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작센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다시 확인됐다.
독일 당국에 따르면, 지난 3월 31일 쾨니히샤이너 베르게 지역에서 폐사한 채 발견된 야생멧돼지에서 ASF바이러스가 검출됐다. 해당 개체는 2세 이하로 추정되는 수컷으로, 작센주 국가조사소가 초기 검사를 실시한 후 프리드리히-뢰플러 연구소(FLI)가 결과를 최종 확인했다.
청정 지역 인정 이후 불과 두 달도 채 지나지 않아 바이러스가 재검출되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방역당국은 해당 지역 내 폐사체 추가 수색을 나섰으며,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반경 10km 이내에 진행 중이던 기존 울타리 철거 작업도 중단했다. 아울러 신규 울타리 설치 여부와 필요 범위에 대한 검토도 이뤄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번 발생이 외부로부터의 새로운 바이러스 유입인지 여부도 현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작센주는 올해 2월 5일 ASF 마지막 발생 이후 만 1년이 경과하면서 ASF 청정 지역으로 공식 인정받았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도 작센주의 요청을 받아들여 기존 제한 구역 해제를 승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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