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 경기 7건, 경남 4건, 충남·전남 각 3건, 강원·전북 각 2건, 경북 1건 등 전국적으로 22건의 ASF 발생 농장이 나왔다.
제주 등과 함께 이 질병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는 충북은 강도 높은 방역 검사와 예찰활동을 통해 바이러스 유입을 막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달 2주 동안 도내 도축장에 출하하는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ASF 일제 검사를 실시했다.
또 이달 중순까지 3차례에 걸쳐 축산농가 276곳을 대상으로 폐사체, 사료, 분뇨 등 환경 시료의 바이러스 오염 여부 등을 일제히 검사하는 중이다.
그동안 다른 지역 발생농가와 역학관계가 있는 농가를 특정해 선제적 정밀검사를 진행하는 등 위험요인 차단에도 힘썼다.
변정운 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선제적 검사와 역학조사, 환경 예찰을 지속 추진하고 도내 양돈농가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ASF 비발생 지역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정책·진단 조명’ 한국돼지수의사회 수의포럼 연다
3월 19일(목) 대전 충남대 동물병원..검역본부 ASF 병리진단 교육 병행
AI 기사요약
2026 한국돼지수의사회 수의포럼 일정
사단법인 한국돼지수의사회(회장 엄길운)가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사태를 조명하는 수의포럼을 개최한다.
오는 3월 19일(목) 대전 충남대학교 동물병원 4층 대강의실에서 열릴 이번 포럼에서는 ASF 관련 정책과 병리진단, 현장 상황을 공유한다.
특히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일선 돼지수의사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ASF 병리진단교육도 벌인다.
올해 들어서만 돼지농장에서 20건이 넘는 ASF가 전국적으로 발생한만큼 일선에서 임상검사나 부검 과정에서 ASF 의심사례를 찾아내는 것이 추가 확산을 막는데 중요하다.
이번 교육에서는 ASF의 ▲임상‧병리학적 특징 ▲장기별 주요 병변 양상 ▲현장 의심사례 발생 시 신고‧시료 채취‧부검 요령 및 방역 수칙 등을 소개한다.
실습 과정에서는 돼지 부검을 통해 비장, 위간림프절, 신장림프절 등 ASF 감염 시 특징적인 병변을 보이는 장기를 중점적으로 관찰한다.
최정록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은 “실험실 정밀진단 못지 않게 현장 수의사의 눈과 손이 중요하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사료가 ASF 원인이라면 살처분 보상금 기본 감액까지 재조정해야”
국회 농해수위, 가축질병 상황 점검..고병원성 AI·ASF 백신 상용화 대책 주문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까지 함께 발생하고 있는 방역 상황이 국회 도마에 올랐다.
돼지 유래 혈장단백질에서 ASF 유전자가 검출된 것을 두고 살처분 보상금 기본 감액(20%)을 재조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ASF, 고병원성 AI에 대한 백신 상용화를 위해 정부 예산·인력을 확대해야 한다는 점도 거론됐다.
11일(수)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가축전염병 방역에 대한 국회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졌다.
(사진 : 국회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 캡처)
도축장 및 사료 원료 관리 부실 질타
사료 원인이면, 살처분 보상금 기본 감액 재조정해야
政, 아직 과학적 입증 아냐..신중론
올해 들어 농장 중심으로 확산된 ASF를 두고 사료 문제가 지목됐다. 돼지 유래 혈장단백질을 원료로 사용한 사료에서 ASF 유전자가 검출된 것에 대한 대책을 촉구했다.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화성시갑)은 “배합사료에서 ASF가 검출됐는데, 대책을 물으니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검사·검정 프로세스 마련을 논의할 예정’이라는 미온적 답변만 왔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임미애 의원(비례)도 사료 ASF 오염 문제를 집중 거론했다. 돼지농장에서 출하할 때의 표본 채혈 검사, 도축장에서의 검사관 검사가 미흡했고, 도축 과정에서 생산된 혈액이 외부로 반출될 때 별다른 검사를 실시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처럼 사료가 오염될 때까지 여러 관리절차가 미흡했는데, 업체가 혈장단백질 원료를 제대로 소독하지 않은 점만 책임을 묻는다면 정부가 너무 무책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사료 오염과 연계된 살처분 보상금 문제도 지목했다.
임 의원은 “그간 농장의 부주의나 외래 변수를 발생 원인으로 봤을 때는 보상금 책정 시 일정 부분 농장의 책임을 묻는 게 당연하다”면서도 “지금처럼 사료가 원인이라 농장의 과실과 무관하다면, 발생농장의 살처분 보상금 기본 감액(20%)은 재조정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농장 입장에서 살처분 보상금 감액 조치가 불합리하다는 인식도 함께 전했다. 임 의원은 “농가 입장에서는 꼬투리 잡기다. 이것저것 핑계를 대 살처분 보상금을 최소화하겠다는 걸로 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사료 오염 문제를 시인하면서도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송 장관은 “사료와의 개연성이 있다고 (조사 결과가) 나와서 살펴보고 있다”면서 보상금 기본 감액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도 논의했지만, 아직 (사료로 인한 발생을) 과학적으로 입증할 만한 결과까진 없다”고 선을 그었다.
(사진 : 국회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 캡처)
고병원성 AI·ASF 백신 상용화 예산·인력 확대 주문
‘방역특별회계’ 만들어 예산 구조 바꿔야
송옥주 의원은 ASF와 고병원성 AI에 대한 백신 상용화 필요성을 제기했다.
송 의원은 “정부가 2030년까지 ASF 백신 상용화 목표를 세웠지만, 최근 7년간 예산은 22억 원에 불과했고, 관련 인력은 2명뿐”이라며 “690억원에 달하는 구제역 백신 관련 예산과 크게 대비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ASF 백신 상용화를 위해 예산을 늘리고 정책 구상을 세밀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AI 백신도 거론했다. 송 의원은 “지역 양계농장에서는 AI 백신 요구가 상당하지만, 다른 나라에 비해 관련 진도나 연구용역에 뒤처지고 있다”고 말했다.
송미령 장관은 “ASF 백신 개발 위해 BL3 고비용 시설이 요구되고, 민간과도 협력해야 한다”며 인력·예산 확충 필요성에 공감했다.
AI 백신에 대해서는 “근본적으로 (고병원성) AI에도 백신이 필요한 것 아니냐에 대해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다”면서 백신 도입 시 인체감염, 무증상 확산 위험 등을 고려해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부산 사하구을)은 농식품부의 방역 관련 예산 구조부터 정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 의원은 “선제적 대응이 약하다. 꼭 사고가 터져야 부랴부랴 살처분을 한다”면서 예산 구조를 원인으로 지목했다. 본예산이 부족하니 매번 질병이 발생하면 예비비나 예산 전용으로 연명하는 관행이 조성됐다는 것이다.
조 의원은 “상시 방역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방역특별회계’를 신설하고, 본 예산에서의 비중도 확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DA, 알바이 농민과 어민들을 위한 P65M 개입 조치
저자: DA 홍보실 | 2026년 3월 14일
알바이 리본(2026년 3월 12일)—농무부(DA)는 목요일에 대규모 지역 개발 이니셔티브를 시작했으며, 프란시스코 P. 티우 로렐 주니어 장관이 이 마을의 농민과 어부들에게 6,500만 페소 이상의 농업 보조금을 직접 배분하는 일을 감독했습니다. 이 도시는 널리 '알바이의 쌀 곡창고'로 알려져 있습니다.
판타오 항구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생산성 증대, 식량 안보 보장, 농촌 생계 개선에 대한 DA의 전략적 집중력을 강조합니다.
이 개입은 여러 부문을 포괄하여 농민들이 번영하는 데 필요한 도구, 투입물, 기술 지원을 제공합니다.
쌀 프로그램 하에서 지방 정부 단위는 1,870만 페소 상당의 무기 비료 11,498봉지를 받았으며, 건기와 우기 모두에서 수확량을 늘리기 위해 근친교배 지역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축산 경제기업개발(LEED) 프로그램은 돼지, 소, 염소, 닭, 오리, 무독벌을 포함한 8개의 종합 패키지와 사육, 사료, 생물학적 제제를 포함해 총 2,877만 페소를 제공했습니다. 이 조치들은 소규모 농민의 소득을 증대하고 협동조합 기반 가축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설계되었습니다.
고부가가치 작물 생산자들에게 원예 도구, 묘목 트레이, 플라스틱 멀치, 고품질 종자 등 P96,730 상당의 채소 투입물이 제공되어 굴라얀 생산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농장 수준의 효율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어업 부문에서는 수산자원국(BFAR)과 협력하여 DA는 740만 페소 상당의 람박라드(오토시아미) 어구 2부와 48,157페소 상당의 틸라피아 및 메기 어류를 배포했습니다. 수혜자들에게 어류 양식과 연못 관리에 관한 기술 지침도 제공하여 성장과 생존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카말릭에 현대적이고 기후에 강한 담수 어류 부화장 건설을 위해 1,000만 페소가 배정되었습니다.
이 시설은 틸라피아, 메기, 잉어 등 담수종의 번식 및 훈련 허브 역할을 할 것입니다. 이러한 개입의 규모와 다양성은 농작물, 가축, 어업 전반에 걸쳐 지원을 균형 있게 맞추기 위한 DA의 의도적인 전략을 반영합니다.
직접 투자, 기술 지침, 인프라 개발을 결합하여 생산성 향상, 수확 후 손실 감소, 지속 가능한 관행 촉진을 목표로 합니다.
티우 로렐 장관은 이 이니셔티브의 광범위한 영향을 설명했다. "이 개입들은 단순한 지원 패키지를 넘어 우리 농장을 현대화하고, 농민들을 역량 강화하며, 모든 필리핀인을 위한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식량 공급을 보장하는 구체적인 단계입니다."라고 DA 국장은 말했다.
"적절한 투입, 기술, 지침을 제공함으로써 우리는 회복력 있는 공동체를 구축하고 장기적인 식량 안보의 토대를 마련하고 있습니다,"라고 DA 대표는 말했습니다.
티우 로렐은 이 프로그램이 DA의 임무인 "마사가낭 아그리쿨투라, 마운라드 나 에코노미야"와 일치한다고 언급하며, 지원이 즉각적인 수확량 개선을 넘어 협동조합을 강화하고 소득을 증대하며 농업 및 수산 가치 사슬 전체에 걸쳐 경제적 기회를 창출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번 주목받는 도입으로 알바이는 지역 농업-수산 개발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며, 목표 지향적 정부 지원이 생산성, 회복력, 포용적 경제 성장을 어떻게 촉진할 수 있는지 입증할 수 있습니다. ### (DA 제공 – OSEC 커뮤니케이션 및 사진 제공: RFO V)
필리핀, 조류 인플루엔자로 인해 인디애나에서 가금류 수입을 중단
저자: DA 홍보실 | 2026년 3월 14일
농무부는 고병원성 H5N1 조류 인플루엔자 균주가 확진된 후 인디애나에서 집 및 야생 조류와 그 산물의 수입을 일시적으로 금지했습니다.
농무장관 프란시스코 P. 티우 로렐 주니어는 미국 중서부 주에서 온 가금류고기, 생후 하루 된 병아리, 알, 정액 수입을 즉시 중단하는 수입 제한 조치에 서명했다.
이 결정은 미국 농무부 동식물 건강검사국(APHIS)이 2월 23일 발표한 보고서에 이어 나온 것으로, 인디애나에서 H5N1 발생이 여러 차례 발생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실험실 확인은 아이오와주 에임스에 위치한 국립 수의의학 서비스 연구소에서 수행되었습니다.
DA는 바이러스가 미국 전역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수십억 페소 규모의 가금류 산업을 노출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더 광범위한 무역 제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16년 마닐라와 워싱턴 간의 양자 동물 건강 협정에 따르면, 미국 내 세 개 이상의 카운티가 조류 독감에 영향을 받을 경우 주 전역에 걸쳐 금지 조치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인디애나는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에 제출된 공식 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준을 넘었습니다.
수입 금지는 즉시 해당 품목에 대한 위생 및 식물검역 수입 통관(SPSIC)의 처리 및 발급을 중단시킨다. 이전에 승인된 SPS 생체 조류 허가는 자동으로 취소됩니다.
그러나 공서 발효 이전에 이미 운송 중이거나 적재되었거나 항구에서 수락된 선적은 1월 30일 이전에 도살되었거나 생산된 경우에 한해 필리핀에 입국할 수 있습니다.
모든 비준수 배송은 압수되거나 기존 검역 규정에 따라 처리됩니다. 주요 항구의 수의 검역 담당관들은 엄격한 검사 및 중단 절차를 집행하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 ### (지방검사 작성 – OSEC 통신 및 파일 사진 제공: AFID)
‘젊은 대장암’ 계속 느는 중… ‘이 음료’부터 끊어라
가당 음료 섭취를 줄이면 대장암 위험을 낮출 수 있다. /클립아트코리아
과거 대장암은 고령층의 전유물로 인식됐지만, 최근에는 50세 미만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미국암학회( ACS)의 ‘2026 대장암 통계’에 따르면 매년 20~49세는 3%, 50~64세는 0.4%씩 대장암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50세 미만 환자의 사망률 역시 2004년 이후 1%씩 증가 추세다.
미국암학회는 젊은 대장암 증가 원인으로 비만율 증가, 초가공식품 섭취 증가, 신체활동 감소 등을 꼽았다. 장내 미생물 환경에 영향을 주는 생활 습관이 대장암 발병률을 높인다는 분석이다.
가당 음료 섭취도 대장암 발병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여성들에게서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진다. 소화기·간장학 분야 학술지 ‘ GUT’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매일 가당음료를 두 잔 이상 섭취하면 50세 이전에 대장암이 발병할 확률이 두 배 높아진다. 미국 워싱턴대 연구팀이 9만5464명의 여성 참가자를 24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탄산음료·스포츠 음료·가당 차 등 설탕이 첨가된 음료를 하루 한 잔(240mL)씩 추가로 섭취할 때마다 대장암 발병 위험은 16%씩 증가했다. 13~18세의 위험 증가 폭은 32%에 달했다.
연구팀은 가당 음료가 인슐린 민감도를 떨어뜨리고 전신 염증, 비만, 제2형 당뇨병 위험을 높여 대장암 발병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분석했다. 혈당지수가 높은 가당 음료는 혈당 상승 속도를 높여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에 부담을 주고, 포만감을 느끼기 어려워 과도한 에너지 섭취를 유도한다. 또 음료에 들어있는 과당은 장내 미생물 불균형을 초래한다. 장벽 기능 손상으로 독소가 혈류로 유입돼 전신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내독소혈증을 유발할 가능성도 있다.
연구에 따르면 가당 음료를 대체 감미료가 들어간 음료, 커피, 저지방 우유 또는 일반 우유로 대체하면 대장암 발병 위험이 최대 36%까지 줄어든다. 워싱턴대 소화기 내과 차오 박사는 “우유나 커피 섭취와 같은 무가당 음료가 대장암을 예방하는지 여부에 대해선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면서도 “청소년과 젊은 성인들이 가당 음료 섭취를 줄이거나 다른 음료로 대체하는 것이 대장암 발병률을 낮추는 현실적인 전략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입 안에 ‘이 증상’ 생겼다면 대장암 경고…“칫솔질·검진 꼭 챙기세요”
혀 클리너 사용 전(왼쪽)과 후(오른쪽). 설태 제거만으로도 구강 환경이 눈에 띄게 달라진다. 123rf
양치할 때 피가 나거나 입냄새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단순한 구강 문제가 아닐 수 있다. 최근 연구들은 입속 세균 환경의 변화가 대장암 위험 증가와 연관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데일리메일은 12일 배변 습관 변화나 복부 불편감이 대장암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입속 변화도 대장암 위험 신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주목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온라인에서 ‘수면 치과의사’로 알려진 마크 버헨 박사는 흔한 구강 문제들이 입속 세균 균형이 깨졌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입속에는 건강을 지키는 ‘유익균’이 살고 있는데, 해로운 세균이 이를 압도하면 대장암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일부 구강 세균은 소화기관으로 이동해 염증을 일으키고, 이 과정이 암세포 성장을 촉진할 수 있다고 연구자들은 보고 있다.
잇몸 출혈, 세균 침투 통로양치할 때 피가 섞여 나오는 것은 잇몸 질환의 대표적인 신호다. 잇몸에서 피가 나면 구강 내 해로운 세균이 혈관으로 침투해 소화기관까지 흘러 들어갈 수 있다. 미 하버드대 연구에 따르면 잇몸 질환이 있는 사람은 대장에 암 전 단계 용종이 생길 위험이 17~21% 높다.
눈에 띄는 출혈이 없어도 잇몸이 붓거나 건드리면 아프다면 초기 염증 상태일 수 있다. 버헨 박사는 “이런 초기 염증은 거의 아무 느낌이 없어서 몇 년씩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고 경고했다.
입냄새, 혀 설태는 세균 신호지속적인 입냄새는 ‘푸소박테리움 뉴클레아툼’이라는 세균과 관련 있을 수 있다. 이 세균은 잇몸 질환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대장암 종양에서도 높은 농도로 발견된다. 연구자들은 이 세균이 침이나 혈액을 타고 다른 부위로 이동해 암세포가 면역 공격을 피하도록 돕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본다.
혀에 흰색이나 노란색 막이 끼는 것은 세균, 음식 찌꺼기, 죽은 세포가 쌓인 결과다. 구강 위생 불량, 수분 부족, 구강 건조 등이 주된 원인이다. 일부 연구는 혀에 끼는 설태가 입속 세균 환경의 변화를 반영할 수 있으며, 이것이 대장암 위험과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제안한다. 버헨 박사는 “혀 위의 설태는 세균 저장소나 다름없다”며 “하루에 1리터의 침을 삼키면서 혀 위의 것들도 함께 넘어간다”고 설명했다.
치아 4개 상실, 용종 위험 20% 높아
칫솔질로 구강 위생을 관리하는 모습. 123rf
하버드대와 미국암연구학회(AACR) 자료에 따르면, 오랜 잇몸 질환으로 치아를 4개 이상 잃은 사람은 대장 내 암 전 단계 용종 위험이 20% 높다. 치아를 몇 개만 잃은 경우에도 위험이 다소 올라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전문가들은 구강 문제만으로 대장암을 단정할 수는 없다고 강조하면서도, 올바른 칫솔질과 치실 사용, 정기적인 치과 검진이 건강한 구강 환경 유지에 필수적이라고 조언한다.
무엇보다 대장암을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조기 검진이다. 균형 잡힌 식단, 규칙적인 운동, 금연과 절주도 대장암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