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2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이틀 연속 하락하며 62.71포인트(0.86%) 내린 7,208.95에 거래를 마감했다. 2026.5.20 jjaeck9@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코스피가 21일 다시 급등하며 8,000선에 다가선 가운데 하락장이 이어진 전장에서는 미수거래로 인해 강제 처분된 주식이 1천50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들이 증권사로부터 이틀간 빌려쓰는 초단기 '미수거래'에 따른 반대매매 금액은 지난 20일 1천458억원으로 집계됐다.
하루 반대매매 금액이 1천억원을 넘은 것은 2023년 10월 24일(5천487억원) 이후 31개월 만에 처음이다.
지난 19일과 18일에도 강제 청산된 금액은 각각 676억원과 917억원에 달하는 등 3일 동안 3천억원이 반대매매로 팔려나갔다.
20일 청산된 미수 거래는 지난 15일 발생한 금액이다. 지난 15일은 코스피가 전인미답의 8,000선을 터치한 직후 급락한 바 있다.
코스피가 8,000선을 찍으며 증권사로부터 돈을 빌려 주식을 샀던 투자자들이 이후 급락장에서 증거금이 부족해지면서 강제로 매매된 것이다.
코스피는 8,000선 터치 직후 급락하면서 20일까지 약 10% 하락했다.
20일 미수금은 1조6천421억원으로 전날보다는 2천800억원 줄어들었다. 그러나 미수금 대비 반대매매 비중은 7.6%까지 치솟아 지난 3월 5일(6.5%)을 상회, 올해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반대매매 비중은 지난 18일과 19일에도 6%와 4.6%를 나타내는 등 최근 하락장에서 크게 상승한 바 있다.
전날까지 증권사로부터 30일 이상 자금을 빌려 투자하는 신용거래융자는 전장보다 3천810억원 증가하며 36조2천370억원으로 집계됐다.
하락장이 지속되면서 증시 대기 자금인 투자자 예탁금은 125조6천439억원으로 다시 감소했다. 140조원에 근접했던 지난 12일 137조4천174억원보다 11조7천735억원이 줄어든 수준이다.
필리핀 농무부 준비 중인 상황과 극한 기상 조건, 엘니뇨 – DA
마닐라 – 농림부(DA)는 수요일, 필리핀에 발생할 수 있는 극심한 기상 현상의 영향에 대비하여 농업 부문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필리핀 기상청(PAGASA)이 6월부터 8월까지 남서 계절풍(하바갓)이 슈퍼 엘니뇨와 겹칠 확률이 92%라고 발표한 데 따른 것입니다.
농림부 대변인 아르넬 데 메사 차관보는 전화 인터뷰에서 엘니뇨 태스크포스가 전국적인 식량 생산 보호를 위해 이미 가동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렇습니다. Nag-utos na si Francisco Tiu Laurel Jr. 장관, na-activate na matagal na yung El Niño Task Force para tumugon sa isyu sa El Niño(Francisco Tiu Laurel Jr. 장관은 이전에 이를 명령했으며 El Niño Task Force는 엘니뇨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오랫동안 활성화되어 왔습니다)"라고 그는 필리핀 통신사에 말했습니다.
사이클론은 더 적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드 메사는 홍수 가능성과 함께 더 강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Medyo masalimuot kasi(어쩐지 복잡하기 때문에) 가뭄이 예상되는 동시에 matinding pagbaha dahil nga malalakas yung mga ulan도 예상됩니다. 따라서 medyo Extreme iyan(강한 폭풍으로 인한 심각한 홍수. 그래서 다소 극단적입니다)"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엘니뇨의 영향과 관련하여 그는 농림부가 가뭄에 강한 품종 재배와 태양열 관개 시스템 활용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6월부터 7월까지 내릴 수 있는 비는 벼(껍질을 벗기지 않은 쌀) 재배를 위한 경작지 준비와 초기 생육 단계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데 메사는 "6월부터 7월까지는 괜찮습니다. 물이 필요하고 댐을 채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sa atin 'yung mga tubebig을 환영합니다. Huwag lang yung sobrang dami na masira yung mga bukirin, pero yung pag-uulan that time, kayang-kaya pa iyan i-absorb ng dams(그래서 우리는 여전히 물을 환영합니다. 하지만 우리 농지가 황폐화될 만큼 과도한 양은 아니지만 우리 댐은 그 시간 동안 비를 흡수할 수 있습니다)."
적절한 작물 품종 및 시기 외에도 DA는 묘목, 비료 및 기타 농업 투입물 사전 배치와 함께 회복을 위한 빠른 대응 자금의 가용성을 보장했습니다. (PNA)
K-축산기술, 중앙아시아서 가시적 성과
농진청, 키르기스스탄 축산연구소 실험실 준공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이 키르기스스탄에서 추진 중인 K-축산기술 협력 사업이 가시적 성과를 내며 중앙아시아 축산업 발전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2020년부터 코피아(KOPIA) 사업을 통해 키르기스스탄에서 추진해 온 축산 분야 농업기술 협력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승돈 농진청장은 지난 15일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를 방문해 축산 기술협력 현장을 점검하고, 일리치 마르스벡 울루 키르기스스탄 수자원농업가공산업부 수석차관과 만나 양국 농업기술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오는 9월 예정된 한-중앙아시아 정상회담과 연계해 실무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 청장은 이날 키르기스스탄 축산연구소에서 열린 축산실험실 준공식에도 참석했다. 이번 실험실 준공은 농촌진흥청이 코피아(KOPIA) 사업을 통해 코이카(KOICA)와 공동 추진해 온 축산 기술협력의 핵심 인프라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농진청은 그동안 한국 우수 젖소 유전자원과 한국산 정액을 활용한 인공수정 기술을 현지에 보급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해 왔다. 그 결과 사업 참여 농가의 우유 생산량은 재래종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열린 중앙아시아 5개국 축산 국제 학술회의에서는 코피아(KOPIA)와 아파시(AFACI) 사업을 기반으로 한 아시아 국가별 젖소 개량 기반 마련 방안도 발표됐다.
농진청은 앞으로 개체식별과 혈통등록, 능력검정 체계 구축은 물론 한국산 축산 농기자재 진출 확대 등 협력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이승돈 청장은 “키르기스스탄 축산사업은 K-농업기술 보급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라며 “중앙아시아 전역에 K-축산기술 협력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IGR-1형 농가 ‘가해자’ 아닌 ‘피해자’...살처분 보상·긴급경영자금 달리 접근해야"
>>이슈<< ASF 피해농가 간담회-무슨말 나왔나 심각한 자금난 불가피…조속한 보상금 지급을
▲ 이정배 조합장(왼쪽에서 두번째)이 현행 살처분 보상금 기준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검사 이상없으면 슬러지 외부 배출 허용 외국인근로자 고용 규제 등 2차피해 없게"
ASF 살처분 양돈농가들이 살처분보상금 100%와 함께 긴급경영자금 지원을 한목소리로 요구하고 나섰다. 정부 차원의 슬러지 처리 대책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는 지난 13일 ‘ASF 피해농가 간담회’를 갖고 살처분 농가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과 함께 조속한 복구 방안을 모색했다.
발생회차=‘수인번호’ 느낌도 이날 참석한 양돈농가 대부분은 다른 양돈농가와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는 죄책감 등 정신적 피해도 적지 않음을 호소했다. “농장의 ASF 발생 회차가 마치 죄수들에게 부여되는 수인번호처럼 느껴질 정도”라는 발언도 이어졌다. 하지만 올해 발생한 ‘IGR-1형’ ASF의 경우 해당농가 입장에선 사실상 불가항력이었다는 분석에 점차 무게가 실리면서 정부의 역학조사 결과에 큰 기대감을 표출했다. 특히 살처분 보상금 및 긴급경영자금 지원에 대해 이전과는 다른 시각으로 접근해 줄 것을 요구했다.
“100% 보상? 당연” 전남의 한 농가는 “(IGR-1형 ASF의 원인이) 도축장 혈액관리 문제, 즉 정부의 방역체계 허점에서 기인된 것인 만큼 살처분 농가들은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가 돼야 한다”며 “가축평가액의 100% 살처분 보상금은 기본이다. 1년 이상 경영공백에 따른 긴급경영자금 역시 ‘지원’이라는 표현은 적절치 않다”고 강조했다. 심각한 자금난에 허덕이고 있는 현실을 감안, 조속한 살처분 보상금 지급과 함께 긴급경영자금 지원시 여신부족이 문제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도 잇따랐다. 지자체 예산 부족으로 보상금 지급이 지연되거나, ‘이자 상환유예’라는 농협중앙회의 방침이 일선 조직에는 전달되지 않는 등 중앙과 현장의 ‘엇박자’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았다.
“가축평가 기준 재검토를” 이날 간담회에서는 ASF 살처분농가들의 조속한 복구를 위한 규제 완화의 필요성도 강조됐다. “농장에 쌓여있는 슬러지에 대한 바이러스 검사 결과 이상이 없었지만 여전히 외부 처리를 못하고 있다”거나 “시설 보완까지 요구하는 것은 과도하다”는 불만이 이어졌다.
일부 농가는 스페인과 같은 정부 지원 및 규정 개선 수준을 넘어 아예 정부 책임하의 슬러지 처리를 요구하기도 했다. 원활한 재입식을 위한 현실적인 매뉴얼의 필요성도 제기된 가운데 자리를 함께 한 서울경기양돈농협 이정배 조합장은 ▲살처분 보상금 산정시 일자별 돼지시세를 적용하는 현행 기준을 이전 3개월 평균으로 변경 ▲발생농장 일괄 20% · 재발시 40% 감액 규정의 전면 개정 ▲방역 미이행 농가 양벌 처벌 철회 ▲8대방역시설 전면 재평가 등을 요구했다.
살처분 농가들의 예상치 못한 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경남의 한 양돈농가는 “무급 휴가 직원은 실업급여를 받을 수 없고, 살처분 이후에도 농장의 기본전기료가 이전과 달라지지 않는 등 대처할 게 한두개가 아니다”며 재발 방지대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다른 양돈농가는 “내국인 직원 정리가 이뤄질 경우 외국인근로자 고용에 대한 불이익을 감수해야 한다. 정부 정책에 따른 살처분 조치에서 비롯된 것인데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50% 선지급 되게” 농림축산식품부 구제역방역과 김정주 과장은 이에 대해 보상금 지급 기준이 확정되지 않은 ‘IGR-1형’ ASF 발생농가도 50%는 선지급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살처분 농장의 슬러지 처리와 양벌 규정에 대해서는 지자체와 협의, 개선방안을 찾겠다는 입장이다. 전실을 비롯한 8대방역시설에 대해서는 정부 차원에서도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있음을 덧붙였다. 김정주 과장은 특히 살처분 농가들의 외국인근로자 고용 규제에 대해서는 부처간 협의를 통해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돈협회 이기홍 회장은 “방역당국과 소통 및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을 통해 양돈장 ASF 전국 확산의 위기를 극복하는 한편 현장의 불편도 최소화 할 수 있었다”며 “살처분 농가들이 하루라도 빨리 재기에 나설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검역본부, 가금질병 현장 대응방안 모색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최정록)는 지난 15일 ‘2026년 가금질병 분야별 협의체’를 열고, 현안 가금 질병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체에는 민간, 학계, 정부, 생산자단체 등에서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협의체에서는 전염성기관지염,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복합감염에 따른 양계 농장 피해 상황을 공유하고, 이와 관련 2027년 신규 제안 과제의 연구 방향을 살폈다. 또한 대장균 자가백신의 효능 한계, 오리 전용 동물용의약품 부족 등 현장에서 제기되는 문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최근 야생조류 뉴캣슬병 발생에 따른 가금 농장의 대응 방안을 토론했다. 허문 검역본부 조류질병과장은 “앞으로도 민간, 학계, 산업계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현장의 목소리를 연구과제에 반영하는 등 가금 산업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재경부, IDB와 연례협의…"韓기업 중남미 진출 적극 지원"
(세종=연합뉴스) 안채원 기자 = 재정경제부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미주개발은행(IDB)과 연례협의를 열고 중남미 지역과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강윤진 재경부 개발금융국장과 앙드레 소아레스 IDB 총재 비서실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그간의 성과를 점검하고, '한국-IDB 협력 패키지' 후속 조치와 중남미 '인공지능(AI) 허브(Hub)' 설립 방안을 집중적으로 협의했다.
IDB 측은 한국의 재원이 중남미 인프라 및 디지털 혁신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하고 향후 AI 활용 확대와 한국 인력의 IDB 진출 등 협력 강화를 희망했다.
이에 재경부는 중남미의 디지털·에너지 수요와 한국 기업의 기술·금융 역량이 상호보완성이 큰 만큼,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양측은 올해 체결된 AI 허브 관련 협력을 구체화하고, 오는 11월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한-중남미 비즈니스 포럼'을 통해 AI 기술력을 갖춘 한국 기업의 중남미 진출 성과를 가시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2026년 ASF 발생농가의 항체검사 결과와 시사점
국내·외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지속 발생하는 가운데 지난 2025년 11월에는 야생멧돼지에서 ASF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은 지역인 충남 당진에서 발생하였다.
이후 올해는 7개 시·도에서 24건이 발생하여 충북,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으로 지역이 확대되었으며, 한 해 발생 건수로는 국내 첫 발생한 2019년 14건을 넘어서 역대 최다 발생을 기록하였다.
또한 과거 발생 지역(경기, 강원, 경북)에서는 대부분 모돈에서 폐사가 일어난 것과는 다르게 2026년에는 이유자돈, 포유자돈에서 발생하는 양상의 변화가 있었다.
이러한 발생 상황 속에서 농림축산식품부는 개별농장 발생 자료의 공통적인 방역 조치(방역대, 역학농장, 차량 이동통제와 집중소독 등)에서 전국 단위 조기검출 체계 강화의 내용으로 폐사체 일제검사, 농가 환경검사, 민간 검사기관을 활용하여 검사를 확대하는 정책을 시행하였다.
또한 돼지 도축장 혈액 탱크에서 사료 원료로 쓰이는 혈액 원료까지 검사 범위를 확장하는 방향으로 대응이 강화되었다.
한편 양돈 전문가들은 자돈 발생 양상의 변화와 병원성 변화 우려의 목소리와 함께 항체검사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였다. 이에 따라 2026년 양돈농장 발생에 대한 항체검사 결과를 살펴보며, 2019년부터 2025년까지 혈청학적 분석 결과와 비교를 통해 그 의미를 살펴보기로 한다.
2026년 발생농장 항체 양성률은 2019~2025년 국내 발생농장과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남 ASF 항원검사는 돼지의 몸속에 바이러스 자체가 존재하는지를 확인하는 검사로 양성 판정 시 해당 돼지는 현재 바이러스를 보유하며, 배출하고 있는 감염원임을 의미한다.
항체검사는 돼지의 면역체계가 만들어낸 방어물질인 혈액 내 특이 항체로 과거에 감염된 적이 있는지를 또는 감염된 지 일정 시간이 지났는지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활용 가능하다.
현재 ASF 정밀진단기관에 확립된 항체검사 방법은 상용화된 ELISA 키트를 사용하여 양·음성 여부를 확인하고 이후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에서 권장하는 표준진단법을 활용하고 있다.
▲ 항체 표준진단법(IPT)을 이용한 세포 염색 사진 최종 표준진단법으로 활용하는 IPT(Immunoperoxidase test) 방법은 감염세포와 혈청검체를 반응시켜 항체 형성 여부를 확진하는 진단 방법이다.
ASF 항체는 일반적으로 바이러스 감염 7~13일에 형성되기 시작하여 점차 증가한다. 국내 발생 ASF바이러스를 분리하여 동물에 접종한 결과와 비교해 보면 감염 후 6~13일에 폐사하는 결과를 보였으며, 항원과 항체가 동시에 검출 가능한 일자는 항체 형성 시기를 고려하면 감염 후 7~13일이 가능하다.
또한 2024년, 2025년 국내 분리주를 이용한 결과에서도 실험군 20두 중 3두에서 감염 7~8일째(폐사 전 0~2일) 항원과 항체가 동시에 검출되는 결과를 확인하였다.
2026년 발생사례에서 27개소(예방적 살처분 농가 3개소 포함) 농장의 총 1,909두의 혈청을 수집하였고, 검사 결과 18두에서 최종 양성을 확인하였다. 이는 2026년 양돈농장 발생사례에서 ASFV에 대한 검출 가능한 항체를 보유한 돼지는 0.94%에 해당하는 것을 의미한다(표 2).
또한 올해 항체 양성 개체는 항원과 동시에 검출되었으며, 항체만 검출된 농장은 없었다. 전년도까지 결과와 비교 시 기존 발생농장과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난 것을 알 수 있다. 유전아형은 모두 해외 유입 추정의 당진 발생농장과 같은 IGR-I형 농장이었다.
지난해까지 국내 ASF 발생농장(2019~2025년) 항체 양성 결과를 자세히 살펴보면, 55개소 농장 중 9개소였으며, 총 2,739개의 혈청 중 32개 양성으로 1.17% 비율로 나타났다. 주요 유전아형은 9개소 중 8개소가 국내에 다발한 IGR-II형이었으며, 1개소가 IGR-III형 농장이었다.
국내 ASF 항체는 2020년 화천 발생농장에서 처음 검출되었으나, 2024년까지 ASFV에 대한 항체 검출률은 1.43%였으며, 6차례 발생한 2025년 항체검사 결과에서는 양성이 검출되지 않아 검출률이 1.17%로 낮아졌다.
또한 올해 항체검사에서 달라진 점은 발생돈사(의사환축)를 제외한 동거축에서만 항체검사를 실시하던 기존 방식에서 의심축 신고 시 의사환축에서도 항체검사에 최적인 혈청을 의무적으로 채취하도록 검사요령을 개선하여 의사환축의 검출률이 다소 높아졌다.
최종적으로, 올해 다발한 IGR-I형 감염으로 인한 항체 양성률의 변화가 없고 항체만 검출된 농장이 없으므로 2026년 국내 발생은 기존 급성형 감염 양상과 유사하고, 저병원성(만성형) 바이러스 감염으로 보기 어렵다는 결론이다.
해외 ASF 발생 항체 유병률 조사 결과 비교 한편 해외 ASF 발생 항체 유병률 조사 결과와 비교해 보면, 2014~2017년 유럽 리투아니아의 경우 야생멧돼지와 사육돼지의 ASF 항체 유병률이 각각 0.45%, 0.12%를 보였다. 리투아니아 내 야생멧돼지의 유병률은 2014년 이후 지속적으로 높아져 2017년에는 야생 및 사육돼지 모두에서 ASF 확진 사례가 급증하였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필리핀 레이테(Leyte)주의 8개 도시 및 지방의 도축장 돼지 218두 혈액을 채취하여 분석한 결과 베이베이(Baybay) 3.57%, 오르목(Ormoc) 2.27%의 항체 유병률 조사 결과를 보였으며, 이는 감염 후 회복되었거나 잠복기 상태인 돼지들이 도축시스템으로 유입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네팔의 경우 바그마티(Bagmati)주 내에 위치한 양돈농장의 324개 혈청 시료 중 2.16%의 결과를 기록하였다. 네팔의 경우 농장주 인터뷰를 통해 낮은 수준의 차단방역(Biosecurity)과 부적절한 농장 관행(잔반 급여, 병든 돼지 판매 등)이 질병 확산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고하였다.
◇ … ◇ … ◇ … ◇
국내 ASF 시·도 정밀진단기관에서는 항원 항체를 검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진단 결과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1년에 한 번씩 미지의 시료를 수령 후 분석 결과를 비교하는 정도관리를 항원검사뿐만 아니라 항체 진단법으로도 실시하고 있다.
국내 발생 상황을 분석해 보면 바이러스 감염 시 100% 폐사하는 고병원성(급성형)의 특징을 보이고 있어 항원검사를 통한 병원체 존재 여부를 확인하여 조기 진단 및 확산 방지에 핵심적인 항원 PCR법이 우선 적용되고 있다.
또한 양돈농장 ASF 발생 시 시·도 정밀진단기관에서 항원검사를 실시하고 의사환축 및 동거축에 대한 항체검사를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실시하는 체계로 운영되어 검출률을 확인하고 분석하고 있다.
항체검사 결과의 중요성과 변종 바이러스 유입 우려의 목소리를 이해하고 있으므로 필요시 주기적인 농장 내 환경검사와 항체 모니터링을 실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백신이 없는 ASF의 특성상 항체가 형성되었다는 것은 백신 접종의 결과가 아니라 실제 감염바이러스에 노출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만성형으로 진행 중이거나 감염 후 생존한 개체를 찾아낼 수 있는 방역적 의미를 갖는다.
특히 야생멧돼지 수렵 개체에서도 항체 모니터링이 항원검사와 함께 상호보완적으로 이루어진다면 변이 유입 및 병원성 변화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참고문헌 1) Arnoldas Pautienius et al., Prevalence and spatiotemporal distribution of African swine fever in Lithuania, 2014-2017. 2018, 15:177. 2) Hong et al., First serologic analysis of antibodies against African swine fever virus in Pigs from reported outbreak farms in South Korea from 2019 to 2024. Pathogen, 2025, 14(6):581. 3) Friedrichs, Virginia et al., Sensitivity and Specificity Assessment of Various African Swine Fever ELISA kits for accurate detection of seropositive Wild boar. Pathogen, 2026, 15:360. 4) Hong et al., Pathological Characterization of African swine fever viruses with genetic deletions detected in South Korea. Transboundary and Emerging Diseases, 2025: 9917280. 5) Harvie P. Portugaliza., Seroprevalence of African swine fever in pigs for slaughter in Leyte, Philippines. 2024. Journal of Advanced Veterinary and Animal Research 11(1): 65-70. 6) Meera Prajapati et al., Seroprevalence of African swine fever virus and Farm Management Practices in Nepal: A Cross-Sectional Study. 2026. Veterinary Medicine and Science 12:e70822
작년 양돈농사 ‘풍년’…비육돈 두당 순수익 8만1천원
25년 축산물 생산비 조사 결과
전년비 157.6%↑ 2년 속 증가
돈가 오르면서 수입 8.8% 늘어
생산비 2.3% ↓ 사료비 3.2% ↓
역대급 폭염에 수도광열비 9% ↑
지난해 양돈 수익이 증가했다. 생산비가 2년 연속 줄었고 무엇보다 돼짓값이 크게 오른 때문이다.
지난 15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5년 축산물 생산비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비육돈 두당 순수익은 8만1천280원으로 24년 3만1천551원 대비 157.6% 증가했다. 지난 2017년(8만6천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처럼 순수익이 증가한 것은 지난해 돼짓값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이 결정적 원인이 됐다. 작년 돼지 도매시장 평균 경락 가격은 ㎏당 5천763원으로 24년보다 10% 상승했다. 이에 따라 작년 비육돈 두당 총수입은 49만3천원으로 전년도 45만3천원보다 8.8% 늘었다.
동시에 생산비도 감소했다. 돼지 두당 사육비는 41만2천원으로 전년도 42만1천원에 견줘 2.3% 줄었다. 이로써 비육돈 사육비는 24년에 이어 2년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가장 비중이 큰 사료비가 21만원으로 전년 대비 2.3% 감소하면서 전체 생산비를 낮췄다.
그러나 사료비를 제외한 나머지 비용들은 일제히 상승했다. 그 중에서도 수도광열비는 두당 9천847원으로 일년전과 비교할 때 8.9% 증가하면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최근 몇 년 사이 여름철 기온이 계속 오르면서 수도광열비는 다른 생산비 항목들과 비교해도 가운데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5년전(2020년 4천765원)과 비교할 때 두 배 수준으로 늘어 양돈농가의 생산비 부담을 높이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이와 함께 방역 치료비와 고용노동비는 각각 1만3천원, 1만9천원으로 전년 대비 1.3%, 5.5% 각각 증가하는 등 주요 생산비 항목들 대부분이 올랐다.
또한 지난해 두당 순수익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지난 2014~17년 수준에는 여전히 못미쳤다. 당시 두당 순수익은 14년 8만4천원, 15년 9만7천원, 16년 8만2천원, 17년 8만6천원으로 25년보다 많았다. 돼짓값은 작년이 월등히 높았지만 돼짓값보다 생산비가 더 큰 폭으로 증가한 탓이다.
또 지난해도 농가 규모에 따른 수익 차이가 컸다. 3천두 이상 사육 규모에서는 두당 평균 9만원의 수익을 거둔 데 비해 1천마리 미만 규모에서는 1만5천원에 불과, 그 차이가 6배에 달했다. 이는 전적으로 생산비의 차이에서 비롯됐다. 즉 1천두 미만은 두당 사육비가 47만6천원을, 3천두 이상에서는 40만원을 기록했다. 1천마리 미만의 경우 벌어들이는 수입(49만1천원)이 대부분 생산비로 나갔다는 얘기다. 이를 보면 지난해 사상 최고 돼짓값에도 농가에 따라서는 빠듯한 경영을 피할 수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
[표] 오늘 유럽ㆍ미국 경제지표와 일정
5월 21일 (목요일) 1. 유럽 경제지표 및 연설일정 ───────────────────────────────────── ▲1630 독일 5월 S&P 글로벌 구매관리자지수(PMI) ▲1700 유로존 5월 S&P 글로벌 PMI ▲1700 유로존 3월 경상수지 ▲1730 영국 5월 S&P 글로벌 PMI ▲2300 유로존 5월 소비자신뢰지수 ▲0000(22일) 영국 앤드류 베일리 잉글랜드은행(BoE) 총재 연설 ▲0030 유로존 프랭크 엘더슨 유럽중앙은행(ECB) 집행이사 연설 ───────────────────────────────────---- 2. 미국 경제지표 및 연설일정 ─────────────────────────────────── ▲2130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2130 미국 5월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제조업지수 ▲2130 미국 4월 주택착공·건축허가 ▲2245 미국 5월 S&P 글로벌 PMI ▲2300 미국 애틀랜타 연은 'GDPnow' (2분기) ▲0000(22일) 미국 5월 캔자스시티 연은 제조업지수 ▲0030 미국 국채 입찰 4주·8주 ▲0120 미국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연설 ▲0200 미국 TIPS 국채 10년물 입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