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백신연구소 유성식 상무는 “올해 베트남과 필리핀 당국으로부터 임상시험 허가를 받을 계획”이라며 2027년을 상용화 목표로 제시했다.
중국·일본·동남아·미국·유럽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 현황 ‘한 눈에’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아비넥스트, ASF 국제 학술 심포지엄 개최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이 주최하고 아비넥스트가 주관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국제 학술 심포지엄이 4월 27일(월)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열렸다.
미국, 중국, 일본, 태국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가 한국을 찾아 ASF의 국제적인 발생 동향을 소개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과 아비넥스트, 충남대, 중앙백신연구소가 함께 개발하고 있는 ASF 백신 진행 상황도 공유했다.
중국·동남아에는 다양한 변이주가 출현을 넘어 우점하는 양상까지 보이고 있다. 국내 유입 위험을 배제할 수 없다. 미국·일본 등 기존의 청정국도 안심할 수 없고, 스페인은 30여년만에 재발하기도 했다.
상재화된 동남아에서는 농장이 생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차단방역을 전문으로 하는 수의사의 역할도 강조된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이 4월 27일(월)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ASF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미국, 인근 아이티 ASF에 예찰 강화
스페인은 30년만에 재발
사육돼지 발생 없이도 수출 타격에 경제 여파
미국 지질조사국 국립야생동물보건센터장을 역임했던 조너선 슬리먼(Jonathan Sleeman) 미네소타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는 야생동물에서 유래한 질병의 발생 양상이 변화했다는 점을 지목했다.
슬리먼 교수는 “발생이 보다 빈번해졌고, 대륙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며, 가축·야생동물·사람 한 쪽의 문제로 국한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같은 확산은 ASF도 마찬가지다. 필리핀·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의 사육돼지에는 이미 상재화됐다. 한국도 자유롭지 않다.
아직 ASF 청정국인 미국도 긴장하고 있다. 인근 아이티에서 ASF가 발병하면서, 가까운 플로리다주와 푸에르토리코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슬리먼 교수는 “미국에는 고유종 멧돼지가 없지만, (ASF가 유입되면) 농장에서 탈출해 야생화된 돼지(feral swine)를 매개로 도시와 주변 야생환경에서 전파되는 양상을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ASF 발생 동향을 소개하는 조너선 슬리먼 미네소타대학 교수
슬리먼 교수는 “스페인의 상황은 매우 흥미롭다”고 말했다.
스페인에서는 2025년 11월부터 2026년 3월에 걸쳐 30여년만에 ASF가 재발했다. 먹이를 찾아 쓰레기장을 뒤지는 도시의 멧돼지(urban boar)가 바이러스 전파를 촉진하고 있다. 바르셀로나 도심의 공원에서 ASF가 검출됐다.
슬리먼 교수는 “기존 ASF 바이러스와 유전적인 연결성이 낮은 새로운 바이러스다. 어디서 왔는 지 불분명하다”면서 “실험실로부터의 누출도 의심됐지만 관련 검사 결과 배제됐다”고 덧붙였다.
스페인의 사육돼지에서는 발병이 없었음에도 경제적 여파가 컸다는 점도 지목했다. 중국·일본이 스페인산 돼지고기 수입을 금지하면서 유럽 시장으로의 내수 물량이 많아졌고, 그로 인해 돈가가 하락하면서 농장이 고통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스페인 외에도 유럽에서는 멧돼지에서 발생이 집중되고 있다.
슬리먼 교수는 “농장을 막아도 (멧돼지가 있는) 숲은 감염원으로 남는다. 멧돼지들이 먹이를 찾아 사람이 사는 곳으로 접근하는 것도 문제”라며 “한국의 울타리도 멧돼지 확산을 느리게는 만들었지만, 완전히 막지는 못했다. 그만큼 멧돼지들이 영리하다”고 말했다.
홍셴 허 중국과학원 동물연구소 교수
중국 다양한 변이주 ASF..대형농 위주 산업 재편
일본은 ASF 없지만..공항 검출 다수
중국과학원 동물연구소 홍셴 허(Hongxuan He) 교수는 중국의 ASF 현황을 전했다. 2018년 랴오닝성에서 처음 보고된 중국의 ASF는 이후 전국적으로 확산돼 큰 타격을 입혔다.
허 교수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는 변이주가 연이어 출현하면서 상재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도 초기에는 고병원성 유전형 2형 바이러스가 유행했지만 2021년 이후 저병원성 유전형 1형, 고병원성 유전형 1·2형 재조합형에 점 돌연변이(point mutation)를 보이는 변이형까지 다양하게 순환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중국의 양돈산업은 크게 재편됐다. 차단방역으로 ASF를 막지 못한 중소형 농장의 업계 퇴출이 가속화되는 한편 수백만 마리의 돼지를 한 곳에서 기르는 집약형 대규모 농장이 늘어났다.
이토 사토시 가고시마대학 교수
일본은 ASF의 파도에서 벗어나 있지만, 돼지열병(CSF)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2026년 4월까지 일본의 47개 도도부현 중 45개(96%)에서 CSF가 발병했다. 사실상 홋카이도를 제외한 일본 전역에 해당한다.
일본의 CSF는 2019년 크게 발생한 후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지만, 근절되지는 않았다. 최근까지도 매년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 가고시마대학 공동수의학부 이토 사토시(Ito Satoshi) 교수는 “CSF 발병 양상은 해외의 ASF와 유사하다”고 지목했다. 멧돼지로 인해 바이러스가 확산됐고, 돼지이동경로에 대한 소독이나 외부 야생동물 접근 방지가 미비한 농장이 뚫린다는 것이다.
최근 30년간 일본의 멧돼지 개체수가 2.7배 증가한 것도 위험 요인으로 지목됐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유입 위험도 분명하다. 2026년 2월까지 일본으로 들어오는 여객기 탑승객 수하물에서 ASF 바이러스가 탐지된 사례는 238건에 달한다. 이중 4번은 바이러스가 직접 분리되기도 했다. 국제 우편에서도 136건이 탐지됐다.
정현규 태국 콘캔대학교 교수
‘농장 밖’ 아닌 ‘돈사 밖’은 모두 오염지대
샤워실 문 잠그고, 야생동물 통째로 PCR
“가장 방역의식이 낮은 직원의 수준이 그 농장의 방역 수준”
태국 콘캔대학교 정현규 교수는 ASF가 만연한 동남아 지역의 대응에 초점을 맞췄다.
정현규 교수는 “2023년 이후 중간 병원성, 저병원성 ASF가 출현했다. 최근에는 이들이 더 일반적으로 확인된다”며 “저병원성 ASF의 폐사율은 10% 미만이다. ‘죽지도 않고, PRRS보다 피해도 적은데 ASF가 맞느냐’는 질문이 현지 농가에서 나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농장들도 평시에는 ASF를 의심하지 못하다가, 일제검사 과정에서 포착되면 당황한다는 것이다.
현재 한국에는 고병원성 유전형 2형 ASF만 유행하고 있지만, 이 같은 변이주들이 들어오지 말란 법은 없다.
상재화 지역의 대응 경험도 관심을 모았다.
정 교수는 “현지 대응은 ‘돈사 밖은 모두 오염지대’라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장 밖’이 아닌 ‘돈사 밖’이다. 우기에 빗물이 들이치거나, 야생조류가 접근할 수 있는 농장 내부도 오염지대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기계적 전파를 막기 위한 노력도 진화하고 있다. 돈사에 들어가는 직원이 반드시 샤워하도록 일정 시간 샤워실(입구 용도)의 문을 강제로 잠그기까지 한다. 농장 주변의 설치류나 조류, 곤충 등을 통째로 검사해 PCR 양성을 잡아낸다.
다만 올해 국내 발생과 같이 사료로 인한 유입은 고려 대상이 아니었다. 애초에 동남아 현지에서는 성장촉진 용도로 혈분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혈분을 사용하는 일본도 CSF가 발생하자 자국을 포함한 CSF 발생국 유래 혈분의 사용을 금지했다는 점도 귀띔했다.
바이러스의 생존력이 강하다는 점도 지목했다. 현지 발생농장이 4개월을 기다렸다 재입식했음에도 다시 발병한 사례도 전했다.
베트남에서 먼저 상용화된 ASF 백신은 효과가 제한적이다. 실제 농장의 다른 질병 상황에 따라 백신 안전성의 편차가 크다는 것이다. 정 교수는 “기업형 농장은 백신을 쓰지 않는다”면서 “태국 정부는 백신 사용으로 인한 변이주 출현을 걱정해 국경에서의 백신 밀수를 강력히 단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현규 교수는 “농장의 방역 수준은 그 농장에서 가장 방역의식이 떨어지는 직원의 수준이라는 점을 늘 강조한다”면서 “차단방역을 전문으로 하는 수의사의 역할도 강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태국은 공식적인 ASF 발병으로 살처분해도 제대로 보상하지 않는 반면, 오히려 GAP 인증 의무화를 추진하고 미인증 농장의 출하돼지에는 돈가에 불이익을 주는 등 농장의 개선 노력을 강제하는 추세라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중앙백신연구소 ASF 백신 개발 추진 현황
중앙백신연구소, 백신주 야외임상 순항
베트남·필리핀 임상시험 허가 추진
중앙백신연구소는 베트남에서 개발 중인 백신주(ASFV-MEC-01)의 야외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시험농장 2곳 중 1곳은 최근 시험을 마무리했다.
자돈에서의 안전성·효능은 물론 임신모돈에서의 안전성, 태아 수직전파 평가, 역계대를 통한 병원성 복귀, 백신주의 유전적 안정성 등 이날 소개된 핵심 실험 결과는 모두 좋았다.
중앙백신연구소 유성식 상무는 “세계동물보건기구(WOAH)가 제시한 가이드라인은 최소 기준”이라면서 현재 개발 중인 백신주는 이를 크게 상회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농장에서의 실험 결과에 관심이 모아졌다. 좋은 환경에서 집중 관리를 받는 실험실과 달리 다양한 질병이 돌아다니는 실제 농장에서의 반응은 달라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효능을 가늠하는 자돈에서의 혈청전환율은 실험실(100%)보다 약간 감소한 81~87%를 기록했다.
중앙백신연구소 유성식 상무는 “올해 베트남과 필리핀 당국으로부터 임상시험 허가를 받을 계획”이라며 2027년을 상용화 목표로 제시했다.
(보도자료) “지속가능한 축산업으로 전환” 제2기 축산TF 가동
작성일2026.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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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호)는 4월 29일 위원회 대회의실에서농업분과 제2기 ‘축산TF’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논의에 본격 착수하였다.
이번 회의는 악성질병, 생산비 증가, 환경규제 강화, 동물복지 확대 등 변화하는 축산업 여건에 대응하여 정책 점검과 향후 과제 발굴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먼저 그간 위원회에서 논의되어 온 축산 관련 주요 의제들이 공유되었으며, 특히 축산업의 가축분뇨와 악취 등 환경문제 대응, 토양 양분 관리를 위한 적정 사육두수 관리, 탄소중립 실현, 경축순환 체계 구축 등 축산업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되는 핵심 과제들이 소개되었다.
TF위원들은 축산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축산 문제에 대한 근본적이고 중장기적인 정책 대안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하고, 기존 의제 간 연계성과 정책 실행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후속 과제를 구체화해 나가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특히, 기후변화, 중동전쟁, 식량안보, 축산업 구조전환, 자원순환체계 등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한 방안과 제도적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하였고, 국정과제와 연계하여 경축순환농업이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우선 논의하기로 합의하였다.
이날 회의에서 김호 위원장은 “악성질병, 생산비 증가, 환경규제 강화, 동물복지 확대 등 축산업이 어려운 현실에 직면에 있다”고 강조하며, “축산TF를 통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마련하고,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해 위원회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속가능한 축산업으로 전환” 제2기 축산TF 가동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축산업 발전을 위한 현장 실행형 정책과제 발굴 착수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호)는 4월 29일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농업분과 제2기 ‘축산TF’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지속가능 한 축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논의에 본격 착수하였다. 이번 회의는 악성질병, 생산비 증가, 환경규제 강화, 동물복지 확대 등 변화하는 축산업 여건에 대응하여 정책 점검과 향후 과제 발굴을 추진하 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먼저 그간 위원회에서 논의되어 온 축산 관련 주요 의 제들이 공유되었으며, 특히 축산업의 가축분뇨와 악취 등 환경문제 대응, 토양 양분 관리를 위한 적정 사육두수 관리, 탄소중립 실현, 경축순환 체 계 구축 등 축산업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되는 핵심 과제들이 소개되었다. TF위원들은 축산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축산 문제에 대 한 근본적이고 중장기적인 정책 대안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하고, 기존 의제 간 연계성과 정책 실행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후속 과제를 구체화해 나가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특히, 기후변화, 중동전쟁, 식량안보, 축산업 구조전환, 자원순환체계 등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한 방안과 제도적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하였 고, 국정과제와 연계하여 경축순환농업이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
는 방안에 대해 우선 논의하기로 합의하였다.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는 이번 1차 회의를 시작으로 전문가 토론과 현장 간담회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한 핵심 정책과제를 단계적으로 도출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 김호 위원장은 “악성질병, 생산비 증가, 환경규제 강화, 동물복지 확대 등 축산업이 어려운 현실에 직면에 있다”고 강조하며, “축 산TF를 통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마련하고,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해 위원회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는 이번 1차 회의를 시작으로 전문가 토론과 현장 간담회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 을 위한 핵심 정책과제를 단계적으로 도출해 나갈 계획이다. 담당 부서 농어업정책팀 책임자 팀 장 이은영 02-6260-1251 담당자 연구관 이진석 02-6260-1222
▲ 지난 29일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대회의실에서 농업분과 제2기 ‘축산TF’ 제1차 회의가 개최됐다. (사진 /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호)는 지난 29일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농업분과 제2기 ‘축산TF’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지속 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논의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회의는 악성질병, 생산비 증가, 환경규제 강화, 동물복지 확대 등 변화하는 축산업 여건에 대응하여 정책 점검과 향후 과제 발굴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먼저 그간 위원회에서 논의되어 온 축산 관련 주요 의제들이 공유되었으며, 특히 축산업의 가축분뇨와 악취 등 환경문제 대응, 토양 양분 관리를 위한 적정 사육두수 관리, 탄소중립 실현, 경축순환 체계 구축 등 축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직결되는 핵심 과제들이 소개됐다.
TF위원들은 축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축산 문제에 대한 근본적이고 중장기적인 정책 대안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하고, 기존 의제 간 연계성과 정책 실행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후속 과제를 구체화해 나가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기후변화, 중동전쟁, 식량안보, 축산업 구조 전환, 자원순환체계 등 지속 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한 방안과 제도적 지원의 필요성이 강조됐고, 국정과제와 연계하여 경축순환농업이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우선 논의하기로 합의됐다.
이날 회의에서 김호 위원장은 “악성질병, 생산비 증가, 환경규제 강화, 동물복지 확대 등 축산업이 어려운 현실에 직면해 있다”며 “축산TF를 통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마련하고, 지속 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해 위원회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는 이번 1차 회의를 시작으로 전문가 토론과 현장 간담회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지속 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한 핵심 정책과제를 단계적으로 도출해 나갈 계획이다.
NASDAQ Biotechnology (NBI)
5,862.9
+109.1 (+1.90%)
iShares MSCI South Korea ETF (EWY)
160.76
+6.80 (+4.42%)
5월 1일 오늘의 안전 상황
▲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대처상황 ※위기경보‘심각’(‘26.4.22~, 49개 시군), 그 외 ’주의‘
두경부암은 두개저부터 상부 식도까지 이르는 넓은 영역에서 발생하는 암이다. 뇌와 안구를 제외한 구강(혀), 비부비동(코), 침샘, 인두(편도), 후두 등 30여개 부위에서 발생하는 악성종양을 통칭한다. 발생 부위가 다양한 만큼 치료 역시 복잡하며 환자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다. 국내에선 매년 5000명 이상의 환자가 새로 진단된다.
그간 두경부암은 흡연과 음주가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왔다. 실제로 환자의 약 70~85%가 흡연력과 관련이 있으며, 흡연과 음주를 동시에 할 경우 암 발생 위험은 최대 15~20배까지 증가한다. 또한 국내 대규모 코호트(집단) 연구에서도 남성이 여성보다 두경부암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두경부암 양상은 변하고 있다. 과거와 달리 흡연과 무관한 환자가 늘고 있고 특히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과 관련된 두경부암이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HPV는 흔히 자궁경부암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구인두암(편도암·설근부암 등)과 같은 두경부암의 주요 원인으로도 작용한다.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은 HPV가 성 접촉을 통해 전파되는 바이러스란 사실이다. 이에 최근엔 젊은 연령층에서도 두경부암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다. 미국과 유럽 등에선 이미 HPV 관련 구인두암이 빠르게 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흡연 관련 두경부암은 감소하는 반면 HPV 관련 암은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예방 전략의 전환을 요구한다. 두경부암 예방을 위해 금연과 절주가 여전히 중요하지만 HPV 감염 자체를 차단하는 것 역시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바로 HPV 예방접종이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정책 변화가 이뤄졌다. 올해 5월부턴 12세 남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HPV 백신 무료 접종이 시행된다. 이는 HPV가 여성뿐 아니라 남성에서도 감염되고 구인두암 등 다양한 암의 원인이 된단 점이 반영된 결과다. 실제로 HPV는 전 세계적으로 구인두암의 약 70% 이상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HPV 백신은 감염 이전에 접종할 때 가장 효과적인 만큼 성 경험 이전인 사춘기 전후 시기에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남학생의 경우 그동안 예방접종의 필요성이 상대적으로 덜 강조돼 왔지만, 이제는 자신의 건강뿐 아니라 사회 전체의 감염 감소를 위해서도 적극적인 접종이 필요하다.
두경부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발견 시 이미 진행된 경우가 많다. 부위와 병기에 따라 다르지만 전체 평균 5년 생존율은 50~60%대로 예후가 좋지 않다. 하지만 조기에 발견하면 80% 이상 완치가 가능하다. 목에 혹이 만져지거나 입안 궤양이 오래 지속되고 쉰 목소리가 계속된다면 반드시 전문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치료 측면에서도 많은 발전이 이뤄졌다. 과거엔 광범위 절제로 인해 말하기, 삼키기, 호흡 기능에 큰 장애가 남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엔 로봇수술 도입으로 정상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기능을 보존하는 치료가 가능해졌다. 특히 구인두암에서 로봇수술은 정밀성과 회복 속도 면에서 주요한 치료 선택지로 자리 잡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이다. 두경부암은 생활 습관 개선과 예방접종을 통해 충분히 위험을 낮출 수 있는 질환이다. HPV 예방접종은 더 이상 여성만을 위한 백신이 아니다. 남성에게도 구인두암을 포함한 두경부암 예방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건강관리법이다.
외부 기고자-박준욱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두경부암센터장(이비인후과 교수)
‘서울 도심 멧돼지’ 2년새 55% 급증
아파트 지하주차장-대학 캠퍼스 등 한 해 589차례 소방 출동하기도 개체 늘고 개발에 살 곳 줄어들어 “완충지대 정비, 행동요령 교육 필요”
지난달 27일 오전 4시 반경 서울 마포구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멧돼지가 출몰해 소방대원들이 포획을 시도 하고 있다. 서울에서는 멧돼지 출몰 관련 신고로 소방이 출동하는 사례가 한 해 600건에 육박한다. 사진 출처 X
지난달 27일 오전 4시 반경 서울 마포구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 몸무게가 100kg이 넘는 멧돼지가 소리를 지르며 소방대원의 손아귀를 벗어나려 몸부림쳤다. 대원 4명이 한꺼번에 몸을 던져 포획한 뒤에야 멧돼지의 거친 숨소리가 잦아들었다. 이틀 전에는 서대문구 이화여대 캠퍼스에서 멧돼지 발견 신고가 잇따라 학교 측이 경보를 내렸다.
● ‘도심 속 멧돼지’ 강북 지역 집중
최근 서울 도심에서 멧돼지 출몰이 이어지면서 안전 우려가 큰 가운데, 관련 출동이 2년 새 1.5배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도심 주변 산림 생태가 회복되면서 야생동물이 늘어난 영향이지만, 체계적인 공존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3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서울에서 멧돼지로 인해 소방이 출동한 사례는 589건으로 집계됐다. 2022년 379건 대비 55.4%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1∼6월에도 290건 출동했다. 경찰이 별도로 출동한 사례까지 포함하면 실제 출몰 건수는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멧돼지로 인한 출동은 개, 고양이를 제외한 기타 동물(고라니, 너구리, 뱀 등) 가운데 가장 많았다.
멧돼지 출몰은 주로 큰 산과 인접한 강북 지역에 집중됐다. 2024년 기준 종로구가 113건으로 가장 많았고 은평구 111건, 도봉구 97건, 강북구 86건, 성북구 68건 등이 뒤를 이었다. 북악산과 북한산 등 산림 자원이 풍부한 지역에서 출몰이 잦았다.
멧돼지는 몸집이 크고 돌진성이 강해 사람과 마주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큰 것은 몸무게가 100kg이 넘어 들이받히면 골절이나 장기 손상에 처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멧돼지와 마주치면 눈을 똑바로 보며 뒷걸음질로 자리를 피하고, 건물 계단 등 높은 곳으로 피신하라고 조언한다.
● 자연에 가까워진 도심… 공존 대책 필요
서울에서 멧돼지 출몰이 늘어난 건 택지 개발 등 도심 확장으로 인간 생활권과 자연 경계가 가까워진 데다, 서울 주변 산림 생태가 회복하면서 야생동물 개체가 늘어난 결과로 분석된다. 멧돼지는 국내 산림 생태계에서 최상위 포식자인 데다 한 번에 5∼8마리의 새끼를 낳을 정도로 번식력이 뛰어나다. 서식 밀도가 높아지자 먹이나 번식 경쟁에서 밀려난 개체가 새로운 터전을 찾아 도심으로 밀려 내려왔다는 분석도 있다.
이성민 한국포유류연구소장은 “2019년 아프리카돼지열병 유행 때 멧돼지 사냥이 활성화됐는데, 이후 사냥이 줄어 다시 개체 수가 회복된 멧돼지들이 도시로 나온 것”이라며 “인간이 사는 도심 근처에서 적절한 개체 수 조절이 안 돼서 생긴 문제”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무조건적인 포획이나 먹이 공급보다 생활권 경계 관리, 먹이원 차단, 쓰레기 관리, 산지 완충지대 정비, 시민 행동 요령 교육 등 현실적인 공존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 소장은 “멧돼지 개체와 서식 군집의 전반적인 파악 등 정부가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 시장은 PH 망고의 수출 잠재력을 보고 있습니다
DAVAO CITY – The Department of Agriculture (DA) 11 (Davao Region) is intensifying efforts to connect local farmers with international markets, this time by exploring the export potential of mango products to South Korea.
In a news release on Thursday, DA-11 Technical Director for Operations Marie Ann Constantino said that during a recent visit to three mango farms in the region, David Park, president of Sae Kyoung Co. in South Korea, praised the fruit’s flavor and quality, calling it “a really good mango.”
Along with the technical team from DA-11’s Agriculture and Marketing Assistance Division (AMAD), Park visited the mango farms of the ADMWL Association in the Island Garden City of Samal (IGACOS), the Kibao Integrated Farmers Association (KIFA) in Matanao, and the San Roque United Farmers’ Association (SRUFA) in Digos City, Davao del Sur.
Since last year, DA-11 has intensified efforts to link mango farmers in IGACOS, Matanao, and Digos City with international buyers, targeting South Korea as a primary market.
Park emphasized the significance of food safety in crop production and offered to share his company’s organic farm program protocol with the associations if they are interested in a demo trial for export to South Korea.
A key requirement for South Korean buyers is compliance with Maximum Residue Limits (MRLs), which specify the maximum allowable concentration of pesticide residue on fruit.
Meanwhile, Constantino underscored the agency’s commitment to supporting farmers in producing safe food for local communities while expanding their reach abroad.
“Farmers in Davao Region are no longer seen solely as producers but as agripreneurs capable of competing on the global stage while continuing to provide food for local communities,” she said.
Data from the Philippine Statistics Authority showed that in the third quarter of 2025, mango production in the region reached 5,708.90 metric tons, making it the third-largest fruit crop by volume, behind banana and durian.
Constantino said Sae Kyoung Co. will continue engaging with farmers with DA-AMAD’s assistance.
“This market linkage initiative will help transform farmers from producers into agripreneurs capable of competing globally, while strengthening food security, driving rural development, and enhancing the Philippines’ reputation as a reliable supplier of agricultural goods,” she added. (PNA)
다바오시 – 농림부(DA) 11(다바오 지역)은 지역 농민과 국제 시장을 연결하는 노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한국으로의 망고 수출 잠재력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목요일 발표된 보도자료에서 DA-11 운영 담당 기술국장 마리 앤 콘스탄티노는 최근 지역 내 세 곳의 망고 농장을 방문한 한국 세경(주)의 박데이비드 사장이 망고의 맛과 품질을 칭찬하며 “정말 좋은 망고”라고 극찬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사장은 DA-11 농업마케팅지원부(AMAD) 기술팀과 함께 사말섬 가든시티(Island Garden City of Samal)의 ADMWL 협회(IGACOS), 마타나오(Matanao)의 키바오 통합농민협회(KIFA), 그리고 다바오델수르(Davao del Sur) 디고스시(Digos City)의 산로케 연합농민협회(SRUFA)의 망고 농장을 방문했습니다.
지난해부터 DA-11은 이가코스, 마타나오, 디고스 시의 망고 농가와 해외 구매자를 연결하는 노력을 강화해 왔으며, 주요 시장으로 한국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박 대표는 작물 생산에서 식품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국 수출 시범 사업에 관심 있는 농가 협회에 자사 유기농 농장 프로그램 프로토콜을 공유하겠다고 제안했습니다.
한국 구매자들이 요구하는 핵심 사항 중 하나는 과일에 허용되는 최대 농약 잔류량(MRL)을 준수하는 것입니다.
한편, 콘스탄티노 국장은 농가들이 지역 사회에 안전한 식품을 생산하는 동시에 해외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농무부가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녀는 "다바오 지역의 농부들은 더 이상 단순한 생산자가 아니라, 지역 사회에 식량을 공급하면서 세계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는 농업 기업가로 인식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필리핀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이 지역의 망고 생산량은 5,708.90톤에 달해 바나나와 두리안에 이어 생산량 기준 세 번째로 큰 과일 작물이었다.
콘스탄티노는 새경사가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업개발청(DA-AMAD)의 지원을 받아 농민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또한 "이러한 시장 연계 사업은 농민들이 단순한 생산자에서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농업 기업가로 성장하도록 도울 뿐만 아니라 식량 안보를 강화하고 농촌 개발을 촉진하며 필리핀이 신뢰할 수 있는 농산물 공급국으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PNA)
‘REALLY GOOD MANGO’. Mangoes produced by the ADMWL Farm praised by David Park, president of Sae Kyoung Co. of South Korea, for their flavor and quality when he visited the Island Garden City of Samal on Monday (April 27, 2026). The regional agriculture office announced on Thursday (April 30) that it is enhancing its initiatives to connect local farmers with international buyers, targeting South Korea as a primary market. (Photo courtesy of DA-11)
정말 맛있는 망고’. 한국 세경 주식회사의 박데이비드 사장이 4월 27일 월요일 사말섬 정원도시를 방문했을 때 ADMWL 농장에서 생산된 망고의 맛과 품질을 극찬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4월 30일 목요일, 한국을 주요 시장으로 삼아 지역 농가와 해외 구매자를 연결하는 사업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사진 제공: 농림축산식품부 11호점)</p>
‘정말 맛있는 망고’. 한국 세경 주식회사의 박데이비드 사장이 4월 27일 월요일 사말섬 정원도시를 방문했을 때 ADMWL 농장에서 생산된 망고의 맛과 품질을 극찬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4월 30일 목요일, 한국을 주요 시장으로 삼아 지역 농가와 해외 구매자를 연결하는 사업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사진 제공: DA-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