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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신
  • 26/05/19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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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gory16 자기 소개가 없습니다.










PH, 세계은행, 영국, USD1-B 농업 전환 시작


"이 부분은 지속 가능한 농업 관행, 토양 건강, 수자원 보존, 생태계 서비스, 저탄소 쌀 관행과 지속 가능한 비료 사용과 함께 채택하는 등 주요 우선순위를 바탕으로 농업 관행을 지속 가능성으로 전환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DA 특별 관심 및 공식 개발 지원 차관보 아넬 데 메사가 말했다.

그는 TASAT가 농업 시스템의 중추를 강화하고, 기관 역량 강화와 기후 스마트 농업 촉진 시스템 도입을 위한 설계 실행을 지원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우리는 비료 보조금 프로그램을 재활용하고 다각화와 수출 개발을 촉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PSAT와 TASAT이 단순한 자금 가용성보다 측정 가능한 영향을 미치는 결과 기반 금융의 시험 사례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영국 대사 사라 헐튼은 농업과 기후 변화, 식량 안보, 경제 성장의 중요한 교차점을 강조하며 변혁적 행동의 시급성을 강조했습니다.

"농업은 기후 변화, 식량 안보, 경제 성장의 교차점에 위치해 있습니다. 농민들이 더 강한 태풍, 홍수, 공급망 혼란에 직면함에 따라, 농업 변화는 단순한 기술적 과제가 아닙니다; 전략적 필수입니다. 그래서 영국은 세계은행과 함께 TASAT에 투자하여 소득을 늘리고, 식량 공급을 안정시키며, 기후 회복력을 강화하면서 토지와 자연을 보호하고 있습니다."라고 그녀는 말했습니다. (PNA)


<p><strong>TEST CASE.</strong> Department of Agriculture (DA) officials, led by Secretary Francisco Tiu Laurel Jr. (3rd from left), British Ambassador to the Philippines Sarah Hulton, and World Bank Philippines, Malaysia, and Brunei Division Director Zafer Mustafaoğlu lead the ceremonial bell ringing for the launch of Philippines Sustainable Agriculture Transformation (PSAT) and Technical Assistance for Sustainable Agriculture Transformation (TASAT) at the Agricultural Training Institute in Quezon City on Friday (May 15, 2026). The agriculture officials noted that PSAT and TASAT could be a test case for results-based financing in the Philippines with emphasis on measurable impact over mere fund availability. <em>(Photo by Ma. Teresa Montemayor)</em></p>



TEST CASE. Department of Agriculture (DA) officials, led by Secretary Francisco Tiu Laurel Jr. (3rd from left), British Ambassador to the Philippines Sarah Hulton, and World Bank Philippines, Malaysia, and Brunei Division Director Zafer Mustafaoğlu lead the ceremonial bell ringing for the launch of Philippines Sustainable Agriculture Transformation (PSAT) and Technical Assistance for Sustainable Agriculture Transformation (TASAT) at the Agricultural Training Institute in Quezon City on Friday (May 15, 2026). The agriculture officials noted that PSAT and TASAT could be a test case for results-based financing in the Philippines with emphasis on measurable impact over mere fund availability. (Photo by Ma. Teresa Montemayor)


시험 사례.</strong> 프란시스코 티우 로렐 주니어 농림부 장관(왼쪽에서 세 번째), 사라 헐튼 주필리핀 영국 대사, 자페르 무스타파오글루 세계은행 필리핀·말레이시아·브루나이 지부장이 5월 15일 금요일 퀘손시티 농업훈련원에서 필리핀 지속가능 농업 전환(PSAT) 및 지속가능 농업 전환 기술 지원(TASAT) 출범을 기념하는 종을 울리고 있다. 농림부 관계자들은 PSAT와 TASAT가 단순한 자금 지원보다는 측정 가능한 영향에 중점을 둔 성과 기반 재정 지원의 필리핀 시험 사례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em>(사진: 마리아 테레사 몬테마요르)</em></p>



시험 사례. 프란시스코 티우 로렐 주니어 농림부 장관(왼쪽에서 세 번째), 사라 헐튼 주필리핀 영국 대사, 자페르 무스타파오글루 세계은행 필리핀·말레이시아·브루나이 지부장을 비롯한 농림부 관계자들이 5월 15일 금요일 퀘손시티 농업훈련원에서 필리핀 지속가능 농업 전환(PSAT) 및 지속가능 농업 전환 기술 지원(TASAT) 사업 출범을 기념하는 종을 울리고 있다. 농림부 관계자들은 PSAT와 TASAT 사업이 단순한 자금 지원보다는 측정 가능한 성과에 중점을 둔 결과 중심 재정 지원의 시험 사례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사진: 마리아 테레사 몬테마요르)







ITCZ가 민다나오 일부 지역에 계속 비를 가져올 예정입니다


2026년 5월 19일, 오전 7:25


마닐라 – 민다나오의 여러 지역에서 열대 수렴대(ITCZ)로 인해 가벼운 강우에서 중간 정도의 강우가 계속될 것이라고 기상청이 화요일에 밝혔다.

필리핀 대기지구물리천문서비스국(PAGASA)은 오전 5시 주의보에서 잠보앙가 반도, BARMM, 소크스크사르겐, 다바오 오리엔탈, 다바오 오시덴탈 주가 ITCZ로 인한 산발적인 비와 뇌우를 경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상국은 산비탈 인근과 저지대 주민들에게 특히 강 근처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급류 홍수나 산사태에 대비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비사야와 민다나오의 나머지 지역은 부분적으로 흐린 하늘과 동풍으로 인한 소나기나 천둥번개가 발생할 것입니다.

메트로 마닐라와 루손 전역은 부분적으로 흐리거나 흐릴 것이며, 국지적인 뇌우로 인한 고립된 소나기가 예상됩니다.

북부 루손 극단에서는 북동쪽에서 동쪽에서 불어오는 중간 정도의 바람과 온화한 파도가 예상됩니다.

나머지 지역은 약에서 중간 정도의 바람과 약간에서 중간 정도의 해안 해역이 예상됩니다.

기온은 25.9°C에서 34°C 사이입니다. (PNA)


농업 및 환경 분야의 12개 직책이 주기적으로 전환되어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농림환경부는 농업 및 환경 분야에서 12개의 직무를 제안하며, 이들은 정기적으로 전환되어야 합니다.




관계자들은 밤새도록 일하며 단 12시간 만에 '레드 북'을 발급한다




농업환경부 16명의 관계자가 원자력 발전 프로젝트를 위한 지역 토지 개




간을 지지했습니다




라이차우 농업은 네 가지 주요 변화가 필요합니다






투옌꽝은 임무를 완수하지 않은 간부들을 발견하지 못했다





농림환경부는 농업 및 환경 분야의 기관, 조직 및 단위의 정기적 근무 직책 변경 목록과 기한을 명시한 초안 공문에 대한 의견을 수집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통로는 2022년 12월 19일자 천연자원환경부 장관이 지방정부의 천연자원 및 환경 분야 기관, 조직, 단위의 정기적 근무 직책 변경 목록과 기한을 규정한 2022/TT-BTNMT 통람을 대체할 것입니다; 또한 농업 및 농촌개발부 장관이 2023년 5월 25일자 지방정부 농업 및 농촌 개발 부문 관리 분야에서의 정기적 근무 직책 변경 목록과 기한을 규정한 2023/TT-BNNPTNT 공문입니다.



근무 직책 변경은 객관성, 합리성, 전문성과 전문성에 부합해야 하며, 계획에 따라 수행되어야 합니다; 기관, 조직, 단위에 공개되어야 합니다. 사진: 김수.

근무 직책 변경은 객관성, 합리성, 전문성과 전문성에 부합해야 하며, 계획에 따라 수행되어야 합니다; 기관, 조직, 단위에 공개되어야 합니다. 사진: 김수.




규정은 농업 및 환경 부문의 현장 업무를 직접 담당하는 기관, 조직 및 단위의 리더십, 관리직 및 공무원을 보유하지 않은 간부 및 공무원에게 적용됩니다.



초안에는 근무직 변경 원칙이 명확히 명시되어 있다. 이에 따라, 기관, 조직, 단위는 기관, 조직 및 단위에서 지도부, 관리, 공무원 직책을 보유하지 않은 간부 및 공무원의 근무직을 주기적으로 변경하여 부패를 방지할 책임이 있다. 간부 및 관리직을 맡은 간부 및 공무원의 순환은 간부 순환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초안에 따르면, 농업 및 환경 분야에서 정기적으로 전환해야 하는 직책 목록에는 토지 이용 권리 증명서 발급, 토지 부속 자산 소유권, 토지 임대, 토지 할당; 광물 조사, 탐사, 개발 및 가공 허가 부여; 수자원의 탐사, 개발 및 이용을 위한 허가 부여; 환경 허가를 부여, 수정, 재부여 및 취소할 수 있습니다. 토지 할당, 임대, 토지 회수, 토지 이용 목적 변경, 토지 이용 권리 등록 및 토지 부속 자산 소유권 관련 서류 처리; 토지 할당량; 보상 적용 관리, 보상 및 지원 대상 토지 이용자 식별; 현장 정리에 대한 보상 및 지원 수준; 환경 위반 처리. 귀중품 및 희귀동물 목록에 오른 동물의 관리; 동물 격리; 산림 순찰대; 수의약품, 식물 보호약, 동물, 가축 및 가금류 질병 통제; 수생 자원 보호 모니터링 및 관리, 안전 및 위생의 품질 관리, 수의학 및 수산 제품 관리.


초안은 근무직 변경 주기 제한을 2년에서 5년으로 정확히 제안합니다. 근무 직책 변경 기한을 산정하는 시간은 법에 따라 해당 직무에 배정된 권한 기관의 근무 기간입니다.


과도 규정과 관련하여, 공통 발효일 이전에 관할 당국이 근무 직책 변경을 승인한 경우는 공통 21/2022/TT-BTNMT 및 공통 01/2023/TT-BNNPTNT의 규정을 계속 준수해야 합니다.







강원도, 중동 거쳐 중국 확산 'SAT1형 구제역' 백신 접종




철원 등 5개 접경지역 소·염소 7만두 대상으로 6월 30일까지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중국 등에서 확산 중인 'SAT1형'(South Africa Territory 1) 구제역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선제적 백신 접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https://r.yna.co.kr/www/home_n/v03/img/ico_view01.svg"); background-size: calc(100% - 10px);">이미지 확대구제역 시료 채취


구제역 시료 채취

[연합뉴스 자료사진]




구제역 SAT1형은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발생하던 혈청형으로, 발생지역이 중동을 거쳐 올해 3월에는 중국 신장 웨이우얼(위구르)자치구와 간쑤성 등 2개 지역에 발생이 확인됐다.


기존 구제역 백신은 그동안 국내에서 주로 발생한 O·A형만 방어할 수 있어서 SAT1형이 국내 유입될 경우 심각한 피해가 예상된다고 도는 덧붙였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 18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등 5개 접경지역의 소·염소 7만두를 대상으로 백신접종을 진행한다.

기존 백신의 일제 접종과 달리 첫 접종인 만큼 항체 형성률을 높이고자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한다.

2015년 이후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는 청정지역을 유지 중인 도는 선제 대응과 현장 중심 방역을 통해 '구제역 없는 청정 강원'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

박형철 도 농정국장은 "선제적인 백신접종과 체계적인 항체 형성률 관리로 구제역 발생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며 "축산농가는 백신 접종, 차단 방역, 구제역 발생국 여행 자제 등을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jlee@yna.co.kr




"돈 더 낼 테니 신약 빨리 썼으면"…암환자들의 절박한 외침










암환자 25% "고비용에 비급여 항암제치료 포기"…39% "비급여치료로 형편 나빠져"


암환자 87% "본인부담 늘어도 신약 급여 확대해야"…'신속치료 접근성' 요구 커져



(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 국내 암 환자들의 항암신약 접근성은 여전히 높은 문턱에 가로막혀 있다.

건강보험 보장률(95%)을 유지하기 위해 유효성과 경제성 평가 등 까다로운 검토 절차를 거치다 보니, 희귀암 항암제의 경우 급여율이 57.6%에 그치고 급여 등재까지 평균 21.8개월이 걸리는 실정이다.


문제는 그 기다림의 시간이다. 신약 접근이 늦어지는 사이 상당수 암 환자들은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칠 수밖에 없다.

이런 가운데 대한종양내과학회 보험정책위원회가 2025년 11월부터 2026년 5월까지 암 환자 270명(진행성·전이성 암 환자 56%, 항암치료 60%)과 암이 없는 일반인 271명 등 총 54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환자 본인부담률 상향에 대한 수용도 및 지불의사 파일럿 연구' 결과를 최근 공개했다.





https://r.yna.co.kr/www/home_n/v03/img/ico_view01.svg"); background-size: calc(100% - 10px);">이미지 확대암 치료 환자


암 치료 환자

[AI가 만든 이미지]




◇ 비급여 항암제 지출 81%가 한 달 300만원 이상…1천만원 이상도 27%

설문에 응답한 암 환자 중 절반에 가까운 49%는 최근 3년 이내 의료진으로부터 효과가 우수한 비급여 항암제를 권유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현실은 냉혹했다. 이들 가운데 25%는 경제적 이유로 치료를 포기하고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기존 치료를 선택했다고 응답했다.

비급여 치료를 선택한 환자들의 부담도 상당했다. 68%가 경제적 부담을 느꼈으며, 39%는 "가계에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고 토로했다.

실제 지출 규모는 가계에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비급여 항암제를 사용한 환자들의 월평균 지출액을 보면 전체의 81%가 매달 300만원 이상을 약값으로 지출하고 있었다. 세부적으로는 월 300만∼500만원과 500만∼1천만원이 각각 26%를 차지했고, 월 1천만원 이상을 부담한다는 응답도 27%에 달했다.

반면 환자들이 '가계에 무리 없이 추가 지출할 수 있는 금액'으로 꼽은 수준은 75%가 월 100만원 이내(50만원 미만 34%, 50만∼100만원 41%)에 머물렀다. 실제 치료비와 환자의 지불 능력 사이에 큰 간극이 존재하는 셈이다.

◇ 암 환자 87% "내 돈 더 낼 테니 신약 급여 확대해달라"

이번 조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환자들이 무조건적인 국가 지원만을 요구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중증질환 산정특례제도를 통해 암 환자의 급여 항암제 본인부담률을 5%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설문에서 '본인부담률을 지금보다 높이는 대신 더 많은 비급여 항암제를 신속하게 건강보험 체계 안으로 들여오는 정책'에 대한 의견을 묻자, 암 환자의 87%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세부적으로는 '매우 긍정적'이 51%, '긍정적'이 36%였다. 일반인 역시 87.4%가 같은 정책 방향에 찬성했다.

실제 부담 의향도 높았다.

'효과적인 항암신약을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다면 약값의 최대 몇 %까지 직접 부담할 의향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암 환자의 86%는 현재 5%보다 높은 수준도 감수할 수 있다고 답했다. 가장 많은 응답은 10%(39%)였으며, 20%(19%), 15%(10%) 순이었다.

또 '신약 급여화를 위해 매월 추가로 건강보험료나 의료비를 부담할 의향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암 환자의 90%가 월 10만원 이상, 68%는 월 30만원 이상을 더 낼 수 있다고 응답했다.

그 이유로는 환자의 60%가 "비급여 약값이 너무 비싸 차라리 조금 더 부담하더라도 건강보험 급여체계 안으로 들어오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고 답했다. "신약 치료 기회를 얻는 것이 경제적 부담보다 더 중요하다"는 응답도 22%에 달했다.





https://r.yna.co.kr/www/home_n/v03/img/ico_view01.svg"); background-size: calc(100% - 10px);">이미지 확대암 환자


암 환자

[AI가 만든 이미지]




◇ "본인부담상한제 한도 높이고, 비급여 항암제도 포함해야"

연간 본인부담금이 일정 금액을 넘으면 초과분을 환급해주는 '본인부담상한제'에 대한 인식 변화도 눈길을 끌었다. 상한액은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 적용되며, 2026년 기준 소득 상위 10%의 상한액은 약 843만원 수준이다.

연구팀이 '상한액을 높이는 대신 절감된 재정으로 고가 신약을 더 빨리 급여화하는 방안'에 관해 묻자 암 환자의 86%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응답자의 79.3%는 연간 본인 부담 상한액을 현재보다 높여 1천만원 수준까지 인상하는 방안을 수용할 수 있다고 답했다.

특히 암 환자의 90% 이상은 비급여 항암제 비용 일부를 본인부담상한제 계산에 포함해 일정 수준 이상이면 국가가 환급해주는 방식의 제도 확대에 찬성했다.

일반인들의 인식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응답자의 약 90%가 비급여 항암제 비용을 상한제에 포함하는 방안에 동의했으며, 절반 이상은 본인 부담 상한액의 약 20% 인상을 수용할 수 있다고 답했다.

학회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우리 건강보험 체계가 새로운 전환점에 서 있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지금까지는 항암제 치료에서 '낮은 본인부담률'이 정책의 핵심 가치였다면, 이제는 '신속한 치료 접근성' 역시 포기할 수 없는 가치로 떠오르고 있다는 의미다.

연구를 이끈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안희경 교수는 "암 환자 입장에서는 5% 부담 원칙이 유지되더라도 신약 접근이 지나치게 늦어지는 구조보다, 어느 정도 부담을 감수하더라도 치료 기회를 앞당기는 방안을 현실적인 대안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라며 "앞으로는 단순한 보장률 중심이 아니라 신속한 접근성과 지속 가능성을 함께 고려하는 방향으로 제도 논의가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측정 넘어 행동하는 AI 등장”… CAHE 2026 개막, 中 양돈 전환 가속



 '새로운 발전 선도' 1,400여 기업 한자리에… CAHE서 막 올린 역대급 기술 경연

# 주사·교배까지 도맡는 '피지컬 AI' 본격 등장… 데이터 기반 정밀축산 경쟁 가속화

# 대규모 농장 타깃형 초대형 설비 전면 포진, 동물복지 및 BLDC 에너지 절감 확산

# '거짓 샤워 센서 감지' 등 차단방역의 시스템화… 필터 장착 운송차량 등 세밀화

I# oT 신기술 앞세운 한국 업체 대륙 공략… 中 기술 진화 속 국내 산업 전환점 주목






▲ 5월 18일부터 20일까지 중국 청두에서 개최되는 중국축산박람회가 개막했다. 총 18만㎡ 규모에서 20여 개가 넘는 홀이 운영되며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사진 / 곽상민 기자)


▲ 5월 18일부터 20일까지 중국 청두에서 개최되는 중국축산박람회가 개막했다. 총 18만㎡ 규모에서 20여 개가 넘는 홀이 운영되며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사진 / 곽상민 기자)



중국 양돈산업이 급속도로 진화하고 있다. 단순 측정 기반의 AI 기술을 넘어 노동력을 실질적으로 절감하는 ‘피지컬 AI’가 본격적으로 등장했는가 하면,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정밀축산과 에너지 절감형 기자재, 대규모 사육농가 맞춤형 설비 등 전방위적인 세대교체가 일고 있다.


중국 최대 규모 중국축산박람회(CAHE 2026)가 지난 18일 중국 청두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오는 5월 20일까지 진행되는 올해 전시회는 총 18만㎡ 규모에서 20여 개가 넘는 홀이 운영되며 약 1,400여 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약 10만여 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어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특히 '새로운 역동성, 새로운 성과, 새로운 동력 활성화, 새로운 발전 선도'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박람회는 ‘측정형 AI’를 넘어 실제 행동하는 AI 로봇과 자동화 시스템들이 대거 등장하며 중국의 양돈업 변화를 실감케 했다.






이번 박람회는 인력 절감형 AI 로봇, 대규모 양돈시설 장비, 동물복지 시스템, 에너지 절감형 제품, 차단방역 시스템, 정밀축산 기술 등이 전시장 곳곳을 채우며 중국 축산업의 방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 양돈업계 역시 ASF 이후 안정기에 접어들면서 규모화·고급화·정밀사육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양상이다.




■ "로봇이 돼지 관리"... 측정 넘어 행동하는 AI 로봇 등장


올해 CAHE 2026에서 눈에 띄었던 변화는 AI 기술의 진화였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데이터를 수집하는 측정형 AI 장비 기술이 주를 이뤘다면, 올해는 실제 농장에서 관리자를 대체할 수 있는 행동하는 AI 로봇들이 속속 등장했다.






▲ 중국 NXIN사가 공개한 행동하는 AI 로봇 제품군들. 직접 주사할 개체들의 돼지를 선별하거나 이동하면서 모돈의 사료 섭취 여부, 체온 등을 분석하는 제품들이 선보였다.




▲ LSS사(Link With Smart)가  AI 장비가 양 손에 교배 주입기와 주사기를 들고 돼지에 활용하는 모습을 시연하고 있다.




▲ WINLAND사가 전시한 'PIGGO' 제품. AI 로봇이 돈사 곳곳을 돌며 돼지 행동을 모니터링하며 관찰한다. 


전시장에는 모돈의 사료 섭취 여부를 확인하고 등지방을 측정하는 로봇부터 직접 교배와 주사를 보조하는 자동화 로봇까지 등장했다. AI 기술이 데이터 수집을 위한 측정을 넘어 실제 노동력을 대체하는 단계로 진입한 셈이다.




중국 현지 AI 업체 관계자는 "젊은 세대들이 농장에서 일하는 것을 기피하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어 실질적으로 인력 절감과 함께 생산 효율을 올리는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한 양돈업계 관계자도 "ICT·AI 기술을 접목해 자동화 기술로 인력을 대체할 수 있는 제품들로 전환이 지속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기존 측정형 AI 카메라 장비들도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향상으로 데이터의 정밀도가 향상되고, 분석 정확도가 높아졌다. 




■ 더 많이, 더 크게... 대규모 농장 타깃형 제품 장비 확대


ASF 이후 급격하게 규모화가 진행된 중국 양돈업계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대군농장에 맞춤형 제품들도 곳곳에 포진했다. 초대형 환기휀을 비롯한 메저링휀, 대규모 사료이송라인 등 대형 농장 중심의 제품군들이 대거 전시됐다.






▲ 양돈 전문홀 다수의 전시업체에서 규모화된 양돈장에 맞춤 제품군들을 선보였다.






사료이송라인 또한 160파이 규격을 넘어 210파이, 270파이 등 더욱 빠르고 많이 이송할 수 있는 이송설비 제품들이 곳곳에 전시됐다. 업계에서는 중국 내 대형 농장 확대 흐름에 따라 관련 시설 업체 역시 빠르게 변화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 고품질 돈육·동물복지 수요↑... 에너지 절감 전환도 뚜렷






▲ 참가업체 곳곳에서 동물복지를 내세운 군사사육 시스템이 전시됐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이후 최근 안정기에 접어든 중국의 양돈업계는 모돈 감축 기조와 맞물려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 성장을 준비하는 분위기도 감지됐다. 군사사육을 기반으로 한 동물복지 사육시스템이 부스 곳곳에 전시됐다. 군사사육에 AI 기술을 접목, 개체별 등지방을 측정하고 사료량을 분석하는 시스템도 눈길을 끌었다.




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위한 에너지 절감형 제품군 확산도 가속화됐다. 전시장 내 환기휀 대부분이 전력 소모를 줄여주는 BLDC 모터가 탑재됐다. 한 국내 업계 관계자는 "작년까지만 해도 BLDC를 접목한 제품이 크게 눈에 띄지 않았는데 올해는 대부분이 이를 적용했다"며 "변화의 속도가 상당히 빠르다"고 평가했다.




■ 사람 아닌 시스템이 통제... '디테일' 살린 차단방역 솔루션


질병 유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차단방역 시스템도 사람의 양심이나 수기에 의존하지 않고 철저하게 '시스템화'되는 추세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AI와 첨단 센서기술을 도입해 농장 출입 전 방역 과정의 디테일을 끌어올린 차단방역 시스템들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 NXIN사가 선보인 스마트 샤워시스템. 세팅된 샤워 루틴에 따라 관리자는 반강제적으로 샤워를 이행해야 한다. 


특히 눈길을 끈 AI 업체 NXIN사의 '스마트 샤워 시스템'은 관리자가 ID 카드를 태그해야만 문을 개방하고 샤워 유무를 체크한다. 설정된 매뉴얼에 따라 물의 양과 온도, 샤워 시간까지 정밀하게 통제되며, 물이 나오는 구역을 벗어날 경우 샤워를 안 한 것으로 즉각 감지되어 출입이 통제된다. 샤워기 옆에 배치된 거품 공급기를 통해 강제로 거품 샤워를 유도하는 등 사람의 실수나 편법을 완전히 차단해 방역 신뢰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 야외 전시장에 차려진 차단방역 전문 돼지운송차량. 각종 필터로 운송 중 바이러스 침입을 차단하고 있다.


돼지 운송 과정에서도 바이러스를 차단할 수 있는 운송차량들이 대거 전시됐다. 필요에 따라 다양한 필터를 선택하여 장착해 운송 중 돼지의 바이러스 감염을 원천적으로 방어한다. 운송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교차오염을 물리적으로 봉쇄해 질병 전파 위험을 획기적으로 낮췄다는 점에서 차단방역의 중요성을 엿볼 수 있었다.




■ "데이터는 곧 경쟁력, 측정하고 또 측정"... 정밀축산 가속


상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밀축산 기술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자돈부터 비육돈, 모돈까지 개체별 사료 급여량을 측정하고 농장 상황에 맞춰 사료 혼합비율을 조정할 수 있는 스마트 급이기 제품들이 다수 전시됐다.






▲ 프랑스의 양돈 급이 전문기업 아써바사의 아시아 전담 매니저 발렌틴씨가 셀피피더 시리즈를 소개하고 있다.


프랑스에 기반을 둔 양돈 급이 전문회사 아써바(Asserva)는 '셀피피더 GFI'와 '셀피피더 DNA' 등의 제품들을 선보였다. 셀피피더 GFI는 토출된 사료량을 무게로 감지하여 센서 없이 섭취된 사료량을 분석할 수 있으며, 무게 측정 기능과 연동되어 종돈장에서 사료 섭취량을 효율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 셀피피더 DNA 또한 두 가지 타입의 사료를 혼합하여 급여할 수 있어 내 농장에 맞는 혼합비율을 측정하여 사료요구율(FCR) 향상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다.




아써바 제품뿐 아니라 이를 벤치마킹한 중국 업체 제품들도 다수 등장하며 중국 내 정밀축산 경쟁이 본격화되는 모습이었다.




■ 신기술 앞세운 한국 업체들... 중국 시장 공략 잰걸음


이에 질세라 국내 축산업체들도 신제품을 앞세워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 글로벌 보온 전문기업 인터히트 박시흥 대표가 새롭게 선보인 IoT 히트램프 보온등을 원격으로 조정하고 있다.


글로벌 보온 전문기업 인터히트는 이번 전시회에서 IoT 히트램프 보온등과 IoT 보온매트를 새롭게 선보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IoT 히트램프 보온등은 핸드폰으로 1대1 개별 컨트롤이 가능해졌다. 와이파이나 블루투스 방식이 아닌 무선통신 기술을 접목해 거리 제약 없이 1만km 이상 떨어진 거리에서도 원격으로 작동이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이 밖에도 국내 양돈기자재 업체들은 중국 시장 변화와 현지 제품 경쟁력을 면밀히 살피는 모습이었다. 한 국내 관계자는 "과거 품질이 떨어지던 가성비 위주에서 벗어나 이제는 프리미엄 제품군까지 중국 제품의 품질이 무섭게 진화하며 선택지가 넓어졌다"고 참관 소회를 밝혔다.




무서운 속도로 자동화·정밀화를 이뤄내고 있는 중국 양돈산업의 대전환이 앞으로 국내 양돈산업에도 큰 전환점으로 작용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ASF 역학조사 '이곳' 주의해야 합니다"


양승혁 부원장, ASF 역학조사서 주의사항 당부

# 조사관 내·외부울타리, 관정, 사료빈 하부 등 살펴







▲ 지난 12일 용인축산농협 대회의실에서 발라드동물병원 양승혁 부원장이 '농장을 살리는 기본적인 방역 관리'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 곽상민 기자)


▲ 지난 12일 용인축산농협 대회의실에서 발라드동물병원 양승혁 부원장이 '농장을 살리는 기본적인 방역 관리'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 곽상민 기자)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시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지적사항을 피하기 위해서는 농장의 내외부 울타리 점검, 관정, 사료빈 하부까지 세밀한 점검을 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지난 12일 용인축산농협에서 개최된 '메모리얼 도야지 양돈교실 2026/2027'에서 발라드동물병원 양승혁 부원장과 콘캔대학교 정현규 교수는 ASF 발생 예방을 위한 차단방역과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동향을 공유했다.




▲ ASF 발생농가 역학조사서의 주요 방역 지적사항 (자료 / 양승혁 부원장 발표 자료 발췌)
이날 양승혁 부원장은 ASF 역학조사 시 주요 방역 지적사항 8가지 주의점을 설명했다. 가장 먼저 강조했던 지점은 내외부 울타리 점검이다. 울타리는 완전 막혀 있는 형태로 진행해야 하고, 훼손된 구역이 없어야 한다. 양 부원장은 "농장에 방문하는 외부 컨설턴트나 점검자들이 매달 미흡한 점들을 체크해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농장의 관정 점검을 당부했다. 양 부원장은 "역학조사관들이 ASF 발생농가의 관정 관리 여부를 확인함에 따라 관정 주변 환경 여건을 잘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 사료빈 하부관리도 필수적이다. 사료 낙반물은 즉시 제거하고, 야생동물 및 조류가 접근할 수 없도록 방조망 등으로 차단해야 한다. 관리자들이 사료빈 하부를 항상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소독/세척하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양 부원장은 농장 출입구 관리 및 방역물품 비치, 사료/분뇨 등 외부차량 관리, 사무실/기숙사 등 생활공간의 소독품 비치 등 역학조사서상 미흡사항의 주의해야 할 점을 공유했다.


▲ 양 원장은 최근 유행하고 있는 PRRS의 농장 내부 순환고리 감염을 막기 위해서 분만사의 통자구조 개선, 생시처치 도구 소독 등을 강조하기도 했다.
콘캔대학교 정현규 교수는 'ASF 방역관리 핵심 전략'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농장의 철저한 차단방역 시스템 구축을 강조했다. 그는 "최근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규모있는 양돈장에서는 돈사 신축 과정 시 설계 단계부터 농장의 입지, 이동 동선, 구획간 격리 등 차단방역 시스템 도입이 고려되고 있다"고 말했다.


▲ 콘캔대학교 정현규 교수는 돈사 신축 설계 단계부터 차단방역 시스템이 고려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 곽상민 기자)
그러면서 "ASF 방역관리에서 중요한 요소는 사람을 믿지 않고 시스템을 믿는 것"이라며, "ASF 방역의 성공 여부는 기술이 아닌 '기본 원칙을 얼마나 철저히 지키느냐'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출처 : 한돈뉴스http://www.pignpork.com)


전국 최초 설악산 ASF 울타리 철거 시작⋯방역·생태 공존 시험대











2019년 설치된 광역울타리 철거 착수


설악산 한계령 구간 울타리 제거 완료


울타리 방역 실효성·생태계훼손 지적에


정부 4단계 울타리 관리방안 대책마련


환경단체 “장기적으로 완전 철거해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을 위해 설치된 광역 울타리의 철거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강원 설악산에서 시작됐다. 방역 실효성 논란과 생태계 훼손 지적이 이어진 끝에 정부가 울타리 설치 7년만에 단계적 철거에 착수하면서 ASF 방역 정책도 전환점을 맞고 있다. 야생동물의 이동 통로를 복원하는 이번 조치가 방역과 환경 보전이라는 상반된 과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15일 인제군 북면 한계리 설악산국립공원 일대에서는 ASF 차단 울타리 막바지 철거 작업이 진행됐다. 작업자들이 철제 기둥에 연결된 울타리를 잘라내자 도로와 산림 사이를 가로막고 있던 높이 1.5m의 장벽이 사라졌다. 지난달 13일부터 한달간 진행된 작업으로 한계령 구간 19.6㎞의 울타리가 모두 철거됐다. 전국 ASF 광역 울타리 가운데 첫 철거 사례다.




















ASF 광역 울타리는 2019년 국내 첫 ASF 발생 이후 멧돼지 남하를 막기 위해 설치됐다. 그러나 올해 초 전북 고창과 전남 영광, 경남 창녕 등 남부권에서도 ASF가 발생하면서 방역 효과를 둘러싼 의문이 꾸준히 제기됐다. 산양 등 야생동물 이동 통로를 단절시키고 막대한 유지·보수 비용이 들어간다는 점도 문제다. 실제 강원지역 울타리 관리 예산은 2024년 17억원, 2025년 8억6,000만원, 2026년 9억2,000만원 등 매년 10억원 가량의 예산이 투입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 11월 ‘ASF 차단 광역울타리 관리방안’을 마련했다. 핵심은 울타리 구간을 △우선 철거 △철거 확대 △중장기 철거 검토 △존치 등으로 구분하고, 방역 필요성과 생태 영향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정비하겠다는 내용이다.


국립공원과 울타리가 중복 설치된 구간은 우선 철거 대상으로 분류돼 올해부터 제거 작업에 들어갔다. 기후에너지환경부에 따르면 6월에는 인제군 북면에서 고성군 토성면까지 이어지는 미시령 5.7㎞ 에 대한 철거 작업도 진행된다. 우선 철거 구간은 총 136.6㎞로 이중 강원지역이 80.7㎞를 차지한다. 다만 해당 구간을 모두 철거하는 데 최소 2년 이상과 10억원 이상의 예산이 필요해 철거 속도와 재정 부담은 과제로 남아 있다.


환경단체는 이번 철거를 반기면서도 생태계 보전을 위해 장기적으로 완전 철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인철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 사무국장은 “설악산 국립공원 울타리 철거만으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산양 최대 서식지인 화천·양구 등 북부지역 울타리를 빠르게 철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일부에서는 울타리 철거로 방역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ASF 발생과 재확산 가능성을 고려해 울타리 철거 이후에도 양돈농장 방역에 차질이 없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산 내려오는 멧돼지, ‘선’ 못 넘게 막는다



똑똑해진 멧돼지와 머리싸움
서울시, 차단 울타리 3km 연장
미끼 바꾸고 포획틀 10개 늘려
음식물 배출-등산 샛길도 관리




올해 3월 서울 강북구 우이동 북한산 산자락에 설치된 포획틀에 야생 멧돼지가 갇혀 있다. 서울시는 멧돼지 출몰 빈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설치한 포획틀 일부를 올해 재배치한다고 밝혔다. 서울 강북구 제공



올해 3월 서울 강북구 우이동 북한산 산자락에 설치된 포획틀에 야생 멧돼지가 갇혀 있다. 서울시는 멧돼지 출몰 빈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설치한 포획틀 일부를 올해 재배치한다고 밝혔다. 서울 강북구 제공









“멧돼지들이 워낙 영리해서 한 번 포획틀의 위험성을 파악하면 그쪽에는 더 이상 접근하지 않거든요.”




18일 이창훈 서울시 자연생태과장은 올해 일부 포획틀 위치를 바꾸는 이유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서울시는 멧돼지 출몰 빈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지난해까지 포획틀 184개를 설치했고 올해는 일부 포획틀 재배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과장은 “옥수수 등을 미끼로 사용하는데, 미끼가 신선하지 않으면 멧돼지가 잘 들어오지 않는다”며 “미끼 관리에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말했다.




● 멧돼지 신고 서울서만 연평균 508건



여름철을 앞두고 야생동물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서울시도 대응 강화에 나섰다. 특히 5∼6월은 어린 새끼를 데리고 활동하는 멧돼지 출몰이 잦아지는 시기여서 시민 안전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날 서울시는 멧돼지의 도심 출몰로 인한 시민 불안을 줄이기 위해 포획틀과 이동 차단시설을 추가 설치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국립공원공단과 협력해 멧돼지 출현 빈도가 높은 지역에 신규 포획틀 10개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은평구 6개, 강북구 3개, 서대문구 1개다. 멧돼지 이동을 막기 위한 차단 울타리도 확대한다. 지난해 기준 서울 시내 차단 울타리는 총 18.8km 규모인데, 올해 3km를 추가로 세울 예정이다. 울타리는 산과 인접해 멧돼지 출몰이 잦은 서대문·노원·은평·강북구 일대 주거지 주변에 설치된다.




서울시는 국립공원공단, 자치구 등과 협력해 멧돼지 상습 출몰 지역에 대한 관리도 강화하기로 했다. 음식물 쓰레기 배출 관리와 무단 농작물 경작 단속 등을 통해 멧돼지가 도심으로 내려오는 원인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음식물 쓰레기를 장기간 방치하지 않도록 하고, 수거 시간에 맞춰 배출하거나 밀봉 상태를 유지하도록 계도 활동도 벌인다.











시가 대응을 강화하는 것은 민가나 인근 시설에 멧돼지 출몰 신고가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이른 더위로 출몰 시기도 빨라졌다. 지난달에는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캠퍼스 안에서 멧돼지가 출몰했고, 마포구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는 멧돼지가 소방대원들과 50여 분간 대치하다 포획 과정에서 폐사하기도 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5년(2021∼2025년)간 소방당국에 접수된 멧돼지 출몰 신고는 연평균 508건에 이른다.




● “마주쳐도 소리 지르거나 자극 말아야”




포획된 멧돼지는 각 자치구가 안락사 조치하고 있다. 야생 멧돼지는 유해야생동물로 분류되는 데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전파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폐사되는 개체 역시 매년 수십 마리에 이른다.




전문가들은 멧돼지를 마주쳤을 경우 먼저 공격하거나 큰 소리를 내서는 안 된다고 조언한다. 한상훈 한반도야생동물연구소 소장은 “멧돼지는 원래 사람을 먼저 공격하는 동물이 아니기 때문에 자극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마주쳤을 경우 소리를 지르거나 등을 보이며 뛰지 말고 천천히 자리를 피하는 등 시민들에게 대응 요령을 더 적극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 자연생태과 관계자는 “야생동물 먹이가 되는 열매 채취나 산나물 채집 등을 제한해 멧돼지가 먹이를 찾아 민가로 내려오는 상황을 최소화하려 하고 있다”며 “등산객들의 샛길 출입을 제한하고, 등산로를 만들더라도 멧돼지 서식지와 분리하거나 데크 아래 통로를 두고 멧돼지가 지나다닐 수 있도록 하는 등 접촉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캐릭터
gregory1626/05/19 10:5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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