계의 비정상적인 구조에 대해 통곡하는 것이다.
​전국의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3차에 걸친 일제검사가 진행중이다. 부디 더 이상의 발병이 없길 바랄 뿐이고, ASF 근절을 위해 정부와 농장, 관련업체들이 머리를 맞대고 방역시스템을 손질하고 재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와 중수본이 현재 준비하고 있는 사료관리법 수정을 통해 ASF와 같은 법정 전염병에 오염 가능한 사료 원료들에 대한 보다 철저한 사전 점검이 필요하다. 이제라도 축산관련 업체 및 협회, 정부가 과학적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무분별한 “추정, 가능성”을 빼고 사실과 진실위주의 정보를 공유하여 무분별한 정보의 확대 재생산으로 인해 관련업체가 심각한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끝으로 58년 전통의 우성사료가 무너지는 것은 단순히 한 기업의 몰락이 아니라, 대한민국 축산의 신뢰와 양심이 무너지는 일이기 때문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성급한 ASF 책임론, 농가 피해 키운다

사료서 유전자 검출 파장
PCR 양성 감염력과 달라
특정 기업 지목 신중해야
농가 보상 정책 재검토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사태가 다시 대한민국 양돈산업을 뒤흔들고 있다. 2026년 들어 양돈장에서 확인된 ASF 발생은 이미 22건(3월 4일 기준)에 달한다. 지난해 전체 발생 건수를 넘어선 수치다. 현장에서는 “방역망이 사실상 무너진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며 양돈농가와 관련 산업 전반에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이번 사태는 기존 ASF 발생 양상과 차이를 보인다. 과거에는 야생 멧돼지 발생 지역 인근 농장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올해는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유 자돈 구간에서 폐사가 급격히 증가하는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현장 수의사들과 생산자 단체들은 기존 감염 경로로 설명하기 어려운 발생 패턴이 나타난다며 새로운 감염 매개 가능성을 제기해 왔다. 이런 가운데 방역 당국은 자돈 사료 원료인 돼지 혈장단백질(SDPP)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조사 결과 혈장단백질 제조업체 보관 시료와 일부 농장에서 보관 중인 배합사료에서 ASF 유전자가 검출됐다. 방역 당국은 오염된 혈장단백질이 원료로 사용됐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이후 정부 발표 내용이다. 특정 사료업체를 ‘주범’으로 지목하면서 언론 보도도 해당 방향으로 빠르게 흘러가고 있다. PCR 검사에서 ASF 유전자가 검출됐다는 사실이 실제 감염력을 가진 바이러스 존재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PCR 검사는 유전자 존재 여부만 확인할 뿐 바이러스의 생존 여부나 감염력은 판단하지 못한다.

따라서 현재 확인된 것은 ‘유전자 흔적’일 뿐 실제 감염 원인인지 여부는 과학적으로 확정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병원성이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특정 업체를 사실상 범인처럼 지목하는 여론은 우려스럽다.

현장에서 문제가 되는 혈장단백질 유통을 신속하게 차단하고 해당 배합사료를 전량 수거하고, 사태 경위와 재발 방지 대책보다는 책임을 전가하기 위한 희생양 찾기에 급급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재난 상황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성급한 희생양 찾기다. 정확한 원인 규명 이전에 누군가를 책임자로 지목하는 방식은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산업 전체를 혼란에 빠뜨리고 본질적인 원인 분석을 흐릴 위험이 크다. 정부는 2010년에서 2011년 최악의 구제역 사태 당시에 외국인, 축산농가, 사료업체, 출하차량에 대한 책임론을 부각시킨 바 있다. 

이번 사태 역시 마찬가지다. 사료 산업의 구조를 보면 특정 업체 한 곳만의 문제로 단순화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 배합사료 업체들은 대부분 제한된 국내외 원료 공급망을 공유하고 있다. 단백질 원료, 미네랄, 비타민 등 각종 첨가제 역시 동일한 공급망을 통해 유통되는 경우가 많다.

즉 특정 업체 제품에서 ASF 유전자가 발견됐다고 해서 그것이 해당 업체만의 문제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공급망 구조상 산업 전체가 동일한 위험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의미다. 그럼에도 정부와 일부 여론은 특정 기업을 공격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기업 피해를 넘어 산업 전반의 신뢰를 무너뜨릴 수 있는 위험한 접근이다.

더 심각한 문제는 정부 대응이다. 정부는 지금까지 ASF 발생의 책임을 대부분 농가의 방역 관리 부족으로 설명해 왔다. 그 결과 ASF 발생 농가에 대해서는 보상금 감액 제도가 적용돼 왔다. 방역 수칙 위반 여부에 따라 보상금이 크게 줄어드는 구조다.

그러나 이번 사태에서 제기된 ‘사료 요인’ 가능성은 이 논리를 근본적으로 흔들고 있다. 사료가 감염 매개체였다면 농가가 아무리 완벽한 차단방역을 실시해도 감염을 막기 어렵기 때문이다.

대한한돈협회가 이번 사태에 대해 강하게 문제를 제기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협회는 만약 ASF 확산의 원인이 사료와 같은 외부 요인이라면, 올해 ASF 발생 농가는 ‘발생 농가’가 아니라 ‘피해 농가’로 봐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에 따라 살처분 보상금 100% 지급은 물론 재입식 자금과 경영안정자금 지원 등 실질적인 회복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는 상식적인 요구다. 현재 ASF 발생 농가들은 단순한 질병 피해를 넘어 경영 중단이라는 치명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다. 살처분 이후 재입식까지는 수개월에서 1년 이상이 소요되는 경우도 많다. 그 기간 동안 농가는 사실상 수입이 없는 상태로 버텨야 한다. 여기에 보상금 감액까지 적용되면 농가가 다시 일어설 가능성은 크게 줄어든다.

농가 입장에서는 생존이 걸린 문제다. 정부는 지금까지 ASF 방역 정책에서 농가 책임론을 지나치게 강조해 왔다. 물론 기본적인 방역 의무는 농가에게 있다. 그러나 국가가 통제하는 도축·유통·사료 공급망에서 문제가 발생했다면 책임의 무게는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다.

지금 필요한 것은 책임 떠넘기기가 아니라 시스템 혁신이다. 원료 공급망 추적 시스템을 강화하고 사료 제조 과정의 방역 기준도 국제 수준으로 높여야 한다. 사료 원료 관리와 관련한 책임 구조 역시 명확히 정비할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농가를 보호하는 정책 장치다. 질병 발생 원인이 외부 요인으로 확인될 경우 농가 보상을 100% 보장해야 한다. 재입식 자금, 사료 구매 자금, 경영 안정 자금 지원 등 현실적인 회복 정책도 병행해야 한다. 

성급한 희생양 찾기와 책임 떠넘기기로는 이 위기를 해결할 수 없다. 지금 필요한 것은 냉정한 과학적 검증과 산업 전체의 연대다. 이것이 반복되는 ASF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이다. 지금 대한민국 양돈산업은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다.

호르무즈 봉쇄 현실화... 한돈산업 '미·이란 장기전' 대비 비상 경영 절실

트럼프 "4~5주" 전망에도 전장 '장기화' 신호... 생산비의 구조적 상승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 체제 전환 필요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이란의 최고 지도자 하메네이 등 핵심 지도부 수십명이 사망한 후 중동 전선은 출구 전략 없는 소모전 양상으로 번지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돼지와사람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돼지와사람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면서 원유 가격이 급등하고 주식 시장은 급락하기 시작했습니다. 4일 원·달러 환율은 한때 1,500원을 돌파했습니다.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 기간을 4~5주 정도 예상했지만 실제 전쟁 현장은 장기화 신호가 강해지고 있습니다.

 

국내 한돈산업이 특히 민감하게 보는 대목은 전쟁의 출구 전략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한 달 정도의 단기전에서 오는 리스크과 6주 이상의 장기전에서 오는 경제적 충격은 완전히 다릅니다. 비용의 일시적 충격을 넘어 구조적 비용 상승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물가 상승에 소비 위축까지 겹치면 생산비는 오르는데 판매는 둔화되는 샌드위치 국면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위험에도 시장은 즉시 최악의 상황은 반영하지 않고 있습니다. 성일광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는 최근 방송 인터뷰에서 처음으로 현실화된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관해 "설마 4주까지 가겠느냐는 심리" 등으로 충격이 늦게 나타날 수 있다며, 대체 조달·대체 항로 확보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전쟁으로 인한 비용쇼크를 단순히 단기 급등으로만 보면 위험하다고 말합니다. 전쟁이 4~6주에서 끝나더라도 한 차례 비용 쇼크는 피하기 어렵고 6주를 넘어 봉쇄가 고착화되면 고유가·고운임·고환율이 상수가 되는 국면으로 넘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쟁의 출구 전략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한돈산업은 이제 단기 가격 변동을 넘어 생산비의 구조적 상승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경고가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6주 이상 전쟁 장기화에 대비한 구체적인 한돈산업 재난 매뉴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한돈산업은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가장 긴 어두운 터널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농식품부 "중동 정세 영향 제한적…장기화 대비 모니터링 강화"



9일부터 중동 상황 모니터링 채널 상시 운영해 수급동향 점검

https://r.yna.co.kr/www/home_n/v03/img/ico_view01.svg"); background-size: calc(100% - 10px);">이미지 확대호르무즈 해협 통과하는 유조선
호르무즈 해협 통과하는 유조선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한주홍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중동 상황 발생 직후 농식품 수출과 국제 곡물, 농기자재 등 주요 공급망을 점검한 결과 단기적인 영향은 크지 않지만,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관계기관 및 업계와 함께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한다고 6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대(對)중동 농식품 수출액은 4억3천만달러(약 6천324억원)로 전체 수출의 3.2% 수준이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 통과 차질이나 항공 운송 중단 등으로 선적 일정 조정과 운임 상승 등 물류 차질 가능성이 제기되는 만큼, 업계 애로를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스마트팜과 농기자재 등 농산업 수출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수출 비중이 적어 영향이 제한적이며, 중동에 진출한 국내 스마트팜 업체의 시설과 인력 피해도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밀과 옥수수, 콩 등 주요 곡물은 대부분 수에즈 운하를 통해 수입되고 있어 호르무즈 해협 봉쇄의 직접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부분 곡물의 경우 상반기 이후까지 충분한 물량을 확보해 단기 수급에 큰 문제가 없지만, 국제 곡물 수급과 운송비 동향을 계속 점검할 계획이다.

가공식품 원재료 역시 직접적인 수급 차질은 없지만 환율과 유가 상승에 따른 가격 부담 요인이 있을 수 있어 업계와 함께 가격과 재고 상황을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비료와 사료 등 농기자재도 계약 물량과 재고가 확보돼 단기적인 수급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비료 원료인 요소 일부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수입되는 만큼 수입선 다변화 등 대응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오는 9일부터 관계기관과 업계가 참여하는 '중동 상황 모니터링 및 의견수렴 채널'을 상시 운영해 환율, 국제유가, 해상 물류, 주요 품목 수급 동향을 점검할 계획이다.

박순연 농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은 "현재까지 중동 상황이 농업 및 연관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경남에서 염소 사육 증가…'개식용종식법'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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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염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개식용종식법' 시행에 따라 지난해 경남에서 개 사육 규모가 줄어든 대신, 염소 사육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2025년 가축 사육현황 조사' 결과, 지난해 개 사육 마릿수가 2024년 7천518마리에서 4천940마리로 34% 줄었다고 7일 밝혔다.

같은 기간 개 사육 농가 역시 105농가에서 62농가로 감소했다.

도는 2024년 8월부터 식용 목적의 개 사육·도살·유통·판매를 금지하는 개식용종식법이 시행되면서 개 사육 농가들이 전·폐업하거나 사육 규모를 줄인 것으로 분석했다.

염소는 개 대체재로 여겨지며 사육 마릿수가 늘었다.

지난해 경남지역 2천377농가가 염소 5만3천434마리를 사육해 2024년(2천146농가·4만4천157마리)보다 농가 수, 사육 규모 모두 늘었다.

지난해 경남지역 돼지 사육 마릿수는 128만5천675마리, 한육우 사육 마릿수는 30만1천116마리, 닭 사육 마릿수는 1천390만마리를 기록했다.



[표] 오늘 유럽ㆍ미국 경제지표와 일정

3월 6일 (금요일)
1. 유럽 경제지표 및 연설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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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 독일 1월 공장수주
▲1900 유로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1900 유로존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연설
▲2230 유로존 피에로 시폴로네 ECB 집행이사 연설
▲0200(7일) 유로존 이사벨 슈나벨 ECB 집행 이사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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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미국 경제지표 및 연설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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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0 미국 1월 소매판매
▲2230 미국 2월 비농업고용지수
▲2230 미국 2월 실업률
▲0015(7일) 미국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연설
▲0300 미국 베이커 휴즈 총 원유시추수
▲0320 미국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총재 연설
▲0330 미국 베스 해먹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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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gory1626/03/06 16:58 7
ASF 가 58 년된 오래된 사료회사 마저 무너지게 만드네요 하루빨리 ASF 백신 사용이 시급합니다 게다가 축산농가들은 잠 못드는 밤을 보내고 있고 또한 피해보상금 보다 더 큰 동일 장소에서 2녕동안 축산업을 운영 할 수 없으니 말이죠 안티 새끼들도 같이 파묻었으면 합니다 [속보] 국무회의서 3차 상법개정안·사법3법 등 의결 https://www.yna.co.kr/view/MYH20260305009100038?section=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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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흘산26/03/06 17:15 5
고리님! 또 한주가 갔습니다~ 필리핀 설명회 많이 기대했는데 아무런 반응이 없어 좀 서운하네요 아무쪼록 한주간 수고 많으셨습니다 편안한 휴일 되세요~
답글gregory1626/03/06 17:21 5좋아요신고
님 감사합니다 곧 소식 나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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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독도26/03/06 17:27 6
고리님 한주간 수고하셨습니다.
답글gregory1626/03/06 17:28 6좋아요신고
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