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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신
  • 26/05/28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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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은 비용 아닌 투자"…WOAH 총회서 존재감 키운 K-동물방역




   
이동식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이 지난 19일 WOAH 총회 현장에서 한국의 동물질병 청정국·청정지역 지위와 국제 방역 협력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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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식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이 지난 19일 WOAH 총회 현장에서 한국의 동물질병 청정국·청정지역 지위와 국제 방역 협력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이수현 기자

"이제 동물 방역·검역은 비용이 아닌 전략적 투자로 접근해야 합니다."

이달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제93차 정기총회에 우리 정부 대표단을 이끌고 다녀온 이동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28일 동물방역·검역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올해 WOAH 정기총회의 핵심 화두는 '동물보건에 대한 투자'였다. 에마뉘에 수베항(Emmanuelle Soubeyran) WOAH 사무총장은 개회사에서 "동물보건은 비용이 아닌 전략적 투자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아프리카돼지열병(ASF)·구제역(FMD) 등 국경을 초월한 가축 질병은 여전히 지구촌을 위협하고 있다. 한국 역시 지난 겨울 고병원성 AI 등으로 산란계 1100만 마리 이상이 살처분되면서 생산 기반이 크게 위축됐다.





이동식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이 지난 2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WOAH 제93차 정기총회에서 동물질병 대응 방향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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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식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이 지난 2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WOAH 제93차 정기총회에서 동물질병 대응 방향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이수현 기자

이 국장은 이번 WOAH 총회에 한국 대표수의사(CVO·Chief Veterinary Officer) 자격으로 참석했다. WOAH는 183개 회원국마다 1명의 CVO를 지정하며, 이들은 매년 각국 대표들과 함께 동물 건강·복지·수의공중보건 분야의 국제 표준과 기준을 논의·제정한다.

우리 정부 대표단은 이번 총회에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WOAH 육상동물 항생제 내성 협력센터 지정, 제주도 구제역 청정지역 지위 재인정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 국장은 "기존에는 일본과 케냐 두 곳뿐이었는데, 올해 한국과 이집트가 추가되면서 총 네 곳으로 늘었다"며 "180여 회원국 가운데 네 곳만 지정된 만큼 국제적 권위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제 한국은 국제 기준을 따라가는 수준을 넘어 글로벌 방역이슈를 둘러싼 논의와 협력을 주도하는 단계로 들어섰다"고 평가했다.

한국은 이번 총회를 계기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36개 회원국 가운데 10개국으로 구성된 핵심그룹에도 참여하게 됐다. 핵심그룹은 지역 주요 의제와 협력 방향을 사전에 조율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 국장은 "단순 참석이 아니라 지역 논의 방향 설정 과정에 직접 참여하게 됐다는 의미"라며 "앞으로 전문가 파견과 교육훈련, 국제 협력 역할도 더욱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동식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이 지난 1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WOAH 제93차 정기총회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소속 국가 대표단과 동물질병 대응 및 국제 방역 협력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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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식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이 지난 1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WOAH 제93차 정기총회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소속 국가 대표단과 동물질병 대응 및 국제 방역 협력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이 국장은 "고병원성 AI처럼 인체 전파 가능성이 있는 질병까지 늘어나면서 동물보건은 공중보건과 직결되는 문제가 됐다"며 "정부뿐 아니라 민간과 함께 협력하는 체계의 중요성도 총회에서 거듭 강조됐다"고 말했다.

한국의 청정국·청정지역 지위 재인정도 수출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WOAH 청정국 인증은 단순히 질병이 없다는 선언을 넘어 국가 방역 시스템과 검사 역량이 국제적으로 신뢰받고 있다는 의미"라며 "수출 협상 과정에서도 중요한 근거로 활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동식 방역정책국장은 "기후변화와 교역 확대 등으로 동물 질병의 확산 속도와 위험성은 앞으로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며 "국제사회와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내부적으로는 선제적인 방역·검역 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A 애섹. 베나비데즈, 식품 안전 및 규제 역할로 APFRAS 인정을 받음




저자: DA-AFID | 2026년 5월 28일

농무부 정책 및 규제 담당 차관보 파즈 J. 베나비데즈 2세는 2026년 5월 11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서울-M갤러리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식품규제청 정상회의(APFRAS)에서 식품 안전 및 규제 노력의 조화에 기여한 공로로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정책 및 규정 담당 차관보로서 베나비데즈 변호사는 주로 규정 발정에 관한 DA 감독 패널의 사무국을 이끌고 있으며, 이 패널은 반관료주의법(Anti-Red Tape Act) 규정에 따라 설립되었습니다.

검사 직책 외에는, 아섹. 베나비데즈는 또한 유엔 식량농업기구(UN FAO) 식량농업유전자원위원회(CGRFA) 의장으로, 필리핀인으로는 최초로 이 직책에 선출되었습니다.

APFRAS 2026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전역의 식품 안전 및 규제 리더들이 성공적으로 모였으며, 지역 협력을 강화하고 규제 과학을 발전시키며 APFRAS 2.0 비전 아래 더 안전하고 탄력적인 식품 시스템을 촉진하는 플랫폼 역할을 합니다.

정상회의에 참여한 국가와 경제는 대한민국, 브루나이 다루살람,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필리핀, 뉴질랜드, 중국, 호주 등이며, 대표단은 식품 안전 관리, 국제 기준, 신흥 규제 과제에 관한 고위급 토론, 기조연설, 협력 대화에 참여했습니다.

캐나다, 몽골, 미국, 페루, 칠레, 말레이시아, 코덱스 알리멘타리우스 위원회, 식량농업기구, 유엔 세계보건기구 등 옵서버 국가와 파트너 기구도 정상회의에 참여했습니다. 이들의 참여는 글로벌 식품 기준, 과학 혁신, 식품 규제 분야의 국제 협력에 대한 귀중한 관점을 제공했습니다.

APFRAS 2026에서는 차세대 위험 평가, 글로벌 위험 분석 중요 통제점(HACCP) 시스템, 국제 행사를 위한 식품 안전 관리에 관한 기조 연설이 진행되었습니다. ### (리 앤드류 칼리무탄, DA-OASPR & 크리스텔 이마리 A. 베르가라, DA-AFID)




'中 견제 맞손' 日·필리핀 오늘 정상회담…군사·경제안보 협력











'中 견제 맞손' 日·필리핀 오늘 정상회담…군사·경제안보 협력 | 연합뉴스



충남도, 야생동물 구조 대응 강화… ASF 차단·농촌 생태 안전망 점검






시군 담당자 대상 구조 신고·현장 대응 교육 실시
야생멧돼지 질병 관리·구조기관 연계 체계 등 실무 강화




[농수축산신문=박나라 기자]


충남도가 야생동물 구조 신고 증가에 대응해 시군 담당자 대상 현장 대응 교육에 나서며 농촌 생태계 관리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충남도청사 전경.

충남도청사 전경.



도는 27일 충남기후환경교육원에서 시군 야생동물 구조 관련 담당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야생동물 구조 대응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야생동물 구조 신고가 증가하는 가운데, 초기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고 구조기관 연계 체계를 체계화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ASF 대응과 야생동물 질병 관리 내용도 포함되면서 농촌 방역 현장과의 연계성도 강조됐다.


교육은 △야생동물 구조 관련 법률·제도 이해 △구조 신고 접수 시 초기 대응 방안 △ASF 대응 및 질병 관리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현장 강의에는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와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전문가들이 참여해 실제 구조 사례와 현장 대응 경험을 중심으로 실무 교육을 진행했다.


도는 최근 야생멧돼지와 조류 등 야생동물 관련 민원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구조 과정의 안전성 확보와 질병 확산 방지를 동시에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영명 충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야생동물 구조 신고 접수 단계부터 현장 출동, 구조기관 연계까지 대응 절차 전반의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인간과 야생동물이 안전하게 공존할 수 있는 생태 환경 조성과 함께 농촌 지역 방역 안전망 구축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남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첫 발생 대응 경험 ‘현장 방역역량’으로 전환



경남도, ASF 대응력 높인다… ‘현장 맞춤형’ 가상훈련 실시









5월 26~27일 사천 KB인재니움서 가축방역기관 가상방역훈련 워크숍 개최
아프리카돼지열병 진단·예찰·초동대응 실무교육... 방역기관 현장 대응역량 강화
사료·축산물·야생멧돼지 등 위험요인별 대응체계 보완방안 논의










경상남도는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사천 KB 인재니움에서 도, 동물위생시험소,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등 가축방역기관 방역담당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축방역기관 가상방역훈련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올해 도내에서 처음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대응 경험을 공유하고, 가축방역기관의 질병 이해도와 현장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정밀진단과 예찰, 초동대응 등 현장 중심 방역 실무역량 강화에도 중점을 뒀다.


경남에서는 올해 2월부터 3월까지 창녕, 의령, 합천, 산청 4개 시군에서 총 5건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 도는 발생 직후 가축처분, 이동 제한, 역학조사, 긴급 정밀검사 등 방역 조치를 신속히 추진했으며, 도·시군·관계기관 간 협업을 통해 추가 확산을 차단하고 지난 4월 모든 방역대를 해제했다.


특히,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역학조사 중간결과를 밝히며 올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원인으로 돼지 혈장단백질(사료 원료), 불법축산물 반입·유통, 야생멧돼지를 통한 오염원 유입 등을 주요 위험 요인으로 제시했다. 또한 사료 원료와 이를 원료로 제조한 배합사료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유전자가 검출되고 발생농가와의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됨에 따라, 사료·축산물·야생멧돼지 등 전파 가능 경로별 대응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도는 이번 워크숍을 단순 사례 공유에 그치지 않고, 실제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대응체계로 발전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외부 전문가 강의를 중심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질병 진단과 현장 대응에 필요한 핵심 실무교육이 이뤄졌다. 주요 내용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와 병리진단 ▲야생멧돼지 생태 및 수색·포획 ▲양돈농장 질병 예찰과 감별요령 등이다.


또, 참석자들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실제 대응 과정에서 나타난 현장 애로사항과 개선 사항을 공유하고, 정밀진단체계와 초동대응 절차, 사료 등 오염원 관리, 야생멧돼지 방역관리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가상방역훈련은 가축전염병 발생상황을 가정해 신고 접수부터 초동대응, 정밀진단을 거쳐 종식 및 사후관리까지 기관별 방역조치 사항을 사전에 점검하는 실무형 훈련이다. 도는 재난형 가축전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매년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정창근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도내 첫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대응 경험이 가축방역기관의 실질적인 현장 대응역량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라며,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양상이 사료·축산물·야생멧돼지 등 다양한 위험 요인과 연계되고 있는 만큼 병리진단과 현장예찰, 야생멧돼지 방역관리, 초동대응 절차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선제적 예찰과 신속한 진단, 현장 중심 방역 조치와 기관 간 협업체계를 강화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을 비롯한 재난형 가축전염병에 빈틈없이 대응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올 초 ASF 원인은 야생멧돼지 아닌 사료 원료


중수본, 역학조사 중간결과

해외 유입형 바이러스에 오염된 원료
총 24건 중 21건에 해당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올 초 전국적으로 확산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주된 원인이 기존 야생멧돼지가 아닌 해외 유입형 바이러스에 오염된 사료 원료로 드러났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지난 19일 발표한 역학조사 중간 결과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전국 7개 시·도에서 발생한 24건의 ASF 가운데 21건이 해외 발생 유형인 ‘IGR-Ⅰ’ 유전형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해 11월 충남 당진 양돈장에서 확인된 유전형과 동일한 것이다.


실제로 농림축산검역본부가 검사용 냉장보관 혈장단백질 시료를 돼지에 접종한 감염력 확인 실험 결과에선 전형적인 고병원성 ASF 감염 증상과 함께 폐사가 확인됐다.


이와 함께 불법 축산물과 야생멧돼지도 농장내 오염원 유입의 주요 요인으로 지목됐다.


정부는 지난 3월 16일 이후 추가 발생이 없고 이동제한도 해제했지만 ASF 바이러스 잠복 가능성과 다변화된 발생 원인을 고려해 선제적 방역 조치를 전면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위험도가 높은 32개 시군은 위기경보 ‘심각’ 단계를 그대로 유지하고 외국인 근로자 입국 시 자동 문자 알림과 방역 교육을 의무화했다. 또한 공항 수하물 검역에는 ‘X-레이’ 일제 검사와 탐지견 투입을 대폭 늘려 해외에서 유입될 수 있는 오염원 차단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사료로 인한 재발 방지를 위해 전국 64개 도축장의 출하 돼지 검사와 돼지 혈액 원료 공급 36개 도축장의 혈액탱크에 대한 매일 검사 체계를 확립했다.


야생멧돼지 확산 차단을 위해 울산과 경북 고령 등 신규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GPS 포획트랩 150개를 추가 배치, 집중 수색에 나선다.







美뉴욕연은 "저소득층 식량 불안 급증…'K자형' 양극화 심화"








2020년 이후 식량부족 가구 4%→10%…소비심리 악화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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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브루클린 슈퍼마켓



미국 뉴욕 브루클린 슈퍼마켓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뉴욕=연합뉴스) 김연숙 특파원 = 미국 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는 중에도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충분한 식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하는 '식량 불안'(food insecurity) 현상이 눈에 띄게 악화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주식과 주택 자산 상승의 혜택을 누리는 고소득층과 달리, 고물가와 정부 지원 축소에 직면한 저소득층의 고통이 커지면서 이른바 'K자형' 경제 양극화가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27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난해 10월과 올해 2월 실시한 소비자기대조사(SCE)를 분석한 결과, 식량 불안 지표가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였던 2020년 6월과 비교해 눈에 띄게 악화했다고 밝혔다.


식량이 떨어질 것을 걱정하거나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여유가 없다고 답한 가구 비율은 2020년 6월 4%에서 최근 10%로 높아졌다.


전체 응답 가구의 4%는 실제로 음식 살 돈이 없어서 식사량을 줄이거나 끼니를 거르는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이러한 식량 불안 현상은 유색인종과 소득·교육 수준이 낮은 가구, 자녀가 있는 가구에서 두드러졌다.


비(非)백인 가구의 경우 식량이 부족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2020년 6월 5.9%에서 최근 14.2%로 급증했다.


연구진은 "K자형 구조의 상단은 높은 수준의 순자산 증가를 반영하지만, 하단은 치솟는 생활비를 감당하기 위해 저축을 인출해야 하는 중저소득층의 재정적 어려움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조사 결과 가계 지출을 위해 저축한 돈을 인출했다고 응답한 비율 역시 비백인 가구(19.1%)와 자녀가 있는 가구(18.0%)에서 두드러졌다.


뉴욕 연은은 높은 생활비와 누적된 인플레이션, 팬데믹 시기 확대됐던 저소득층 지원 종료 등이 식량 불안을 악화시킨 배경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식량 부족이나 끼니를 거른 경험이 있는 응답자들의 재정 전망이 비관적이었다.


향후 1년 뒤 가계 형편이 악화할 것이라는 응답이 개선될 것이라는 응답보다 32.5%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뉴욕 연은은 이러한 식량 불안의 확산이 미국 경제의 외형적 성장에도 소비자 심리가 계속해서 악화하는 배경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nomad@yna.co.kr


코스닥 승강제 앞두고 희비…의료기기 웃고 신약개발사 긴장




[이르면 10월부터 시행]
고마진·수출 앞세워 안정적 성장
클래시스 등 프리미엄군 편입 예상
기술수출 여부따라 재무 변동성 커
특례기업 정량지표로 평가땐 불리
임상 진척도 등 종합적 반영 필요







정부가 코스닥 시장을 ‘프리미엄’과 ‘스탠더드’로 재편하는 승강제 도입을 추진하면서 바이오·헬스케어 업종 내에서도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 수출과 높은 수익성을 앞세운 의료기기·에스테틱 기업들은 대표적인 수혜 업종으로 거론되는 반면, 신약개발 바이오 기업들은 정량 지표 중심 평가 체계에 대한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현재 코스닥 승강제 도입과 관련한 내부 논의를 진행 중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현재는 초기 단계로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거래소가 우선 기본 방향성을 마련한 뒤 시장 의견 수렴과 조정을 거쳐 최종안을 확정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제도 시행 시점은 이르면 오는 10월로 예상하고 있다.




코스닥 승강제는 시가총액과 매출·이익 등 재무 실적, 지배구조 등을 기준으로 상장사를 프리미엄(1부)과 스탠더드(2부)로 구분하고, 상장폐지 우려 기업은 별도 관리군으로 분류하는 제도다.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상위 리그로 승격되고, 요건을 유지하지 못하면 하위 리그로 강등되는 구조다. 정부는 우량 기업 중심 투자 환경을 조성해 코스닥 시장의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약 100개 종목 규모의 프리미엄 세그먼트를 구성해 관련 지수와
ETF
상품까지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의료기기 업종이 승강제 도입의 최대 수혜 업종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용·에스테틱 등 의료기기 기업들은 해외 수출 확대와 고마진 구조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주요 의료기기 업체들은 매출 성장률과 영업이익률 등 핵심 지표가 코스닥 평균 대비 우수하다. 2018년부터 2025년까지 평균 영업이익률은
클래시스(214150)
49.0%,
휴젤(145020)
38.6%,
파마리서치(214450)
30.8%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코스닥 전체 평균 영업이익률은 4.8%, 코스닥150은 8.0% 수준에 그쳤다. 인터로조(16.3%), 티앤엘(27.0%) 등도 시장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익성을 기록했다.




신민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닥 승강제 가이드라인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2022년 도입된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가 주요 참고 사례가 될 가능성이 높다”라며 “클래시스·파마리서치·휴젤은 글로벌 세그먼트 창립 멤버로 편입돼 현재까지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어떤 기준이 적용되더라도 프리미엄군 편입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는 미국 나스닥(
NASDAQ
)이나 일본 토픽스(
TOPIX
)처럼 우량 상장사를 별도 세그먼트로 묶어 지수 및
ETF
상품과 연계하는 제도다. 현재 코스닥 상장사 약 1820개 가운데 52개 종목만 편입돼 있으며, 이 중 8개가 헬스케어 기업이다. 신 연구원은 “클래시스, 파마리서치, 휴젤 등은 이미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에 포함돼 있다”며 “의료기기 업체들은 매출 성장률과 영업이익률 등 주요 실적 지표에서 코스닥 평균을 웃도는 흐름을 보이고 있어 승강제 도입의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반면 바이오 업계에서는 자금 쏠림 심화와 낙인효과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기술특례 상장 바이오 기업들은 연구개발(
R&D
) 투자 부담으로 적자를 지속하거나 기술수출 여부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큰 구조인데, 정량 지표 중심 평가 체계가 적용될 경우 구조적으로 불리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 바이오 기업 대표는 “국내 바이오 기업들은 기술수출 중심 사업 모델 특성상 흑자와 적자를 반복하는 재무 구조가 대부분”이라며 “단순 시가총액이나 매출 규모 중심의 ‘줄 세우기식’ 평가로는 바이오 기업의 성장성과 기술 가치를 제대로 반영하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최근 국내 증시에서 반도체·인공지능(
AI
) 관련 대형주 중심으로 자금이 쏠리며 바이오 업종 전반의 수급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점도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바이오 업종 전반의 주가 흐름이 부진한 가운데 수급 회복까지 3~4개월은 더 필요하다는 분위기”라며 “승강제가 시행되면 투자 자금이 상위 리그 기업으로 집중되며 바이오 업종 전반에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전문가들은 단순 재무지표뿐 아니라 기술 경쟁력과 사업 성과 가시성을 함께 평가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기술수출 실적이나 글로벌 임상 진척도, 상업화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하는 방식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은 “코스닥의 본래 취지를 반영해 혁신기술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방향으로 제도가 설계돼야 한다”라며 “국내 기술이전인지 해외 기술이전인지, 기존 모달리티인지 신규 모달리티인지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남부지검, '주가조작 패가망신 1호' DI동일·NH증권 압색

*그림*

(서울=연합인포맥스) 신민경 기자 = 검찰이 대형 병원장과 금융회사 지점장 등이 연루된 1천억원대 대규모 주가조작 사건에 대해 첫 강제수사에 나섰다.
28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는 NH투자증권과 상장사인 DI동일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검찰은 DI동일의 임원과 NH투자증권 직원 등이 통정과 허수 매수, 시·종가 관여 등의 시세조종 주문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일별 거래량이 적은 DI동일을 주가조작 대상으로 정했다. 세력은 자신들이 운영하는 법인자금과 금융회사 대출금을 동원해 주가를 조작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이에 올 3월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종합병원과 대형학원 등을 운영하는 재력가들과 자산운용사 임원, 금융사 지점장 등 금융 전문가 및 소액주주 운동가 등 11명과 관련 법인 4곳을 자본시장법상 시세조종행위 금지 위반 및 부정거래행위 금지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 조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대형 주가조작 사건은 이재명 대통령이 언급한 이른바 '주가조작 패가망신'의 1호 사건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