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들은 이제 무너졌습니다.
이제는 공매도가 대주주를 이길 수 없는 것이 아니라, 소액주주가 대주주를 이길 수 없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오늘 더벨 기사를 보고 다시 느꼈습니다. 애나그램, 또 속았구나. 또 주주들만 바보였구나.
아마 내년 주총 전까지 주가만 올려놓으면 주주들은 결국 넘어갈 것이라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주가가 여전히 제자리라면...참담하죠.
“비서가 글을 보고 있다”, “브리핑을 받는다”는 식의 말도 더 이상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그렇게 보고 있다면 왜 정작 중요한 질문에는 제대로 답하지 못합니까.
모르고 있는 것인지, 알고도 외면하는 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그리고 주주들이 왜 항의하고 연락하는지도 똑바로 보셔야 합니다.
주가가 하락하고, 소통이 없고, 신뢰를 잃게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회사가 책임 있게 대응했다면 왜 이런 분노가 쏟아지겠습니까.
문제는 주주들이 예민한 것이 아닙니다.
회사가 반복해서 신뢰를 무너뜨렸다는 점입니다.
p.s 더 이상 주주들 위한 주주연대도 없네요. 돌핀님 비판하시던 분들, 어떤 생각인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