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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마감 매매현황
  • 26/05/2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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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gory16 자기 소개가 없습니다.



외국인 매도                  30,318주 (제이피 모간 매도 29,452주 아이엠씨 매수 19,667주 모간 서울 매수 1,246주 골드만 삭스 매도 18주)




개인매수                      19,064주 




기관 매수                       1,863주 (증권 매수 1,863주)




기타법인 매수                 8,461주 




프로그램 매도                30,471주 




공매도                          29,089주(평균단가 7,690원)



대차체결                       96,248주


대차상환                          102주


대차잔고                  3,007,062주 


신약 허가심사 420일→240일로…"세계에서 가장 빠르게"(종합)








식약처, 내달 혁신 착수…바이오시밀러·의료기기까지 동시 심사 확대


심사 인력 564명으로 늘려 K-바이오 신속·안전 출시 지원






https://r.yna.co.kr/www/home_n/v03/img/ico_view01.svg"); background-size: calc(100% - 10px);">이미지 확대신약 등 허가심사 240일로 단축


신약 등 허가심사 240일로 단축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료제품 허가심사 혁신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정부는 6월1일부터 신약, 바이오시밀러, 신기술 의료기기를 빠르게 사용하도록 허가심사 기간을 세계에서 가장 빠른 240일로 단축하는 등의 허가심사 혁신 방안을 시행한다. 2026.5.26 je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신약, 바이오시밀러, 신기술 의료기기 등 의료제품 허가·심사에 드는 기간이 다음 달부터 세계 최단 수준으로 대폭 단축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안전한 치료제의 신속한 출시와 국민 치료 확대, K-바이오 도약 지원을 위해 '의료제품 허가·심사 혁신 방안'을 마련해 내달 1일부터 관련 지침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 심사기간 420일→240일…"세계 최단 수준 목표"




오유경 식약처장은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의료제품 심사 혁신을 위해 바이오·헬스 분야 인력을 369명에서 564명으로 늘렸으며, 이를 통해 허가·심사 기간이 240일가량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전했다.


기존 의료제품 허가·심사 기간은 약 420일이었다.


오 처장은 "신약을 기다리는 환자, 희귀 질환자에게 어느 국가보다도 빠르게 치료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조치가 신약 심사의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의료제품 허가·심사에 평균적으로 미국은 300일, 유럽과 일본은 365일 정도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오 처장은 "1차로 확보한 신규 인력 195명을 안전과 관련된 자료 검토 등에 배치해 면밀하고 신속한 허가·심사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심사 과정에서 신속성뿐만 아니라 안전성도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의료제품 허가·심사 제도 개선은 업체의 자료 준비, 신청 전 상담, 신청 후 심사 등 크게 세 가지 분야에서 이뤄진다.


식약처는 업체가 자체적으로 허가·심사 자료를 준비해야 했던 것을 고려해 가이드라인에 해당하는 체크 리스트를 만들어 제공하기로 했다.


체크 리스트는 식약처가 업체를 대상으로 자주 보완을 요구했던 사항, 보완 요청 시 업체가 자료 작성에 오랜 시간이 걸렸던 사항 등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구체적으로는 임상시험 관리기준(GCP), 제조·품질 관리기준(GMP), 위해성 관리 계획(RMP) 등 분야별로 확인이 필요한 사항이 포함됐다.


허가·심사 신청 전 상담의 경우 기존에는 대개 1회만 실시됐으나, 앞으로는 2회 이상으로 늘어난다.


업체가 체크 리스트를 점검해 사전에 논의하고 싶은 사안을 정리해 문의하면 식약처가 이를 검토해 지원 방안을 설명한다.


이와 관련해 식약처 관계자는 "허가 신청 전 예상되는 지연 요인을 사전에 해소하고 예측 가능성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비임상·임상·통계 동시 심사…AI 심사 도입 추진


업체 신청 이후 심사는 지금까지 제한된 인력 탓에 순차적으로 진행됐으나, 앞으로는 동시·병렬 형태로 이뤄진다.


이전에는 비임상, 임상, 통계 분야 심사를 통상적으로 연구관 1명이 담당했지만, 연구관이 대폭 확충되면서 비임상팀·임상팀·통계팀이 동시에 심사를 진행하게 됐다.


식약처는 이를 통해 업체의 허가 신청 후 1차 자료 보완 요구까지 소요되는 기간이 의약품과 의료기기 모두 25일 정도로 단축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에는 평균적으로 의약품 87일, 의료기기 65일이 걸렸다.


식약처는 지난해 10월 열린 이재명 대통령 주재 '제2차 핵심규제 합리화 전략회의'에서 논의된 의료제품 허가·심사 체계 혁신을 위해 김용재 차장을 단장으로 하는 추진단을 꾸려 개선 방안 수립을 추진해 왔다.


식약처는 오는 27∼28일 의료기기, 의약품 업계를 대상으로 각각 새로운 허가·심사 체계를 설명할 계획이다.





https://r.yna.co.kr/www/home_n/v03/img/ico_view01.svg"); background-size: calc(100% - 10px);">이미지 확대의료제품 허가·심사 혁신 방안 주요 내용


의료제품 허가·심사 혁신 방안 주요 내용

[식약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업계는 신청 자료의 수준을 높이고 식약처와 유기적으로 소통해 혁신 방안이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기종 환자단체연합회 대표는 "생명을 살리는 신약을 개발하는 것뿐만 아니라 신약을 신속히 심사해 환자가 하루빨리 사용하게 하는 것도 혁신"이라고 말했다.


오 처장은 임상시험 기간 단축 검토, 의약품 인공지능(AI) 심사 도입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스코필드 박사를 생각하며 태국에서 인생 2막을 열다’ 정현규 태국 콘캔대학교 교수


ASF 대응 노하우 모으며 태국서 돼지수의사 양성..아내와 함께 선교 활동에도 힘써












정현규 태국 콘캔대학교 교수는 베테랑 돼지수의사이자 알아주는 국제통입니다. 한국양돈수의사회(현 한국돼지수의사회) 회장을 역임했고 2012 세계양돈수의사대회(IPVS congress), 2019 아시아양돈수의사대회(APVS congress)가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열리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2022년, 31년간 근무한 도드람양돈농협의 제1호 정년퇴직자가 된 정 교수는 동남아로 떠났습니다. 이미 상재화된 동남아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해법을 모색하고자 했죠.


태국 콘캔대학교에 둥지를 튼 지금은 태국에서 돼지수의사를 양성하며, 선교활동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선교를 위해 한국을 찾아 독립운동과 전후 재건을 도운 스코필드 박사의 발자취를 좇고 있습니다.


동기인 한정희 강원대 교수의 퇴임 기념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정현규 교수를 데일리벳이 만났습니다.



 
5월 12일(화) 한정희 교수 정년 퇴임 기념 ‘메모리얼 도야지양돈교실’에서 강연에 나선 정현규 교수


집에서 소나 돼지를 기르기도 했고, 식량동물(food animal)을 다루는 수의사가 되고 싶었어요.


졸업고사를 앞두고 있던 83년 11월 고 박응복 교수님께서 “제일종축에서 수의사를 구한다”면서 가고 싶은 사람이 있느냐고 물으시길래 얼른 손을 들었죠. 바로 제 손을 이끌고 면접을 보게 해주셨어요. 그렇게 졸업하기도 전인 12월부터 출근했습니다. 국가시험 볼 때 사흘만 휴가를 받았죠(웃음).


당시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돼지농장이 제일종축이었어요. 제가 서울대 수의대 79학번인데, 64학번이신 우영제 선배님이 농장장이셨고, 그곳 상무가 다비육종의 윤희진 회장이셨죠. 그렇게 8년을 농장에 있었습니다.



요즘 분들은 잘 모르실 수도 있는데 제 학창시절에 [김찬삼 세계여행기]라는 책이 있었어요. 1950년대부터 세계여행을 다닌 이야기를 담고 있었죠. 그 책을 보면서 꿈을 키웠습니다.


학교 다닐 때부터 ‘돈을 벌게 되면 1/3은 생활에, 1/3은 저축에, 1/3은 여행에 쓰고 싶다’고 생각했을 정도로요.


제일종축에서 근무하던 중 SPF 돼지 생산을 추진하는 일을 제가 맡게 되어 일본으로 연수를 가게 됐어요. 해외여행이 자유화되기도 전이었죠. 일본도 한국과 교류가 잘 없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일본의 앞선 양돈수준을 경험하고 싶었어요. 간 김에 일본의 돼지수의사를 좀 만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그런데 마땅한 방법이 없잖아요? 그래서 잘 하지도 못했던 영어로 일본 현지의 양돈전문 잡지사에 대뜸 팩스를 보냈습니다. “나는 한국의 농장에 근무하는 수의사인데, 일본에서 돼지를 잘 키우고 유명한 수의사를 소개해주십시오” 하고요.


그랬더니 정말 오라고 하더라고요. 현지 수의사들을 소개해 주기도 했습니다. 지금이야 의사소통할 수준으로는 일본어를 할 수 있지만, 당시는 말도 잘 통하지 못할 때였어요. 그래도 갔습니다. 여행을 좋아하다 보니 저도 가고, 그쪽에서도 오고..그렇게 인연이 이어졌습니다.


도드람양돈농협에 합류한 후로는 좀더 여력이 생겼습니다. 조합 농장에게 도움이 될 새로운 정보가 필요하기도 했고요. 태국의 CP그룹 같은 양돈 대기업과도 연이 닿았죠.


미네소타대학의 주한수 교수님의 도움도 많이 받았습니다. 교수님 제자들이 여러 나라에 있다 보니 소개를 받을 수 있었거든요.



아시아양돈수의사회(APVS)를 창립하면서 한국에서 첫 대회를 열 때 해외 업무를 맡았습니다. 제가 여러 나라 수의사들과 인연이 있으니 각국을 다니면서 APVS를 조직하자고, 사람을 모아왔죠. 그러면서 더 친해졌습니다.


2012년 제주 IPVS 대회를 준비할 때도 재정분과에서 후원과 참석자들을 유치하면서 각 나라를 많이 돌아다녔습니다.


도드람양돈농협도 점차 발전하면서 해외에 견학갈 일이 많았는데, 그것도 활동폭을 넓히는 좋은 기회가 됐죠.


이런 국제활동은 정말 제 생활의 일부였습니다. 제 커리어는 물론 도드람에도 큰 도움이 됐습니다. 조합원들의 해외 연수 기회를 만들기도 하고, 좋은 정보를 확보할 수도 있었죠.


국가 방역에도 기여했습니다. 현재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의 전신인 ‘돼지열병박멸대책위원회’에 1년여 파견을 나갔던 일이 있는데, 당시 네덜란드의 돼지열병(CSF) 발생 사례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해서 제가 비공식적으로 아는 분을 통해 알아보기도 했습니다.


2010년 구제역 사태 당시에도 함께 발병했던 일본의 사례와 대응책을 알아보기 위해 동분서주했었죠.



 
태국양돈협회 초청 강연


2022년 도드람을 퇴임한 후 상임 고문을 맡아 동남아를 많이 다녔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문제가 지속될 테니 상재화된 현지의 대응 경험이 필요하겠다고 생각했어요.


베트남 축산을 지원하는 ODA 사업에 참여하게 됐는데, ASF에 관심이 많다고 하니 현지 수의사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실제 현지의 ASF 발생농장도 많이 가봤죠. 아예 베트남 호치민에 머무르면서 태국, 미얀마, 말레이시아 등 주변국들을 다녔습니다.


그렇게 동남아 여기저기 돌아다닌다는 소문이 퍼지니 예전부터 알고 지냈던 수의사들이 ‘여기도 와라’며 제안도 많이 주셨죠(웃음). 일본, 태국, 중국, 대만 등 각국의 전·현직 돼지수의사회장들도 수십 년간 교류했던 막역한 사이입니다.


그러던 어느날 태국 콘캔대학교에서도 방문 요청이 왔죠. 주한수 교수님의 제자로 미네소타에서 함께 공부했던 친구가 콘캔대 교수로 있었는데, 그 친구가 불러서 가보니 학장과 밥을 먹자는 거에요. “얘기 많이 들었다”면서 교수 제안을 하더라고요. ASF를 포함해 양돈 현장의 경험이 많으니 전수해달라고요.


마침 콘캔은 한국 교민이 거의 없는 곳이고, 그 곳에서 한국인 선교사를 구한다는 소식도 당일 접했습니다. 운명이라는 생각이 들었죠. ‘주님께서 예비해주셨다’고 표현하는데 정말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아내가 목회자거든요. 50대가 되었을무렵 하던 일을 그만두고 신학대학을 갔죠. 선교 활동에도 관심이 있어 대학원에서 선교학을 전공하기도 했습니다.


저도 은퇴 이후에는 보다 진지하게 고려하게 됐어요. 정년 즈음에 장로회 총회에서 선교자가 되기 위한 정식 교육을 받아두었습니다. 동남아 각국을 다니면서 선교지를 물색하기도 했죠.


제가 수의대를 다닐 때 가르쳐주셨던 고 박응복, 고 이장락 교수님 같은 분들은 생전의 스코필드 박사와 함께 일했던 분들이에요. 스코필드 박사만큼은 아니더라도 수의학으로 기여하며 선교를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슴 한 켠에 가지고 있었습니다.


(프랭크 윌리엄 스코필드 박사는 선교를 위해 일제강점기 한국을 찾았다가 독립선언서를 영어로 번역해 세계에 알리고 만세 시위 현장의 사진을 해외 언론에 보도하는 등 한국 독립에 기여했다. 일제에 의해 반강제로 추방당했다가 광복 후 1958년 한국으로 돌아와 서울대 수의대에서 후학 양성에 힘썼다. 1970년 영면 후 외국인으로는 유일하게 국립현충원 독립유공자묘역에 안장됐다-편집자주)


그렇게 2023년 10월에 태국행을 결정하고, 그 이듬해초 콘캔에 갔습니다. 학교에서 주거지도 알아봐주고 바로 정착할 수 있게 큰 도움을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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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의 선교 활동



맞아요. 국교가 불교입니다. 크리스천이 1% 미만인 것으로 알고 있어요. 저는 외국인 크리스천이자 선교사이면서, 국립대인 콘캔대 교수이니 공무원 같은 신분이기도 하죠.


불교 국가이지만 종교의 자유는 있어요. 불교 행사에 가야 하더라도 의식에는 참여하지 않을 수 있게 양해해주거나 하는 식이죠. 교수로서 참여해야 하는 주말행사도 종종 있는데 저는 선교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를 받고 있습니다.


사실 제 나이가 이미 태국에서도 정년을 지났어요. 풀타임이지만 계약직이죠. 급여 대신 강의시간 이외에는 제 연구나 국제 활동에 자유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협의했습니다.



콘캔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 마지막 학년인 6학년 학생들을 가르칩니다. 격주로 강의를 6시간, 실습을 6시간 하는 식입니다.


태국은 6월 중순에 새로운 학년이 시작되는데요, 6학년생들은 6학년을 시작하자마자 6월말에 수의사 국가시험을 치르더라고요. 수의대생이면서 수의사인 신분으로 마지막 학년을 보내면서 심화 교육을 받습니다.


수의과대학별로 교육에 재량권이 있는 점도 특징적입니다. 대도시인 방콕의 수의대는 소동물을 주로 가르치고, 축산업이 큰 콘캔에서는 농장동물을 주로 가르치는 식이죠.


콘캔의 6학년에는 모든 학생이 소 사육농장, 돼지 사육농장에 매주 나갑니다. 각 축종별 농장에서 8회 이상 실습해야 합니다. 대학이 자체적으로 보유한 실습농장도 잘 되어 있어서요, 5학년 2학기에는 채혈이나 임신 진단 같은 기본 술기에 대한 실습교육이 격주로 진행됩니다.


특히 6학년 2학기가 되면 자기가 원하는 분야에 대한 교육에 집중할 수 있는데요, 저도 돼지 전문 과정을 맡고 있습니다. 몇 주는 농장에서 보내고, 몇 주는 심화된 이론 교육을 실시하는 방식입니다.


외부 활동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태국의 양돈 농장이나 CP 같은 대기업도 계속 방문하면서 노하우를 얻고 있어요. 지금도 매달 베트남을, 2개월 마다 일본을 가면서 ASF나 CSF 관련 정보도 파악하고 현지 수의사들과 교류하고 있죠.


그렇게 평일에는 열심히 일하고, 주말에는 선교 활동을 주로 합니다. 콘캔대학교 인근에 학생을 중심으로 한 교회를 운영하고 있고요, 콘캔에서 다소 떨어진 곳에 위치한 시골에도 갑니다. 모든 교인이 현지인이에요.



 

학생들과 함께 농장 실습



콘캔이 워낙 한국인이 없는 곳입니다. 아내와 이야기할 때를 제외하면 한국말을 쓸 일이 아예 없어요. 이러다 한국말이 서툴러지는 것 아니냐고 걱정할 정도죠(웃음). 한식당도 없고 아예 한국 음식을 만들 재료부터 구할 수 없다는 것도 어려운 점입니다.


사실 모든 선교사 분들이 그렇겠지만 교인들도 도와드려야 하고, 교회에서 키는 에어컨 전기값도 고민이긴 하죠. 그래도 연금으로 제 생활은 할 수 있으니 행복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외에는 잘 정착한 것 같아요. 현지 수의사들을 통해 여러 분들을 소개 받을 수 있었어요. 그저 외지인 선교사가 아니라 친구로, 친구의 친구로 자연스럽게 자리를 잡은 것 같네요.



민간 차원의 교류는 중요합니다. 수의사로서도 그래요. 아프리카돼지열병도 그렇듯 질병에는 국경이 없기 때문입니다. 농식품부가 공문으로 요청하면 얻기 어려운 정보도, 아는 수의사를 통해 알아보면 현장감 있는 정보를 확보할 수 있죠.


하지만 그것도 사심없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오래된 인연에 기반해야 합니다. 어디든 그렇겠지만 태국도 마찬가지고요. 갑자기 찾아와서 수출하고 싶다, 우리 물건을 사달라고 하면..쉽지 않습니다. 관계가 참 중요한데, 하루 아침에 친해질 수 있는 것도 아니고요.


수의사로서 전공 분야의 역량을 쌓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어떤 지역의 전문가가 되는 것도 의미 있는 일입니다. 그래도 미국이나 일본, 유럽 등에는 접점이 있지만 동남아로는 네트워크가 좀 부족한 것 같아요. 산업적으로도, 질병적으로도 긴밀히 연결되어 있는데도 말입니다.


수의사로서 해외와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저는 좋아서 하다 보니 엉겁결에 된 거지만(웃음), 큰 기업이나 수의계에서 그런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한 뒷받침을 해줄 필요도 있습니다.



교수로서는 콘캔대학교와 내년 연말까지 계약이 되어 있습니다. 그 이후로는 알 수 없죠(웃음). 건강이 허락하는 한 선교 활동은 계속 하고 싶어요. (건강 문제로) 교인들에게 부담을 주는 상황이라면 돌아와야 하겠지만요.


지금 생활이 너무 재미있어요. 저는 수의사이자 교수로, 아내는 선교사로서 서로가 서로를 뒷받침하며 지냅니다. 제가 열심히 본분을 다하는 것 자체가 선교이기도 하고요.


최근에도 한국에 여러번 들어와서 현지 ASF 대응 관련 정보를 전해드리기도 했는데, 이런 역할을 계속하고 싶습니다.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가진 수의사를 양성하는데 도움을 주고 싶은 생각도 있습니다.











표] 오늘 유럽ㆍ미국 경제지표와 일정

5월 26일 (화요일)
1. 유럽 경제지표 및 연설일정
─────────────────────────────────────
▲없음
───────────────────────────────────----
2. 미국 경제지표 및 연설일정
───────────────────────────────────
▲2130 미국 4월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국가 활동지수
▲2200 미국 3월 스탠더드앤푸어스(S&P)/케이스쉴러(Case-Shiller) 주택가격지수
▲2200 미국 3월 주택가격지수
▲2300 미국 5월 콘퍼런스보드(CB) 소비자신뢰지수
▲2330 미국 5월 댈러스 연은 제조업 활동지수
▲0030(27일) 미국 국채 입찰 3개월·6개월
▲0200 미국 국채 2년물 입찰





캐릭터
천사독도26/05/26 15:42 5
고리님 힘든장 수고하셨습니다.
답글gregory1626/05/26 15:43 5좋아요신고
님 감사합니다
캐릭터
내부자덜26/05/26 15:44 5
오늘같이 좋은장에 코미팜만 반대로^^ 오늘도 수고하셨어요~~
답글gregory1626/05/26 15:48 4좋아요신고
님 감사합니다
캐릭터
내부자덜26/05/26 15:53 5
이번달 3일 남았지만 오늘 어느정도 올라줘야 월봉이 회복될텐데.....과연 어떻게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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