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9일, 라이차우성 인민위원회는 성 내 동물 질병 예방 및 통제를 위한 대대적인 해결책 강화에 관한 공식 전보 05/UBND-CD를 발행했습니다.
이에 따라 공식 전보는 다음을 요청합니다:
1. 코뮌 및 구의 인민위원회
- 총리, 농업환경부, 성 인민위원회, 농업환경부의 수의학 건강법 조항과 지침 문서의 완전하고 진지하며 시기적절한 이행을 조직하며, 2026년 3월 30일 총리의 공식 전보 26/CD-TTg의 이행에 중점을 둡니다. 2026년 3월 28일 성 인민위원회 당위원회 공식 서한 991-CV/DU 계획 7618/KH-UBND 2025년 11월 27일자 편지; 공식 보고서: 2026년 2월 6일 928/UBNDKTN, 2026년 3월 31일 2297/UBND-KTN 성인민위원회.
- 동물 질병의 예방 및 통제를 핵심적이고 긴급한 과제로 명확히 식별하며, 이는 급격하고 정기적인 리더십과 방향성에 집중되어야 합니다:
+ 질병 예방(전역병 이전): 전염병 예방 및 통제 계획을 시행하기 위해 긴급히 충분한 자금과 인력을 배정할 것; 정기적인 예방접종을 조직하여 규정된 속도에 도달하도록 보장한다; 환경 소독 및 소생을 동기적이고 철저하게 시행한다; 선전을 강화하고 축산업가들에게 생물보안 조치를 적용하도록 지도하며, 전염병을 숨기지 말고, 판매가 좋지 않으며, 죽은 동물 사체를 환경에 버리지 않도록 한다.
+ 전염병 통제(전염병 발생 시): 전염병의 조기 발견, 즉각적 대응 및 철저한 진압을 좁은 범위 내에서 전염병 확산을 막습니다; 규정에 따라 질병 또는 의심되는 동물의 파괴를 조직합니다; 필요 시 임시 통제소 설치, 전염병 지역 내 동물 및 동물 제품 운송을 엄격히 통제합니다; 전염병 지역 내 도살 활동을 엄격히 통제하고, 불법 도축과 수의 위생 상태 미확인을 방지합니다.
- 인민위원회 및 코뮌 및 구역 경찰서장 대표단을 구성하여 동물 및 동물 제품의 수집, 도살, 거래 시설에 대한 검사, 감독 및 엄격한 통제를 강화하여 불법 운송 및 도살 또는 질병 감염 또는 의심되는 동물의 도살 사례를 예방, 발견 및 엄격히 처리한다; 도살 통제 표시 없이 인도와 도로변에서 가축 및 가금류 제품을 거래하며 수의학 위생 조건을 보장하지 않는 행위; 각 마을, 마을, 주거 그룹 및 가축 가구에 전염병 감독 및 조기 발견 책임을 부여한다; 동시에 기층에서 전염병 예방 및 통제의 효과를 점검, 감독 및 평가하는 조치를 취한다.
- 정기적이고 불규칙한 보고를 엄격히 시행할 것; 데이터의 정확성에 책임을 지고, 느리게 보고하지 말고, 전염병을 숨기지 않을 것; 전염병 은폐, 허위 보고, 발병 대응 미처림을 엄격히 금지한다.
- 코뮌 및 구 인민위원회 주석은 주관성, 부주의, 검사 및 감독 부실로 인해 대규모 전염병이 발생하고 확산되어 큰 피해를 초래할 경우, 각 지방 인민위원회 위원장 앞에서 동물 전염병 예방 및 통제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을 진다. 중앙 및 성 정부의 수의학법 및 지침 문서를 이행하거나 완전히 이행하지 않는 경우.
2. 농업환경부
- 주요 책임을 맡고 관련 부서 및 지부와 협력하여 기초 단계에서 직접 점검, 촉구, 지도하여 전염병이 발생하는 지역을 지원한다; 동물 전염병 예방 및 통제의 한계와 한계를 신속히 발견, 시정하고 역량에 따라 대응 방안을 제안한다.
- 전염병 상황의 전개를 면밀히 감시하고, 각 전염병 수준에 적합한 대응 조치를 동시적이고 대폭하게 시행하도록 코뮌 및 구 인민위원회를 지시·지도한다; 공사 및 구 인민위원회와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구역을 지정하고 발병 사태를 전면적으로 처리한다.
- 관리 하에 있는 수의 보건 시스템의 역량을 공고히 하고 향상시키는 것; 코뮌과 구역의 인민위원회를 지휘하고 지도하여 기초 수의학 부대의 운영 효율성을 통합하고 향상시키며, 질병 감시, 예방 및 통제를 위한 충분한 인력, 장비, 물자 및 화학물질을 확보합니다.
- 동물 검역 및 도축 통제 규정 시행의 점검 및 감독을 조직한다; 관련 기관 및 코뮌 및 구역 인민위원회와 협력하여 수의학법에 따라 위반 사항을 엄격히 처리한다.
- 동물 질병 예방 및 통제 상황과 결과를 성인민위원회와 농업환경부에 신속히 요약·자문·보고한다; 온라인 동물 질병 정보 시스템(VAHIS)을 통한 보고 체계를 엄격히 시행합니다.
3. 보건부: 농업환경부와 코뮌 및 구역 인민위원회에 대한 최우선 책임을 맡고 조정하여 인수공통전염병, 특히 광견병의 감독, 발견 및 적시 처리를 강화하는 것; 항광견병 백신과 혈청의 수용, 치료, 예방 및 적절한 공급을 보장하기 위해 보건 시설을 지시하는 것; 동물성 제품의 식품 안전 검사를 강화하고; 선전을 촉진하고 질병 예방 조치를 안내합니다.
4. 재무부: 농업환경부에 대한 주된 책임을 맡고 조정하여 성 내 동물 유행병 예방 및 통제를 위해 시기적절하고 적절한 예산 배분을 권고한다.
5. 산업무역부: 시장 점검 및 통제 강화에 대한 주된 책임을 맡고 관련 기관과 협력한다; 출처가 알려지지 않은 동물 및 동물 제품의 거래, 운송 및 소비 행위와 질병 예방 및 통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 행위를 탐지하고 엄격히 처리한다; 유통 시스템, 시장 및 슈퍼마켓에 식품 안전 및 추적성 규정을 엄격히 시행하도록 지시합니다.
6. 내무부: 농업환경부와 코뮌 및 구의 인민위원회에 대한 주요 책임을 맡고 조정하며, 관련 당국에 공무원 및 공무원의 급여 배정과 농업, 수의학, 어업 관련 직무 승인을 조언한다; 조직 통합과 인적 자원 배치를 지도하여 기초 수의학 업무를 수행하도록 지원합니다.
7. 성 경찰 및 성 군사 지휘부: 불법 운송 및 동물 제품 거래 행위에 대한 검사, 통제, 탐지 및 엄격한 처리를 강화하는 기능 부대를 지휘한다; 특히 국경 지역, 산책로, 개방 구역, 주요 교통로에서 질병 예방 및 통제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력합니다.
8. 관련 부서 및 지부: 지정된 기능과 업무에 따라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동기화되고 효과적으로 전염병 예방 및 통제 조치를 시행합니다; 소통, 점검, 감독을 강화하고 규정에 따라 위반 사항을 엄격히 처리합니다.
성 부서 및 지부장들에게 요청하라; 코뮌 및 구의 인민위원회 위원장; 관련 기관 및 단위는 이 공식 전보를 진지하게 시행할 것을 요구합니다./.
▲ 지난 29일 검역본부가 돼지 소모성 질병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자 ‘돼지질병 분야별 협의체’를 개최했다. (사진 / 검역본부)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최정록)는 양돈농가의 고질적인 문제인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 돼지유행성설사병(PED) 등 소모성 질병의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4월 29일 대전역 매화실에서 ‘돼지질병 분야별 협의체’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체에는 검역본부를 비롯해 산·학·연 전문가 17명이 참석하여 △PRRS 안정화 방안 △PRRS 및 PED 생·사백신 효능 평가 △돼지써코바이러스(PCV2, PCV3) 관리 방안 등 소모성 질병 대응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신현진 충남대학교 교수는 ‘PRRS와 PED의 현황 및 대응 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에서는 PRRS와 PED바이러스가 면역세포에 감염되어 잠복 상태(latency)를 유지하다가 재조합 및 재활성화를 통해 감염을 일으키는 특성을 소개했다. 또한 두 질병 모두 변이가 잦은 특성을 고려하여 사백신 활용 방안도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양돈농가 생산성 저하의 주요 요인으로 PRRS, PED 등 소모성 질병의 반복 발생과 만성화를 언급하는 한편, 돼지써코바이러스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안정화 대책 마련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아울러 양돈농가에서의 인플루엔자 모니터링뿐만 아니라 농장주에 대한 검사 필요성, 돼지질병 예찰 시스템 재검토 및 종돈장 방역의 중요성도 제시됐다. 또한 국가 주도의 방역에서 농장 중심의 자율 방역 체계로 전환되는 시점에서 돼지 수의사의 역할이 중요하며 정부와의 지속적인 소통이 필요하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김진형 검역본부 동식물위생연구부장은 “현장의 의견을 방역 정책과 질병 연구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돼지 소모성 질병 문제 해결을 위해 산·학·연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공동 연구를 이어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2년 만에 미국 양돈장에서 돼지오제스키병 재발생했다
미국 농무부(USDA), 아이오와 및 텍사스주 사육돼지 농가에서 돼지오제스키병(Pseudorabies) 발생 확인...2004년 이후 첫 양성 사례
미국 농무부(USDA) 동식물검역국(APHIS)은 지난 30일(현지 시각) 아이오와주와 텍사스주의 사육돼지에서 돼지오제스키병(Pseudorabies, 가성광견병)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확인되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 미국에서 2004년 이후 첫 사육돼지에서의 돼지오제스키병 발생이 확인되었습니다@돼지와사람
이번 발생은 아이오와주의 한 비육돈 농장과 텍사스의 야외사육시설에서 정기검사 과정를 통해 각각 확인되었습니다. 구체적으로 해당 농장의 돼지들로부터 항체 양성 반응을 최종 진단했습니다.
현재 방역당국은 즉시 해당 시설들에 대한 이동 제한 조치를 발령했으며, 바이러스의 유입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상세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인근 농장으로의 확산을 막기 위한 추가 검사와 예찰 활동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례는 지난 2004년 돼지오제스키병이 박멸된 이후 상업용 돼지에서 발생한 첫 번째 사례입니다. 돼지오제스키병 바이러스가 야생멧돼지 사이에서는 여전히 순환하고 있어, 이번 사례 역시 야생멧돼지와의 직간접적인 접촉에 의해 바이러스가 유입되었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USDA는 이번 발생 보고가 국제 기준에 따른 투명한 절차에 의해 관리되고 있음을 강조하며, 발생 농장에 대한 살처분 및 철저한 소독을 포함한 표준 방역 프로토콜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농가들에게는 야생 동물과의 접촉을 차단하기 위한 생물보안 강화와 함께 의심 증상 발견 시 즉각적인 신고를 당부했습니다.
한편 우리나라의 돼지오제스키병은 지난 1986년 첫 사육돼지 양성 사례가 확인된 이래 국가 박멸 프로그램(양성돼지 제거, 백신 접종)을 통해 2009년을 끝으로 이후 추가 발생 보고는 없는 상황입니다. 2013년 이후 백신 접종도 중단되었습니다. 다만, 미국과 마찬가지로 야생멧돼지에서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순환되고 있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바이러스 전파 유입 대비가 요구되고 있습니다(관련 논문).
글로벌 축산 흐름 한눈에… ‘2025년 해외축산정보’ 발간
스마트축산·저탄소 정책 등 주요 이슈 분석… 16개국 축산 통계도 수록
# 국가별 가치사슬부터 수급·가격 동향까지… 국내 축산업 정책·유통 대응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수진)은 지난 4월 30일 해외 축산시장 흐름을 분석해 국내 축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실효성 있는 유통정책 수립을 지원하는 ‘2025년 해외축산정보’ 통합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국내 축산업계가 지난 한 해 동안 해외시장의 변화를 체계적·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이슈(동향) 보고서 △주요 국가별 가치사슬 분석 △주요국 축산 기초 정보 통계의 총 세 부분으로 구성됐다.
먼저 ‘이슈 보고서’에서는 글로벌 축산업의 핵심 현안들을 중심으로 정책 및 산업 동향을 심층 분석했다. 스마트축산 정책과 제도 현황을 분석해 디지털 기반의 생산 전환 흐름을 살펴보고 사료·식품·바이오 소재로서 곤충 산업 및 곤충 바이오 기술의 활용 가능성과 성장성을 조명했다.
또한 일본의 식육 유통 및 가격정보 관리 체계에 대한 현장 조사 결과와 탄소중립 시대에 대응하는 주요국의 저탄소 축산 정책 및 기술 사례를 수록해 국내 축산업에 필요한 시사점을 제공했다.
다음으로 ‘주요국별 가치사슬 분석’을 통해 생산부터 유통, 소비 전반에 이르는 국가별 축산업 구조를 입체적으로 다뤘다. 끝으로 ‘주요국 축산 기초 정보 통계’에서는 총 16개국의 사육두수, 생산·소비량, 교역 현황 등 핵심 지표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해당 통계는 각국 정부가 발표한 공식 자료를 기반으로 작성돼 축산 정책 수립 및 산업 분석의 객관적인 기초자료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5년 해외축산정보’ 통합 보고서는 축평원이 운영하는 맞춤형 축산 유통·수급 정보 플랫폼 ‘축산유통정보 다봄’ 누리집(바로가기)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내려받을 수 있다.
박수진 원장은 “국내 축산업계가 급변하는 글로벌 축산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해외 사례를 체계적으로 조사하고 분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축산유통 전문기관으로서 우리 축산 현장에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고품질의 축산 정보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축평원은 2020년부터 미국, 호주, 독일의 주간 소·돼지 수급 및 가격 동향을 담은 ‘주간 해외 수급 및 가격 동향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2025년부터는 현지의 수급·가격 변동 요인 분석을 강화하고, 기존 소·돼지 중심에서 닭(육계)과 계란까지 대상 품목을 확대해 축산유통 종사자의 활용도를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
AI, 포유류까지 확산 경고
야생조류 넘어 해양동물 폐사로 종간 전파 변이로 감염 확장세 원헬스 차원 범기관 협력 시급
조류인플루엔자(AI)가 야생조류를 중심으로 확산되며 포유류와 해양동물까지 감염 범위를 넓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규모 폐사 사례가 잇따르면서 전파 양상이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다는 분석이다.
조나단 슬리먼 미국 미네소타대학교 수의과대학 부교수는 지난달 27일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열린 국제 학술심포지엄에서 ‘야생동물 및 가축의 상호작용에 의한 야생질병의 세계적인 발병 현황’ 발표를 통해 “야생동물과 가축이 맞닿는 환경에서 다양한 전염병이 발생하고 있다”며 “AI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밝혔다.
슬리먼 교수에 따르면 AI 바이러스는 야생조류가 자연 숙주이자 저장소 역할을 하며 확산된다. 최근에는 H5N1형(2.3.4.4b 계열)이 전 세계적으로 퍼지며 가금류뿐 아니라 야생조류, 포유류까지 감염 범위를 넓히고 있다.
특히 야생동물에서의 피해 규모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남아메리카에서는 65종의 조류에서 약 67만 마리가 폐사했으며, 15종의 포유류에서도 약 5만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보고됐다.
해양동물 피해도 심각하다. 코끼리물범 약 1만8000마리가 폐사했고, 2023년에는 물범 새끼의 약 97%가 폐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확산은 남극 지역까지 이어지는 등 전파 범위가 빠르게 넓어지고 있다.
아시아에서도 확산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해당 바이러스는 야생조류 사이에서 지속적으로 순환하고 있으며, 한국과 일본에서도 발생이 확인됐다. 2024년 베트남에서는 호랑이 47마리와 표범 3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보고됐으며, 일부 야생동물에서도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슬리먼 교수는 “AI의 종간 전파가 흔해지고 있고 포유류 전파와 관련된 변이(PB2 E627K)가 확인되는 등 포유류 간 전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사람 감염 위험은 아직 크지 않지만 가능성은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포유류에서의 예찰과 대비가 제한적인 상황인 만큼 농장 방역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진단 시스템과 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등 수의·환경·보건을 함께 보는 ‘원헬스(One Health)’ 방식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검역본부, 브루셀라병 정밀진단 교육 실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최정록)는 지난 4월 30일 김천에 있는 검역본부에서 ‘브루셀라병 정밀항체진단법 교육’을 열고, 진단 역량 강화에 힘썼다. 이날 교육에는 전국 시·도 32개 질병진단기관에서 브루셀라병 진단 담당자 38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검사 원리, 검사 수행 절차, 결과 해석 방법 등 현장 적용 능력 향상에 초점을 뒀다. 또한 애로사항을 상호 공유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등 현장진단 일관성을 높였다. 조윤상 검역본부 세균질병과장은 “새로운 진단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중앙-지방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Issue+] ‘2026년 상반기 민관학 합동 방역대책위’ 어떤 내용 오갔나
농가 ‘자율’·’책임’ 방역 강조…내 재산 지키는 방역 인식 전환 주문
CSF·구제역 청정화 로드맵 추진 이달까지 대책반별 계획 수립
PRRS·PED 등 소모성 질병 국가 방역 과제로 확대 제기
가축 질병 지도 구축 등 데이터 기반 예측 방역 필요 불이익 없는 정보 공유로 농가 참여 이끌어야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2026년 상반기 민관학 합동 방역대책위원회 전체 회의’가 4월 2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됐다.
대한민국 양돈 산업은 거대한 변곡점에 섰다. 2019년 하반기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라는 유례없는 가축전염병과 싸워온 한돈 산업은 올 들어 연초부터 이어진 ASF를 민관이 함께 적극 대응하면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지난달 2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26년 상반기 민관학 합동 방역대책위원회 전체 회의’는 민과 관이 서로를 격려하고 박수를 보내면서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함 속에서 회의가 진행됐다.
이날 전체 회의는 공동위원장인 이기홍 대한한돈협회 회장과 이동식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장, 공동대책반장인 이재춘 한돈협회 부회장, 김정주 농식품부 구제역방역과장을 비롯해 농가 대표, 수의사, 학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현장 실용주의’와 ‘데이터 과학’으로 방역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대전환을 이루자는데 한목소리를 냈다.
# 대책반별 방역대책 추진계획(안) 이달까지 수립 예정
돼지 민·관·학 합동 방역대책위원회는 정부, 생산자단체, 학계가 참여하는 위원회를 구성해 현장의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실효성 있는 방역 대책을 마련하는 게 목적이다. 위원회는 돼지 질병(CSF·PED·PRRS 등), 구제역, 제도개선 등 3개 실무 대책반으로 운영되며, 분기별 전체 회의를 통해 현황을 점검한다.
주요 질병별 방역 추진 대책과 관련해선 돼지열병(CSF)의 경우 2030년 청정화 달성을 목표로 ‘청정기반 구축-확인-달성-유지’의 4단계 로드맵을 추진한다. 내년까지 1단계인 청정기반 구축 단계에선 제주를 제외한 전국적인 신형 마커 백신 전면 도입과 기존 생백신 접종 금지, 경기·인천·강원 3개 시·도 접경 인접지역 야생 멧돼지 미끼 백신 살포·모니터링 검사를 강화한다. 이달초 전국 설명회와 함께 CSF 상시예찰 계획(안)에 대한 의견수렴에 이어 시행에 들어간다.
구제역은 백신접종 청정국 지위 획득을 위해 1년간 비발생 조건을 유지하되 중장기적 관점에서 국내 ‘구제역 청정화 로드맵’을 수립·추진할 예정이다. 구제역 백신접종 누락 개체 발생 차단과 국내 항체 모니터링 검사체계 개편 등 취약요인 분석과 방역관리 개선 방안을 지난달부터 수립·추진 중이고 농식품부 주관 청정화 추진 TF는 내년 3월부터 구성·운영될 예정이다. 오는 2028년 5월 최종 인증을 목표로 한다.
돼지 제도 개선과 관련해선 민간 중심의 책임 방역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민·관·학 논의를 통해 현장에 맞는 실효성 있는 정책과 제도 개선책을 추진한다.
# “내 재산은 내가 지킨다”…농가 인식의 패러다임 전환
이날 회의에서 방역의 주체인 농가들은 ‘자율’과 ‘책임’을 강조했다.
구제역 대책반에 소속된 전권표 민이농장 대표는 “외국인 근로자 관리와 쥐, 바퀴벌레 등 매개체에 의한 전파 차단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며 이를 위한 지역 단위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제도개선 대책반의 신일식 유로하우징 대표는 방역을 '성 안의 성벽'에 비유했다.
그는 “정부가 시켜서 하는 형식적인 방역은 바이러스를 막지 못한다”면서 “농장을 새롭게 짓고 운영하면서 ‘무엇보다 깨끗함이 가장 중요하다’는 인식하에 사장부터 말단 직원까지 예외없이 샤워를 하고 농장 전용복으로 갈아입는 매뉴얼을 완벽하게 체득할 때까지 3년이 걸렸다”고 회고했다.
특히 그는 “8대 방역 시설이 농가를 통제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내 소중한 재산인 돼지를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가이드라인’이라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농장 하나가 무너지면 단순히 보상금 문제가 아니라 수년간 쌓아온 우수한 유전자원과 숙련된 인력이 한꺼번에 사라지는 모돈 마리당 1000만 원, 최소 ‘30억 원 이상의 손실’이 발생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 데이터로 ‘가축 질병 지도’ 그려내야
제도개선과 관련해 또 다른 핵심으로 ‘데이터 기반 방역’의 구체화가 강조됐다.
한돈협회 순천지부장을 맡고 있는 김선일 지유팜 대표는 “ASF뿐만 아니라 돼지유행성설사(PED),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 CSF와 관련해 삼면이 바다인 대한민국에서 휴전선을 제외하고 보면 결국 일본이나 대만에 비해 가축 방역이 진짜 열악한 수준의 환경”이라며 “이번 거버넌스에서 우리나라 돼지의 가축 질병 지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동안 농가들은 질병 정보가 노출될 경우 불이익 우려 때문에 데이터 공개를 꺼려왔다.
하지만 김 대표는 “네거티브 방식(금지된 것 외에 모두 허용)의 정책을 통해 농가가 안심하고 질병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거버넌스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간 연구소, 수의사, 대학이 보유한 파편화된 데이터를 하나로 묶어 지역별 질병 밀도를 분석한다면 감염병 확산 경로를 사전에 차단하는 ‘예측 방역’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민경덕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도 “현재의 시스템만으로도 정책의 효과성을 양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며 “특정 소독 방식이나 백신이 실제 생산량 증가에 얼마나 기여했는지 데이터로 증명함으로써 농가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소모성 질병 퇴치가 곧 한돈 경쟁력
돼지질병 대책반인 오유식 한국베링거인겔하임 테크니컬매니저는 PRRS와 PED 등 소모성 질병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그는 “소모성 질병으로 인한 연간 손실액이 생산액의 10%가 넘는 1조 원에 육박한다”면서 “이제는 ASF나 구제역 같은 재난성 질병뿐만 아니라 농가의 수익성을 결정짓는 소모성 질병에도 국가적 예산과 역량이 투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청의 김동완 동물방역위생팀장은 ASF 전수 조사 과정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역 농가에 맞춤형 PRRS 백신을 공급한 사례를 간단히 소개했다.
김 팀장은 “ASF 일제 검사시 폐사체 혀를 이용해 500여 농가 정도에 대해 PRRS 모니터링을 실시했고 그 데이터를 가지고 경기도는 자체 예산으로 PRRS 백신을 공급하고 있다”며 “유전자 분석까지 해서 무분별한 백신 공급을 막고 적정한 백신을 공급하도록 하고 있어 앞으로 돼지질병 방역대책 수립시 고려해보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 전문 인력 부족과 환경 변화 해결할 숙제
질병에 대한 기술적 논의 필요성과 더불어 인프라 붕괴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신현진 충남대학교 수의학과 교수는 “이런 대책 회의가 향후 10년 후에 유지될 것이냐에 대해 학교 현장에선 걱정이 많다”며 “CSF든 다른 축종의 질병이든 전공할 수의사들이 있느냐 하는 것은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시점이 됐고 농식품부에서도 정말로 신중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엄길운 한국돼지수의사회 회장과 문두환 대한수의사회 부회장은 중국 내 구제역 변이주 발생과 야생 동물(고라니 등)을 통한 전파 위험성을 언급하면서 “동물관련법 제정을 다시 추진해서 일원화 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롱텀 플랜(Long-term Plan)’과 ‘항원 뱅크 확대’ 등의 단기 대책이 동시에 병행돼야 한다는 점도 제안했다.
# ‘순치돈사’ 도입 소모성질병 대응차원 접근
이기홍 회장은 이번 회의에서 ‘실용주의 한돈협회’를 강조하며 “41년 동안 돼지를 키우며 수많은 질병을 겪었지만 가장 큰 걸림돌은 질병 자체가 아니라 방역을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게 만드는 낡은 규제였다”고 현장의 절박함을 대변했다.
그는 재래식 돈사부터 스마트 축사까지 농가별 시설 수준이 다른 현실을 인정하고 전염병과 소모성질병을 구분해 단기·중장기별 맞춤형 방역 매뉴얼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방역 시설 확충의 최대 걸림돌인 건폐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건축법 시행령에 명시된 가설 건축물 예외 규정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순치돈사’같은 방역 시설만큼은 건축 면적에서 제외하는 파격적인 행정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또한 “우리가 경쟁력을 갖추고 유럽보다 더 나으려면 스마트화, 현대화해서 ‘K방역’다운 중장기적 방역대책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대한민국 방역은 그동안 잘 지켜져왔고 지금도 잘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희망적”이라며 현장을 반영한 협회의 대안 제시를 비롯해 정부와의 소통 등을 강조했다.
# 방역은 ‘공감’과 ‘혁신’ 문화
이번 위원회 회의를 관통하는 정서는 한마디로 ‘공감’과 ‘혁신’으로 꼽을 수 있다. 과거의 방역이 정부가 지침을 내리고 농가가 따르는 수직적 구조였다면 현재의 방역은 민·관·학이 파트너로서 데이터를 공유하고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수평적 거버넌스로 진화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날 회의에서도 강조됐지만 현장에선 방역을 위한 규제는 과감히 철폐하되 농가가 스스로를 지킬 수 있도록 데이터를 제공하고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가자는 것이다.
이에 이동식 방역정책국장은 “현장에서 작동하지 않는 대책은 의미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국장은 이어 “규제 완화를 통한 투명한 정보 공개를 추진하기 위해 PRRS, PED 등과 관련해 이동제한과 법적 제재를 해소하는 법안이 통과되면 농가가 불이익 걱정 없이 정확한 질병 현황을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며 “현장에서 즉각 작동하고 해결 가능한 작은 부분부터 개선해 실사구시적으로 참여를 끌어내고 이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관점의 개선을 병행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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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가축위생방역본부장 “먹거리 직결 ‘가축전염병’… 스마트 기술로 조기 차단”
구제역 등 초동방역 대응 전문기관 철새 북상 시기엔 ‘AI 드론’ 예찰 농가엔 디지털 방역시스템 구축 “축산업계 구조개선·관리 고도화”
“가축전염병 방역은 국민 먹거리 안전과 직결된 만큼 스마트기술을 적용한 ‘예방 중심 방역’으로 전환돼야 합니다.”
가축방역 현장을 총괄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의 김태환 본부장은 지난달 29일 세종시 아름동 본부 사무실에서 세계일보와 만나 “가축전염병 조기 차단을 위해 인공지능(AI)과 드론 등의 기술을 활용한 상시 방역 체계를 구축해 운영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태환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장은 세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가축방역과 축산물 위생관리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전문기관”이라고 소개했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제공
본부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이 발생하면 가장 먼저 현장에 출동해 초동방역 조치를 취하는 가축위생방역 전문기관이다. 또한 전국 도축장에서 생체·해체·지육검사를 단계별로 실시해 부적합한 육류의 유통을 미연에 방지하고, 수입 식용 축산물에 대한 검역·검사로 위해요소의 국내 유입을 막고 있다.
안전한 축산물 생산의 첫 단계는 가축전염병 같은 질병관리다. 본부의 업무 상당 부분이 방역과 위생에 집중된 이유이기도 하다. 본부 총원 1286명 중 70%인 899명이 방역·위생직 소속 직원이다. 이들은 이번 동절기 가금농장에서 62건, 야생조류에서 63건 발생한 고병원성AI, 24건의 ASF, 3건의 구제역 발생 현장에 출동해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초동방역 활동을 수행했다. 김 본부장은 “이번 동절기는 악성 가축전염병이 동시에 발생하면서 어느 때보다 긴장된 시기를 보냈다”며 “상시 방역 체계 구축을 핵심 과제로 삼고 선제적 대응에 집중했다”고 회상했다.
상시 방역 체계 구축을 위해 본부는 고위험 지역을 조기 확인하고, 해당 지역에는 알림톡을 발송하는 조기 경보체계를 구축했다. 철새가 북상하는 시기인 1∼3월 드론 기반 인공지능(AI) 예찰을 통해 23개 지역 4199호에 대해 월 2회 알림을 발송하는 조기 경보체계를 운영해 고병원성AI 발생 예방 활동을 전개했다. 김 본부장은 “드론은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까지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고, AI는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야생조류 서식이 증가한 지역을 보다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다”며 “드론과 AI 기반 예찰 시스템은 야생조류 예찰의 효용성과 정확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본부는 스마트 방역시스템을 강화해 농가 자율방역 역량을 고도화함으로써 신속하고 효과적인 방역체계를 구축해 간다는 방침이다. 그는 “농장정보 데이터베이스(DB) 등 빅데이터와 AI, 드론을 통합한 ‘디지털 방역시스템’을 고도화해 예찰·차단 방역 역량을 높이겠다”며 “재난형 가축전염병에 대해 상시 시료채취·예찰을 체계화하고, 검사 결과를 농가와 공유해 농장의 가축전염병 유입을 조기에 차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농장 구조와 주변 환경 등 농장정보를 실시간으로 갱신해 통합 방역 관리 시스템인 국가가축방역통합시스템(KAHIS)과 공유·연계할 계획이다.
김 본부장은 축산업의 질적 성장을 향후 핵심 과제로 꼽았다. 그는 “축산업은 생산 중심에서 벗어나 환경·복지·안전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전환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축산업 전반에 걸친 구조 개선과 방역 관리의 고도화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방역 수준이 낮은 농가의 역량을 높이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방역 사각지대를 적극적으로 해소해야 한다는 취지다. 동시에 과학 기반의 예측형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디지털 기술을 도입해 질병 발생 이전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인터뷰 말미 김 본부장은 현장 인력의 사기 진작을 위한 처우 개선 필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900명에 달하는 방역·위생직 직원들은 현재 무기계약직 신분이라 아무리 경력이 쌓이고 성과를 내도 승진할 수 없는 구조적 한계가 있다”며 안타까움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