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은 농무부(DA)를 통해 2026년 5월 25일부터 26일까지 케손시티의 필리핀 농업수산위원회(PCAF) 협의회에서 제14차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위생 및 식물검생 접촉점(ASCP) 회의와 제16차 아세안 위생 및 식물검생 조치 위원회(AC-SPS) 회의를 성공적으로 주재했으며, 동시에 화상회의를 통해 진행되었습니다.
연속된 회의는 DA-정책 연구 서비스(PRS)가 주도하고 주도했으며, DA-Bureau of Agriculture and Fisheries Standards Director Karen Kristine Roscom(PFT, PhD, CESO III)이 의장을 맡았습니다. 필리핀 대표단은 DA-PRS 식품·농업·어업 정책국(FAFPD) OIC 책임자인 에이프릴 테레즈 드 구즈만 씨가 이끌었습니다.
회의에서 아세안 회원국들은 지역 식품 안전 시스템 강화, 지속 가능한 농업 무역 촉진, 디지털 혁신 진전을 통해 식량 안보 아세안 공동체를 지원하겠다는 공동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위생 및 식물검생(SPS) 조치에 관한 지역 협력 강화는 식품 안전, 동식물 건강 보호, 그리고 지역 전역의 공정한 농산물 무역 촉진에 필수적입니다.
필리핀은 또한 불필요한 무역 장벽을 줄이고 회복력 있고 경쟁력 있는 농업 부문을 지원하는 데 있어 과학 기반 SPS 조치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더불어, 국가는 지속적인 식품 안전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쌀에 대한 아플라톡신 방제에 대한 지역 협력을 모색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또한 지난해 5월 6일부터 8일까지 세부 부에서 "함께 미래를 탐색하라"라는 주제로 제48차 아세안 정상회의 및 관련 장관급 회의를 주최하고 주재했습니다.### (이라 크루즈, DA-AFID / 사진: 조셉 헨리 엘람파로)
좋은 글 퍼옴
당초계획보다 1.2개월 단축해 판매승인관련서류제출..
이에 따라 당초 계획보다 1~2개월 단축해 필리핀 정부에 판매승인 관련 서류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부분을 설명하면...
최종cpr획득 즉 판매승인에 필요한
"판매승인관련 서류"는
"최종결과보고서"이고..이제 승인을받기위해 마지막관문은...저걸 제출하는것만 남은거임..
1.백신 접종축의 시장 출하시까지 부작용 없는 안전성,
2.백신 접종 돼지에서 비접종 동거 사육 돼지로 수평 전파 여부,
3.백신 접종축이 야외 바이러스에 반복 노출되는 환경에서의 방어능,
4.실제 농장 환경에서의 면역 유지 등을 중점적으로 검증한 자료라고 설명했다.
..위 뉴스에 언급된
...1번부터 4번까지의 코미백신의 뛰어난효과는 약1년간의 임상에서 이미확인됬다는거고..
저정도면 7월 임상종료 예정일 이전에
6월중에 임상을 조기종료하고..
최종결과보고서를 서둘러 접수한다면...(이미 *상업승인신청서*는 2025.4월경 필리핀에 야외임상신청서와 함께 미리제출되어 있는 상태)
예정일정(7월임상종료및 최종결과보고서제출. 8월 상업승인.9월 수출시작 일정)보다 1.2달 빠른 6월 7월에 상업승인과 최초수출이 가능하단 얘기...
즉 필리핀정부가 이미 진행중이던 *정부백신공급프로그램*(필리핀정부가 긴급사용승인 방식으로 아백백신을 수입해온 긴급조달 방식) 의 제2공급자로서 상업승인과 최초수출도 가능할듯...
이것이주는 의미는..
세계최초 모돈에도 접종가능한 백신
세계최초 하이브리드변이주에도 대응가능한백신
세계최초 100프로 방어효능을 가진 엄청난성능백신
세계최초 DIVA가능 유전자설계 백신이...
전세계시장을 대상으로 ,
독점공급업체가 탄생한다는 것.
6월 5일 오늘의 안전 상황
▲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대처상황 ※위기경보‘심각’(‘26.5.27.~, 26개 시군), 그 외 ’주의‘
- 발생현황(6.4.): (양돈) 없음 (야생멧돼지) 2건(경기 가평 2)※ 확진(누계): 양돈79건(경기32,강원21,경북6등), 야생멧돼지4,495+2건(강원 2,101, 경기 709+2, 경북1,072 등)
- 조치사항: (농식품부등) 발생지역(10㎞내) 양돈농가이동제한 및소독여부점검등
경기북부동물위생시험소, '생물안전 3등급 시설' 문열어
ASF 신고부터 확진까지 ‘원스톱’처리 기대 -최첨단 진단 인프라로 ‘방역골든타임’ 사수 -경기 북부 축산 안전망 획기적 강화
[농수축산신문=맹금호 기자]
경기북부동물위생시험소 BL3 시설 현판 제막식에서 이강영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을 비롯해 우연철 대한수의사회장, 이덕우 축산발전협의회장 등 축산단체장과 관계자 40여 명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제막식에는 이연묵 한우협회 경기도지회장을 비롯해 김광배 한국오리협회 경기도지회장 등 경기도지역의 축산단체장이 대거 참석했다.
경기북부동물위생시험소에 '생물안전 3등급 시설(BL3)'이 새롭게 문을 열고 경기 북부 지역 축산업과 가축질병 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경기 북부 지역의 가축 질병 대응력을 향상 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 BL3는 최근 개관과 정밀 진단기관 지정을 기념하는 현판 행사를 열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정밀진단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경기북부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 4월 28일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ASF 정밀진단기관’에 지정됐다.
BL3는 사람에게 감염될 경우 치명적이거나 심각한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고위험 병원체를, 연구자와 지역사회·환경에 피해 없이 안전하게 취급하기 위해 특수하게 운영되는 연구 실험 시설이다. BL3는 바이오세프티 레벨(Biosafety Level) 3의 약자다.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 BL3 시설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내부에는 고위험군 부검실과 음압 유지 실험실, 멸균실 등 고위험 병원체의 외부 유출을 완벽히 차단하는 최첨단 방어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는 BL3 시설을 갖추게 돼 그간 외부 기관에 의존해 온 확진 절차를 ‘독자 체계’로 전환할 수 있게 됐다.이에 따라 ASF 의심가축이 발생했을 경우 현장 시료 채취부터 최종 확진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최대 3시간까지 단축하게 됐다.
최옥봉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장은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초동 대응 골든타임’을 확보해 질병의 추가 전파를 차단하고 축산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면서 “축산 단체,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방역 안심 경기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영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을 비롯해 우연철 대한수의사회장, 이덕우 축산발전협의회장 등 축산단체장과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ASF 발생 초기에 잡는다…전북자치도, 현장 중심 차단방역 강화
양돈농가 574호 대상 3단계 방역실태 점검 추진…야생멧돼지
포획도 강화
ASF 재발 막아라…전북 양돈농가 574곳 집중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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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청 전경.[사진=전북특별자치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재발 방지와 양돈산업 보호를 위해 전북특별자치도가 양돈농가와 축산관계시설을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차단방역을 강화한다.
도는 ASF 발생 예방을 위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예방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양돈농가 방역실태 점검과 야생멧돼지 유입 차단, 고위험 축산관계시설 환경검사, 농가 교육·홍보 등 예방 중심의 방역관리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ASF는 지난 1월 16일 강원 강릉을 시작으로 3월 16일 전남 함평까지 약 2개월 간 전국의 총 24호 농가에서 발생했고, 15만5679두(예방적살처분 포함)가 살처분됐다.
전북에서도 지난 2월 고창과 정읍에서 발생해 긴급 방역 조치가 이뤄진 바 있다.
도는 농장 방역시설 운영 미흡, 차량·생축 이동, 도축장 및 사료제조시설 오염, 야생멧돼지 유입 등 주요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이번 대책은 △양돈농가 방역실태 점검 △야생멧돼지 및 고위험 농가 특별관리 △고위험 축산관계시설 환경검사 강화 △교육·홍보 및 대응체계 강화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먼저 도는 양돈농가 574호를 대상으로 6월부터 오는 10월까지 3단계 방역실태 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발생농장에서 반복적으로 확인된 전실·방역실 관리 미흡, 울타리 등 차단시설 미비, 차량소독시설 관리 소홀, 출입통제 미흡, 신고 및 기록관리 부실 등을 중점 점검해 취약요인을 사전에 개선할 방침이다.
야생멧돼지를 통한 바이러스 유입 차단도 강화한다.
동부권 시·군 및 환경부서와 협력해 야생멧돼지 포획을 확대하고, 백두대간 인접 지역 등 고위험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울타리 설치와 출입통제, 기피제 도포, 농장 주변 소독 등 차단방역 실태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고위험 축산관계시설에 대한 환경검사도 확대한다.
돼지 도축장 7개소는 주 1회 환경검사와 혈액탱크 검사를 실시하고, 돼지혈액 운반차량에 대해서도 주 1회 환경검사를 추진한다.
이밖에 농가의 방역의식 제고를 위한 교육과 홍보도 강화한다.
발생농장의 주요 미흡사례를 사진자료와 체크리스트 형태로 제작해 배포하고, 전실 사용요령과 청결·오염구역 구분, 차량소독기 관리, 폐사 증가 시 신고요령 등 현장 중심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청렴일터 조성…‘전북 청렴일터 구축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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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북특별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가 상호존중과 갑질근절을 바탕으로 한 ‘청렴일터’ 조성에 본격 나섰다.
도는 5일 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 청렴일터 구축 회의’를 개최하고,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부서장 중심의 실천체계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상반기 실시한 ‘전북 청렴 리스크 정밀진단’과 자체 점검 활동인 ‘청렴패트롤」’결과를 바탕으로 조직 내 부패 취약요인을 점검하고,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부서장 역할과 실천과제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회의에서는 외부 전문기관이 수행한 청렴 리스크 정밀진단 결과와 감사위원회가 추진한 청렴패트롤 운영 결과를 공유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이 실제로 체감하는 조직 내 부패 취약요인을 점검하고 인사 운영의 설명성 강화, 갑질 예방, 합리적 업무지시, 자유로운 의견 개진 문화 조성 등 주요 개선과제를 도출했다.
특히 전 부서장은 ‘함께 만드는 청렴일터, 우리 부서부터 실천합니다’라는 문구가 담긴 서명보드에 직접 서명하며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도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부서장이 청렴일터 조성의 책임 주체라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각 부서의 일상적인 업무방식과 조직문화를 개선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에서 전북도는 2024년 3등급, 2025년 2등급을 받은 바 있다.
가축방역, 민간 역할 늘린 생태계 만들어야..소모성 질병에서 실마리 찾는다
이동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CVO), 중장기 가축방역 체계 개선 방향 지목
농림축산식품부 이동식 방역정책국장(CVO)이 6월 4일(목)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열린 한국우병학회 제31차 학술대회에서 중장기 가축방역 발전 대책을 중심으로 방역체계 개선 방향을 소개했다.
중앙정부의 행정력을 집중해 수평전파를 억제하던 기존의 방역체계는 소기의 성과를 거뒀지만 지속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발생 자체를 최소화하는 예방에는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이날 이동식 국장이 제시한 개편 방향의 큰 줄기는 기존의 정부 주도 방역을 민관 협력 체계로 전환하는 데 있다. 방역 업무 수행에서 민간이 차지하는 비중을 늘리고, 전문적인 민간 방역 서비스업의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심각한 일이긴 하지만..내 농장에 터지겠어?’라며 방역 개선을 규제로만 받아들이는 농장의 변화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소모성 질병에 초점을 맞춘다. 소모성 질병이나 재난형 질병이나 어차피 기본적인 방역 원칙은 같다는 것이다.
농식품부 이동식 방역정책국장(CVO)이 6월 4일 한국우병학회 학술대회에서 중장기 가축방역 체계 개편 방향을 소개했다.
수평 확산 막는 데 소기 성과 있지만..
정부 주도 방역 지속가능성 ‘한계’
병성감정·거점동물병원 민간 역할 늘린다
방역 관련 서비스업 생태계 구축해야
구제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럼피스킨에 이르기까지 해외에서 유입되는 악성 가축전염병의 발생 주기는 점점 짧아지고 있다.
올해 초에만 구제역, 고병원성 AI, ASF가 동시에 발생했다. 고병원성 AI로 1천만 수가 넘는 산란계가 살처분되며 계란값은 고공행진을 보이고 있다. ASF는 멧돼지와 관계 없이 오염된 사료를 매개로 전국적으로 발생했다.
이동식 국장은 “이제까지의 방역은 발생농장을 빠르게 살처분하고, (수평 전파로 인한) 추가 확산을 방지하여 피해 규모를 줄이는 데 집중했다. 일정 부분 효과도 발휘했다”면서도 “앞으로는 사후 대응뿐만 아니라 발생 자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사전 예방이 가능할 것인가가 관건”이라고 지목했다.
최초 발생 이후 수평전파로 확산되며 큰 피해를 일으켰던 2010년 구제역 같은 사례가 반복되진 않고 있지만, 원발 발생을 막는 데는 한계에 봉착했다는 것이다. 백신이 없는 고병원성 AI와 ASF에서 특히 그렇다.
이동식 국장은 “중앙정부 주도의 가축방역이 어느 정도 성과를 내왔지만, 앞으로도 계속 그럴 수 있는가를 두고서는 굉장한 한계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전문가인 수의사들은 현장에서 이탈하고 있고, 농장장까지 외국인 노동자로 채워진 축산 농장에 탑다운(top-down) 방식으로 방역수칙 준수를 요구하기 어려워졌다는 것이다.
이 국장은 민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장기간 지속해야 할 방역업무는 민간으로 과감히 이양하고, 방역 업무를 정부가 아닌 민간기업이 서비스로 제공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해나가겠다는 것이다.
이 국장은 “2년여 전부터 민간병성감정기관에 검사 기능을 많이 이관하고 있다”며 “농장에 대한 예찰도 민간 역할을 늘리기 위해 가축방역관과 농장동물병원의 위치를 방역체계 내에서 어떻게 조정할 것인지를 두고 활발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지역 수의사들이 모여 방역사업, 응급진료 대응 등을 효율화하는 ‘거점동물병원’ 구상도 그 일환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가금농장 상·하차반 등 농장 출입이 잦은 관련 서비스는 물론 이미 민간에서 담당하고 있는 살처분 작업(가축폐기물처리업) 등 가축방역 관련 전문업종을 늘리겠다는 구상도 전했다.
이동식 국장은 “현재까지는 가축방역과 관련한 전문 민간 서비스는 동물용의약품 정도였지만, 향후에는 수의사가 (농장 방역 관리에) 각종 전문적인 서비스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PRRS도 ASF도 방역에 ‘장화 갈아신기’가 필요한 건 마찬가지
3종 가축전염병 방역 체계 개편 예고
SFTS도 법정 가축전염병으로..인수공통감염병도 중요하다
재난형 질병에 매몰되어 있는 방역정책과 농장 규제·지원을 소모성 질병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점도 지목했다.
농식품부는 소와 돼지에서 구성한 민관학 방역협의체를 통해 브루셀라, 결핵, 소바이러스성설사병(BVD),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 돼지유행성설사병(PED) 등에 대한 방역대책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이동식 국장은 “ASF 발생농장은 전체 돼지농장의 1%대 그친다. ASF를 막기 위해 여러 조치를 요구하면 ‘꼭 해야되나, 설마 걸리겠냐’며 규제로 받아들인다”면서 “반면 농장이 실질적으로 문제를 겪고 있는 PRRS, PED의 개선을 위해서라면 생각이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백신 여부에 차이가 있긴 하지만, 병원체 유입을 막기 위한 차단방역 수칙은 ASF든 PRRS·PED든 별반 다를 게 없다는 것이다. 소모성질병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면, 재난형 질병도 억제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법정 가축전염병 체계도 개편한다. PRRS와 같은 소모성 질병은 면밀한 현황파악에 기반한 지역적 방역 노력이 필수적인데, 3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되어 이동제한을 우려한 농장이 신고를 기피하다 보니 실태파악조차 제대로 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임호선 의원이 대표발의한 가축전염병예방법이 향후 국회를 통과하면 3종 가축전염병은 농장 이동제한을 실시하지 않고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개편된다. 이동식 국장은 “장기적으로는 1-2-3종으로 구성된 법정 가축전염병 체계 자체에 대한 논의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인수공통감염병에 대한 대응 강화도 주요 과제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과 같은 인수공통감염병을 향후 법정 가축전염병으로 지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동식 국장은 “(농식품부의 가축방역 체계에서) 인수공통감염병에 대한 관심은 분명 있지만 대응에는 아직 한계가 있다”면서도 “인수공통감염병은 비단 축산업 피해와 물가만의 문제가 아니게 된다. 이에 대한 국민 관심이 높아진다면 그만큼 활용할 수 있는 재원과 역량도 커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미국 텍사스에서 살아있는 동물의 살을 파먹는 기생충인 신세계 나사벌레(New World Screwworm)가 60여 년 만에 발견되면서 미국 축산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미국은 즉각 방역과 격리에 나섰지만, 가축 질병과 해충의 국제 확산 사례가 늘고 있는 만큼 한국 역시 장기적으로는 검역 체계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4일(현지시간) 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미국 농무부(USDA)는 최근 텍사스주의 한 송아지에서 신세계 나사벌레 감염 사례를 확인하고 긴급 방역 조치에 착수했다. 이는 미국이 대규모 방제 사업을 통해 해당 기생충을 사실상 박멸한 이후 처음 확인된 사례로 평가된다.
신세계 나사벌레는 일반적인 구더기와는 차원이 다른 위험성을 가진 해충이다. 파리의 일종인 암컷이 살아있는 동물의 상처 부위나 피부에 알을 낳으면 수백 마리의 유충이 부화해 숙주의 살을 직접 파먹으며 성장한다. 감염이 심할 경우 가축이 폐사할 수 있으며 사람도 예외는 아니다.
특히 소·말·돼지·양 등 경제동물에 대한 피해가 크다. 감염된 가축은 체중 감소와 생산성 저하를 겪고, 치료와 방역 비용까지 발생한다. 미국 축산업계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실제로 미국 축산업은 이미 사육 두수 감소라는 구조적 위기를 겪고 있다. 가뭄과 사료 가격 상승으로 미국의 소 사육 규모는 75년 만에 최저 수준까지 줄어든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신세계 나사벌레까지 확산될 경우 생산량 감소와 방역비 증가, 소비심리 위축이라는 삼중 악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번 사건이 한국 축산업에 즉각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 국내 유입 가능성 낮지만 안심은 금물
한국은 미국산 쇠고기를 대량 수입하고 있지만 나사벌레는 살아있는 동물 조직에서만 생존하는 기생충이다. 냉장·냉동 쇠고기를 통해 국내에 유입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 또한 한국은 살아있는 소의 수입 규모가 극히 제한적이며 검역 절차도 엄격하게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검역 전문가들은 안심만 할 단계는 아니라고 지적한다. 최근 기후변화와 국제 교역 확대, 해외 여행객 증가 등으로 과거 특정 지역에 국한됐던 해충과 질병이 빠르게 이동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럼피스킨병,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도 국제 이동 과정에서 각국 축산업에 큰 피해를 준 바 있다.
축산업계 관계자는 "현재 한국에 직접적인 위험은 크지 않지만 미국과 멕시코에서 확산세가 이어질 경우 국제수역사무국(WOAH)과 각국 검역기관이 공동 대응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며 "가축 질병과 해충은 초기에 차단하지 못하면 경제적 피해가 기하급수적으로 커진다"고 말했다.
△ 정부의 향후 대응도 주목
우선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축산검역본부는 미국과 멕시코 발생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것으로 전망된다. 필요할 경우 위험지역에서 들어오는 살아있는 동물과 축산 관련 물품에 대한 검역 강도를 높일 가능성도 있다.
공항과 항만 검역 강화도 예상된다. 해외에서 입국하는 여행객이 축산물이나 동물 관련 제품을 무단 반입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적발되고 있는 만큼 위험국가 방문자에 대한 검역 절차가 더욱 강화될 수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기후변화에 따른 외래 해충 유입 가능성을 고려해 조기 탐지 시스템 구축과 드론 기반 방역, AI 활용 예찰 시스템 확대 등이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미국의 신세계 나사벌레 발견은 단순한 지역성 해충 문제가 아니라 글로벌 축산 공급망 전체가 연결된 시대에 방역의 중요성을 다시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당장 한국 축산업에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지만, 미국 축산업 생산 차질이 장기화될 경우 국제 쇠고기 가격과 수입육 시장에 간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미국산 쇠고기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은 향후 발생 지역 확대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유방암 치료한 50대女...1년 후 혈액암 진단받은 불행의 씨앗은?
유방암 치료의 부작용으로 인한 ‘염색체 돌연변이’가 원인...짧은 기간 내 이차성혈액암에 걸려 충격
고형암인 유방암 치료를 무사히 마친 50세 환자가 불과 1년 뒤 급성 혈액암을 진단받았다. 파키스탄 쇼카트 카눔 기념 암병원 연구팀은 유방암 보조 요법을 받은 후 1년 만에 부작용으로 혈액암에 걸려 숨진 50세 여성 환자의 사례를 소개했다.
이 환자는 유방암(우측 침윤성 관상피암 3등급) 진단을 받은 뒤 경제적·종교적 이유로 항암제를 쓰는 항암화학요법을 거부했다. 대신 황체형성호르몬 방출 호르몬(LHRH) 유사체와 레트로졸을 병용한 신보조 호르몬 요법과 졸레드론산 투여 등으로 치료를 받았다. 유방 보존 수술과 액와 림프절 절제술에 이어 보조 방사선 치료를 끝냈다. 치료 직후 영상 검사에서는 재발 흔적이 전혀 없었다.
그러나 환자는 약 1년 뒤 윗배 통증, 검은 변, 호흡 곤란, 멍듦 등 증상으로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심전도 및 혈액 검사 결과, 혈액암으로 급성골수성백혈병(AML)의 일종인 급성전골수구백혈병(APL) 진단을 받았다. 의료진은 즉시 올트랜스 레티노산과 이다루비신 등으로 치료를 시작했으나, 환자는 두개 내 출혈 등 합병증으로 인공호흡기를 착용하고 있다가 며칠 만에 숨졌다.
이 사례 연구 결과(From Solid Tumor to Hematologic Malignancy: A Case Report of Acute Promyelocytic Leukemia Following Breast Cancer Treatment)는 최근 국제 학술지 《큐레우스(Cureus)》에 실렸다.
암은 크게 혈액암과 고형암으로 나눌 수 있다. 혈액암은 골수에서 생기는 백혈병·림프종·다발성골수종 등이며, 고형암은 혈액암 외 장기(조직)에 생기는 모든 암을 일컫는다. 이 사례 속 환자는 고형암인 유방암을 치료한 뒤 혈액암(이차성 혈액암)에 걸린 비교적 드문 사례다.
암 치료 과정에서 발생한 방사선이나 약물의 자극은 골수 세포의 DNA에 손상을 입힌다. 이 손상된 DNA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15번과 17번 염색체 조각이 서로 잘못 결합하는 변형이 일어날 수 있다. 이로 인해 만들어지는 비정상적인 융합 유전자는 혈액 세포의 정상적인 성장을 방해하고, 결국 정상적으로 자라지 못한 미성숙 세포가 골수 내에서 과다 증식하게 되면서 급성 혈액암을 일으킨다. 이를 치료연관 혈액암이라고 한다.
대규모 역학 조사 결과를 보면 유방암 환자가 치료 후 이차성 혈액암에 걸릴 확률은 약 0.2~1.8%다. 미국 국립암연구소(NCI)의 10년 추적 관찰 연구에서는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유방암 생존자가 급성골수성백혈병(AML)에 걸릴 발병률이 약 1.8%로 나타났다. 국내 대학병원의 연구 결과에선 이보다 낮은 약 0.2% 안팎의 발병률을 보였다. 전체적으로는 유방암 환자 100~500명 중 1명 꼴로 발생한다. 하지만 이번 사례처럼 항암제를 전혀 쓰지 않고 호르몬 요법과 방사선 치료만으로 1년 만에 혈액암에 걸린 경우는 매우 드물다.
한편 이차암의 모태가 되는 원발성 유방암의 발병률은 한국 여성이 미국 여성보다 훨씬 더 낮다. 미국 암학회(ACS)에 의하면 이는 유전적 요인보다는 환경과 생활 습관의 격차에서 비롯된다.
첫째, 유방암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에 노출되는 기간과 양에 비례한다. 폐경 후에는 난소가 아닌 지방 조직에서 에스트로겐이 만들어진다. 미국의 성인 비만율(BMI 30 이상)은 40%를 넘는 반면, 한국의 경우 5~7% 수준이다. 미국의 높은 비만율이 폐경 후 여성의 유방암 발병률을 높인다.
둘째, 임신과 모유 수유 기간에는 에스트로겐 분비가 억제돼 유방암 예방 효과가 있다. 미국은 한국보다 수십 년 앞서 초산 연령의 상승, 출산 횟수 감소, 모유 수유 기피 등 경향을 겪었기에 그 위험 요인이 현재의 60~70대 고령층에 나타나고 있다.
셋째, 미국의 유방암 발병률은 나이가 들수록 높아지며 환자의 평균 나이는 약 62세다. 반면 한국은 과거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 사이에 정점을 찍었고 최근 점차 고령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넷째, 미국 여성들은 폐경 증상 완화를 위한 호르몬 대체요법(HRT)이나 경구피임약을 한국 여성보다 훨씬 더 오래 사용했다.
[자주 묻는 질문]
Q1. 유방암 치료를 받으면 무조건 백혈병 위험이 커지나요?
A1. 그렇지 않습니다. 전체 유방암 환자 중 치료연관 혈액암이 발생하는 비율은 0.2%~1.8%로 매우 낮습니다. 대부분의 환자는 혈액암을 겪지 않으니 지나친 공포심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유방암 생존율이 높아져 장기 생존자가 늘어남에 따라 정기 검진 때 혈액암에도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Q2. 호르몬 치료나 방사선 치료만 받아도 혈액암이 생길 수 있나요?
A2. 매우 드물지만 가능합니다. 치료연관 혈액암은 주로 안트라사이클린 계열 등 세포독성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뒤 발생합니다. 하지만 이 사례처럼 호르몬 요법과 국소 방사선 치료만 받은 환자에도 발병할 수 있습니다.
Q3. 유방암 완치 후 어떤 증상이 나타나면 혈액암을 의심해봐야 하나요?
A3. 특별한 이유 없이 피부에 멍이 자주 들거나, 빈혈로 얼굴이 창백해지고 숨이 차는 증상, 잇몸 출혈이나 검은변, 원인 불명의 극심한 두통 등이 나타나면 골수 기능 이상이나 응고 장애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아 일반 혈액검사인 전혈구(CBC)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