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도드람양돈농협 '2026 아프리카돼지열병 백서' 표지. [도드람 제공]
올해 초 전국적으로 확산됐던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소강상태로 접어든 가운데 그간의 방역 대응 과정에 대한 체계적인 기록과 평가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이와 관련해 방역 현장의 생생한 기록과 대응 전략을 집대성한 ‘2026년 아프리카돼지열병 백서’를 발간했다.
도드람양돈농협에 따르면 동물병원이 주도해 발간한 이번 백서는 국내외 ASF 발생 현황과 특징을 분석하고, 시간 순서에 따른 대응 경과를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특히 조합의 핵심 방역 활동과 조합원 농가 지원 사례를 상세히 수록, 향후 유사 사례 발생 시 즉각 활용 가능한 ‘능동적 방역 지침서’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
백서의 주요 구성은 △도드람 핵심 방역 활동 △국내외 ASF 현황 및 발간 목적(서론) △2026년 ASF 발생 및 대응 상황 △결론 및 고찰 등으로 구성됐다.
도드람 핵심 방역 활동 섹션에서는 ASF 비상상황실 운영을 비롯한 도드람 전 사업단위의 역할분담을 통해 유기적인 원스톱 방역 서비스를 제공한 과정을 상세히 기술해 △전 조합원 대상 방역 물품 지원 △조합원 농가 채혈 지원 △방역 교육자료 배포 △온라인 대시보드 개발 △방역지침 및 행정사항 공유 △도드람양돈농협 대전센터 일부의 방역 거점 시설 전환 △담당 수의사의 긴급 현장 점검 및 진료 등 농가 실전 대응력을 높인 사례들을 집중 조명했다.
이어 2026년 ASF 발생 및 대응 파트에서는 사육돼지 ASF 발생 현황 및 통계 분석을 통해 과거 대비 변화한 ASF 발생 양상을 확인했다. 결론 및 고찰에서는 2026년 ASF 발생 양상에 대한 종합적인 결론과 함께 올해 ASF 대응 과정의 성과와 한계를 객관적으로 짚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개선 방향과 향후 과제를 제시했다.
박광욱 도드람양돈농협 조합장은 “이번 백서는 위기 상황에서 도드람 전 사업단위가 하나로 뭉쳐 구축한 방역 체계의 결과물”이라며 “그간의 대응 과정을 객관적으로 복기함으로써 양돈 농가가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는 더욱 강력한 방역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동물복지 못 버틴다'… 독일 생산단체 4곳 '모돈 사육' 특별 지원 요청
EU 기준 상회하는 동물복지 규정… 모돈 1두당 4천 유로 부담
# 독일 양돈 4개 생산단체, 국가 통합 프로그램 마련 한목소리
▲ 해당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 / 셔터스톡)
우리보다 생산성이 한층 앞선 독일도 과도한 동물복지 규제 강화로 몸살을 앓고 있는 모양새다. 독일의 양돈 관련 생산단체 4곳이 정부에 모돈 사육을 위한 국가 차원의 특별 프로그램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특히 독일도 향후 임신돈 군사사육, 분만사 자유스톨 등 동물복지 규정이 시행될 예정인데 시설 전환에 따른 투자 부담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독일연방소·돼지협회(BRS), 독일농민협회(DBV), 독일라이파이젠협회(DRV), 독일 양돈농가이익공동체(ISN) 등 4개 단체가 정부에 이 같은 내용을 공식 요청했다. 이들은 모돈 사육을 위한 뚜렷한 재정적 지원이 없을 경우 독일 자돈 생산 체계가 위험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EU 기준 상회하는 동물복지 규정... 모돈 1두당 4천 유로 부담
독일은 2020년 7월 개정된 동물복지 가축사육령에 따라 모돈 사육농가는 오는 2029년 2월까지 임신모돈 1두당 최소 5㎡의 면적이 확보된 군사사육 형태로 전환해야 한다. 또 2036년부터는 분만사에 최소 6.5㎡ 면적의 활동이 가능한 분만틀이 적용되어야 한다. 분만사 고정스톨 사육기간은 최대 5일로 제한된다.
ISN측은 "두 규정 모두 주요 유럽 경쟁국들의 기준을 상회하는 수준"이라며 "시설 전환에 필요한 모돈 1두당 소요금액은 평균 약 4천 유로(한화 약 680만원)가 소요된다"고 밝혔다. 또한 많은 경우 사육두수 감축을 통해서만 규정 이행이 가능하며, 이는 식량안보 차원의 국가목표와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지적했다.
독일 양돈 4개 생산단체, 국가 통합 프로그램 마련 한목소리
이에 4개 생산단체는 △기업 형태·소득·규모 제한 없이 모든 모돈 농가 지원 △사육두수 상한선 미설정 △연간 2억 유로 규모, 2036년까지 지원하되 미집행 예산은 차년도 이월 △약 50% 보조율, 투자 규모별 차등 적용 △'구조 유지' 목적 명시 및 추가 부대조건 배제 △간소화된 신청 절차 등 모돈 사육을 위한 국가 통합 프로그램 마련을 요구했다.
특히 이들 단체는 "지역별로 상이한 지원책이 짜깁기처럼 운영된다면 실효성이 없을 것"이라며 "오직 국가 차원의 특별 프로그램만이 계획의 안정성을 보장하며, 사육규정에서의 독일 단독 행보가 모돈 사육의 큰 위기를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ISN 사무총장인 토르스텐 슈탁 박사는 "적절한 재원이 마련된 국가 특별 프로그램이 없다면 자돈생산농장의 폐업은 극심해질 것"이라며 "자돈 수입에 자리를 내주며 독일 자돈 생산이 사라진다면 국내에서의 동물복지를 위한 모든 노력이 무의미해지고, 동시에 양돈산업 전방위적으로 경제적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경고했다.
한편 국내에서도 오는 2030년부터 임신돈 군사사육 전환이 예정돼 있어 시설 투자비와 기술 지원 등 국가적인 대책 방안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8천피 아슬아슬하게 놓친 코스피, 급락한 배경은 *그림* (서울=연합인포맥스) 신민경 기자 =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가 12일 장중 하락 반전해 7,500선까지 후퇴했다. 그간 증시가 단기간 고공행진한 데 따른 피로감과 지정학적 리스크(위험)가 겹치면서 외국인 매도 규모가 확대됐다. 아울러 이날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제안한 국민배당금이 코스피의 급락 반전 배경으로 꼽힌다. 이날 오후 2시3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대비 3.21% 내린 7,571.32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보다 131.17포인트(1.68%) 오른 7,953.41로 개장한 지수는 한때 7,999.67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하지만 8,000포인트 턱밑에서 후퇴하더니 이내 하락 폭을 키웠다. 장중 7,421.71까지 크게 밀렸다가 현재 7,500선은 회복한 상태다. 외국인이 매물 폭탄을 쏟아내고 있다. 외국인이 5조5천억원 넘게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만 5조4천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장중 급락 전환은 지정학적 위험(리스크)이 재부각된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기대감이 약해진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해방 프로젝트'(프로젝트 프리덤)의 재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불확실성을 증폭시켰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이란과의 휴전이 간신히 유지되고 있다"면서 중단됐던 해방 프로젝트를 거론하며 이란을 압박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코스피 급락은 단기 급등에 따른 과열 부담과 상승 피로감이 누적된 상황에서 지정학적 위험 재점화 우려가 트리거가 됐다"며 "기업들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여전한 상황에서 단기 과열해서, 매물 소화를 하는 단계로 보인다"고 했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올린 글도 주목을 받았다. 인공지능(AI) 시대 초과 이익의 일부를 전 국민에 환원해야 한다는 취지의 글이었다. 김 실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인공지능(AI) 인프라 시대의 과실은 특정 기업만이 끌어낸 결과가 아니다"라면서 이를 국민에 환원하기 위한 '국민배당금'제를 제안했다. 김 실장은 "AI 인프라 공급망에서의 전략적 위치가 구조적 호황을 만들고, 그것이 역대급 초과 세수로 이어진다면 그 돈을 어떻게 쓸지 고민해야 한다"며 "이 과실은 반세기에 걸쳐 전 국민이 함께 쌓은 기반 위에서 나온 것인 만큼 과실 일부는 국민에게 환원돼야 한다"고 적었다. 그는 "아무 원칙 없이 초과 이익의 과실을 흘려보내는 것이야말로 더 무책임한 선택일 수 있다"며 "한국은 AI 인프라를 공급하는 나라를 넘어, AI 시대의 초과이윤을 인간의 삶으로 환원하는 첫 번째 국가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는 8천피 눈앞까지 고공행진하던 주식시장에 조정의 빌미가 됐다. 유가증권시장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4%, 2%대 하락 중이다. SK스퀘어는 약 7% 하락하고 있다. 반면 HD현대중공업과 삼성전기는 각각 1%, 3%대 강세다. 증시 하락세에 증시와 직결되는 증권주 주가는 동반 급락세다. 키움증권(-10.24%)과 SK증권(-8.43%), 미래에셋증권(-8.31%), 한화투자증권(-8.07%), 한국금융지주(-7.52%) 등이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3.06% 밀린 1,170.42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코스닥지수와 마찬가지로 오전 중 반락해 낙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과 반대로 외국인이 사들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2천410억원, 209억원 매도 우위지만 외국인이 2천892억원 매수 우위다. 코스닥시장에서 대장주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는 각각 7%, 5%대 하락세다. 알테오젠은 5%대 오름세다. |
김용범 "AI시대 과실, '국민배당금'으로 국민에 환원돼야"
"구조적 호황 속 역대급 초과 세수 발생시 어떻게 쓸지 고민해야"
"특정 기업이 끌어낸 결과 아냐…초과이익 원칙 없이 흘려보내면 무책임"
브리핑하는 김용범 정책실장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김용범 정책실장이 27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이날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 면담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왼쪽은 김우창 국가AI정책비서관. 2026.4.27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12일 "인공지능(AI) 인프라 시대의 과실은 특정 기업만이 끌어낸 결과가 아니다"라며 이를 국민에 환원하기 위한 '국민배당금제'를 제안했다.
김 실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AI 인프라 공급망에서의 전략적 위치가 구조적 호황을 만들고, 그것이 역대급 초과 세수로 이어진다면, 그 돈을 어떻게 쓸지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응당 고민해야 할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 과실은 반세기에 걸쳐 전 국민이 함께 쌓은 기반 위에서 나온 것"이라며 "과실의 일부는 구조적으로 국민에게 환원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2021∼2022년 반도체 호황기 때의 초과 세수는 사전에 설계된 원칙 없이 그때그때 소진이 됐는데, 이번 사이클의 규모는 그때와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클 수 있다"며 "이전과 같은 방식으로 흘려보내는 것은 천재일우의 역사적 기회를 허비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구조적인 초과 이윤을 어떻게 사회적으로 제도화할지에 대한 여러 참고 모델이 있다. 노르웨이는 1990년대 석유 수익을 국부펀드에 적립한 바 있다"며 "(한국의 경우에는) 가칭 '국민배당금'이라는 이름을 붙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활용처를) 청년 창업 자산으로 갈 것인지, 농어촌 기본소득으로 할 것인지, 예술인 지원으로 할 것인지, 노령연금 강화로 할 것인지, AI 시대 전환 교육 비용으로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백가쟁명식 사회적 합의를 통해 정교화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실장은 "초과 세수가 생지 않는다면 국민배당금은 허황된 얘기가 될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아무 원칙도 없이 그 초과 이익의 과실을 흘려보내는 것이야말로 더 무책임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끝으로 "한국은 AI 시대의 초과 이윤을 '인간의 삶'으로 환원하는 첫 번째 국가가 될 가능성이 있다"며 "우리가 먼저 고민하고 토론하며 만들어내는 모델이 나중에는 하나의 표준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표] 오늘 유럽ㆍ미국 경제지표와 일정
5월 12일 (화요일)
1. 유럽 경제지표 및 연설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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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 독일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1800 유로존 5월 유럽경제연구센터(ZEW) 경기전망지수
▲1800 독일 5월 ZEW 경기기대지수
▲1940 유로존 프랭크 엘더슨 유럽중앙은행(ECB) 집행이사 연설
▲0230(13일) 영국 샘 우즈 영란은행(BOE) 수석 부총재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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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미국 경제지표 및 연설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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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5 미국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연설
▲1900 미국 4월 전미자영업연맹(NFIB) 소기업 낙관지수
▲2115 미국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주간 고용 변화
▲2130 미국 4월 CPI
▲2155 미국 5월 레드북
▲0030(13일) 미국 국채 1년물 입찰
▲0100 미국 세계곡물수급전망(WASDE) 보고서
▲0100 미국 미 에너지청(EIA) 단기에너지전망(STEO)
▲0200 미국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 연설
▲0200 미국 국채 10년물 입찰
▲0300 미국 4월 연방정부 재정수지
▲0530 미국 미국석유협회(API) 주간 원유 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