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물병원협회와 필리핀동물병원협회는 11일 필리핀 더 마닐라 호텔에서 업무협약을 맺었다(협회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한국동물병원협회(KAHA, 회장 최이돈)는 최근 필리핀동물병원협회(PAHA, 회장 Luchi S. Orlanda)와 협력 관계를 다시 한 번 강화했다고 밝혔다. 13일 협회에 따르면 지난 11일 필리핀 더 마닐라 호텔에서 PAHA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KAHA(카하)가 WSAVA(세계소동물수의사회) 아시아·오세아니아 회원 포럼 및 전략 회의 참석을 위해 마닐라를 방문하면서 이뤄졌다. KAHA는 국내에서 유일한 WSAVA 가입 단체로 오는 15일까지 열리는 관련 회의에 참석한다. KAHA와 PAHA가 협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양 단체는 2017년 제33차 인천세계수의사대회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KAHA에서 최이돈 회장과 이학범 WSAVA 대사가, PAHA에서는 Luchi Orlanda 회장과 Mitzi Padrinao 전 회장, Benedick Macaraeg 부회장, Maricris Alcantara 사무총장, Pretextato Chua Ⅲ 이사 등이 참석했다. 두 협회는 협약을 통해 학술, 교육, 전문성 개발, 글로벌 리더십,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양 협회가 주최하는 연례 콘퍼런스에 회원들의 참여를 확대하기로 했다. WSAVA 콩그레스와 FASAVA 콩그레스 등 국제 학술대회 기간 회원 간 교류와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이돈 KAHA 회장은 "지난해 대구에서 열린 FASAVA 2025 콩그레스에 필리핀에서 100명이 넘는 수의사가 참석한 것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았다"면서 "이번 협약이 양 협회가 서로의 경험과 강점을 공유하며 함께 발전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은 KAHA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한층 넓혔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국제 교류를 확대해 회원 동물병원들이 더 많은 글로벌 협력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1978년 설립된 PAHA는 약 160개의 회원 동물병원을 보유하고 있다. 자체 인증제도를 통해 현재 19개 동물병원을 인증했다. 2027년 세부에서 열리는 제15차 FASAVA 콩그레스를 주최한다.[해피펫]
▲ 가축전염병 대처상황
< 조류인플루엔자(AI) > ※ 위기경보 ‘심각’(’25.10.27.~)
- 발생현황(3.12.): (가금) 없음 (야생조류) 없음※ 확진(누계):’25~’26년가금55건(경기13, 전남10, 충북9, 경북5 등) / 야생조류62건(충남14, 강원8, 경기7, 전남7 등)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김학균 회장 취임 1년을 맞은 벤처캐피탈협회(VC협회)가 코스닥·회수시장 정상화와 벤처금융 생태계 확충 등을 골자로 한 '벤처 4대 강국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학균 VC협회 회장은 13일 서울 웨스틴서울 파르나스에서 간담회를 열고 올해 최우선 과제로 코스닥·회수시장 정상화를 꼽았다. 아울러 벤처캐피털(VC)가 혁신 벤처생태계 발전을 주도해 생태계 전반에서 중심적 역할을 맡아 위상을 확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코스닥 활성화 펀드 개념도
협회는 우선 상장 과정에서 제도적 경직성을 완화해 VC의 전략적 자금 회수를 지원할 계획이다. 국민성장펀드와 연계한 코스닥 활성화 펀드(코스닥 전용 펀드)도 추진한다. 협회는 경쟁력 있는 벤처투자 시장을 조성하기 위해 △BDC(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STO(토큰증권) 제도 안착 △VC 락업 완화 △세컨더리 펀드 활성화 △기술특례상장 활성화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이를 통해 민간 투자 자본의 선순환 기반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회원사 니즈를 토대로 △벤처투자법 개정 △VC 친화적 BDC·RWA(위험가중치) 도입 △퇴직연금과 법정기금 벤처투자 허용 등 제도 개선 사항을 중소벤처기업부·금융위원회·기획재정부·국회 등에 건의할 방침이다. 협회는 벤처금융 저변 확대를 위해 △연기금 △금융권 △공제회 △대학 △패밀리오피스 등 참여 주체를 넓힌다. 68개 법정기금, 연기금투자풀, 지자체 등 공적자금의 벤처펀드 출자 확대 방안을 모색하고, 은행권에는 벤처펀드 출자 시 위험가중치 완화를 건의한다. 국민성장펀드는 △스케일업 △세컨더리·M&A △지역특화 △인공지능(AI) 등 4개 트랙을 신설해 벤처투자조합 출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팁스(TIPS)·스케일업팁스 사업은 R&D 지원과 후속투자 연계를 강화하고 최소 2개 이상 팁스 사업이 연계되는 글로벌 프로그램 '팁스 프론티어'도 추진한다.
김학균 벤처캐피탈협회 회장이 서울 강남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3.13 뉴스1 ⓒ News1 김민석 기자
인력 양성 측면에선 벤처투자분석사 자격의 민간 확산과 국가공인 민간자격 승급, 금융권 인사제도 반영을 추진한다. 지난해 시범 운영한 '예비청년 벤처투자 인력 양성 사업'(UVICK)은 정부 위탁사업으로 전환해 규모를 확대한다. 대학(원)생 대상 VC 교육, 벤처투자 경진대회, 예비창업자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회원사와 업계 간 소통 강화에도 나선다. 업종·테마별 교류회를 확대하고 신규 회원사 간담회를 열어 협회 서비스와 지원제도를 안내한다. 회원사와 코스닥 상장사 간 투자·공동사업 협력 지원, 글로벌 대기업과의 협업 프로그램, '컴업'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 IR·M&A 지원제도 등으로 투자·회수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올해 최우선 과제는 코스닥 시장 정상화"라며 "기관투자자 중심 코스닥 전용 펀드를 본격 추진하고 연기금·퇴직연금·법정기금 등 공적 자금의 벤처펀드 출자를 확대해 민간 자본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금감원, 공매도 관리 강화 긴급 간담회 - 무차입 공매도 방지 위해 증권사 21곳 준법감시인 소집 - 주문단계 관리·내부통제·전산시스템 등 4개 항목 점검 당부 - "이상 징후 발견 시 즉시 제보...시장 교란 공매도 엄정 조치"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금융감독원은 중동 정세 불안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불법 공매도로 인한 시장 교란을 막고 공매도 제도에 대한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 13일 증권사 준법감시인을 대상으로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
금융감독원
금감원은 이날 오후 4시 서울 본원에서 이승우 공시·조사부문 부원장보 주재로 공매도중앙점검시스템(NSDS) 참여 국내외 증권사 21곳의 준법감시인을 소집해 약 1시간 동안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금감원 측에서 공매도특별조사단장과 공매도조사기획팀장, 자본시장감독국 증권거래감독팀장 등이 참석해 공매도 관련 내부통제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이 부원장보는 이날 간담회에서 증권사들이 철저한 준법 관리를 통해 공매도가 시장 신뢰를 훼손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요청하면서 네 가지 사항을 강조했다.
우선 공매도 주문 단계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다. 매도가능잔고 산정 프로세스와 잔고 초과 매도주문 차단 기능 등 무차입 공매도 방지를 위한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는 것이다.
공매도 관련 내부통제 강화도 당부했다. 최근 발생한 무차입 공매도 중 상당수가 단순 실수나 착오에서 비롯된 만큼, 준법 감시 기능을 재점검해 내부통제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산시스템 관리 강화도 요청했다. 대량의 데이터를 일시에 처리하는 공매도 전산시스템 특성상 시스템 장애로 인해 대규모 위반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통제와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장 감시 강화도 주요 당부 사항에 포함됐다. 공매도를 이용해 주가에 부당한 영향을 미치거나 시장을 교란하는 행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이상 징후를 발견하면 금감원에 적극 제보해 시장 질서 확립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금감원은 향후 공매도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시장을 교란하는 공매도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조사해 엄정히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공매도 관리체계가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