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위클리오늘=우서연 기자] 포천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을 예방하고 양돈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오는 6월 15일부터 21일까지 관내 양돈 63개 농가를 대상으로 야생동물 접근 차단용 기피제 드론 살포 작업을 추진한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주로 돼지에게 발생하는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치사율이 100%에 달한다. 2019년 국내 첫 발생 이후 특정 지역에서 꾸준히 발생했으며, 특히 올해는 전국에 걸쳐 발생하고 있다.
포천에서도 올해 초 관내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해 1만 6,465두를 살처분하고 인근 농가에 이동제한 조치를 시행한 바 있다. 이에 시는 양돈농가를 중심으로 멧돼지 기피제를 드론으로 살포해 질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포천시 관계자는 “지난 3월 이후 농장 내에서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추가로 발생하지 않았으나,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최근까지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어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멧돼지 기피제 드론 살포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역 조치를 추진해 추가 발생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산업 내부조차 잘 모르는 '수의사 처방제'....신뢰 받기 어려운 상황
수의사 처방제 도입 13년째, 발행 수수료 상한 5천원 그대로....이마저도 지급되는 사례 없어 제대로 운영될 것이라는 기대 원천적으로 불가능
수의사 처방제가 시행된 지 10년이 넘었습니다. 정부는 동물용의약품의 오남용을 막고 축산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처방대상 의약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습니다. 현재 항생제와 호르몬제 등 주요 동물용의약품은 수의사의 처방 없이는 구매할 수 없으며, 처방전도 모두 전자처방전으로 발급·관리되고 있습니다.
▲ 지난 '13년 8월 2일 수의사 처방제가 시행되었습니다@농식품부
하지만 제도 시행 만 13년째를 맞이한 지금도 현장에서는 수의사 처방제에 대한 이런저런 불만과 잡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특히 처방전 발급 요건과 처방전 수수료, 그리고 진료에 대한 보상체계는 여전히 논란거리입니다.
먼저 분명히 할 점이 있습니다. 수의사 처방전은 상담만으로 발급할 수 없습니다.
수의사법 제12조는 수의사가 직접 진료하거나 검안하지 않고는 처방전을 발급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법제처는 지난 2015년 "수의사가 동물을 진찰하지 않고 동물의 소유자 또는 관리자와 증상에 대해 상담하는 것은 수의사법상 진료로 볼 수 없다"고 해석했습니다. 또한 동물용의약품을 처방하기 위해서는 시진·청진·촉진 등을 통해 동물을 직접 진료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즉, 농장주와 전화 통화를 하거나 관리자로부터 증상을 전달받는 것만으로는 법이 요구하는 진료가 성립되지 않습니다. 수의사는 실제 농장을 방문해 대상 돼지를 직접 진찰한 뒤 처방 여부를 판단해야 합니다. 이른바 '대면진료'입니다.
문제는 이 과정이 결코 간단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양돈장 진료는 반려동물 진료와 환경이 다릅니다. 수의사는 차량을 이용해 농장까지 이동한 뒤 농장의 차단방역 절차에 따라 출입해야 합니다. 방역실과 전실을 거치고 장화를 교체하는 등 농장별 방역 규정을 준수해야 합니다. 이후 돈사에 들어가 대상 돼지를 직접 확인하고 진찰한 뒤 필요한 경우 부검이나 시료 채취를 실시합니다. 진료가 끝난 뒤에도 다시 방역절차를 거쳐 농장을 빠져나와야 합니다.
처방전 하나를 발급되기까지 상당한 시간과 비용, 그리고 전문성이 투입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정작 처방전 수수료 상한은 5,000원입니다.
'수의사법 시행규칙'은 수의사가 처방전 발급 대가로 받을 수 있는 수수료의 상한액을 5,000원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 현장에서는 시행 첫 해부터 지금까지도 수수료 없이 처방전이 발급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수수료가 지급되는 예를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이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무진료처방, 과잉처방, 허위처방 등이 일상적으로 일어납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한 AI 이미지임@돼지와사람
여기서 제도적 의문이 제기됩니다.
정부는 항생제와 호르몬제 등의 사용을 관리하기 위해 수의사 처방제를 강화해 왔습니다. 하지만 처방의 전제가 되는 진료행위에 대해서는 적절한 보상체계를 마련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처방전 발급 자체로는 사실상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수의사의 농장 방문과 진료, 처방 책임은 계속 확대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현재는 모든 처방전이 전자처방전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의약품 사용 이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전자처방전은 처방 결과를 기록하는 시스템일 뿐, 처방 이전에 이뤄진 진료의 적정성까지 보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수의사 처방제의 목적은 분명합니다. 항생제 오남용을 막고 축산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것입니다. 처방제의 성패는 전자처방전 건수나 처방대상 품목 수가 아니라 현장에서 처방을 위해 얼마나 충실한 진료가 이뤄지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수의사 처방제 시행 13년. 이제는 농가와 수의사에게 해결책을 묻기보다 제도를 설계한 정부가 답할 차례입니다. 국민이 믿을 수 있는 처방전이 발급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그리고 그 비용은 누가 부담해야 하는지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돼지 포장육 생산 10조원 돌파
식약처 25년 식품 생산 실적
10조6천억으로 1위…2위는 소
돼지 포장육 생산이 10조원을 돌파하며 국내 생산된 식품 중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식품안전정보원은 최근 2025년 국내 식품산업 생산실적을 집계한 결과 총 119조7천372억원으로 전년(114조 8,252억원) 대비 4.3% 증가, 국내 식품산업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성장을 이끈 핵심 품목은 육류였다. 생산액 1위는 돼지고기 포장육으로 지난해 10조5천732억원을 기록, 24년(9조8천587억원) 대비 7.2% 증가했다. 단일 품목으로 10조원이 넘는 것은 돼지고기가 유일하다. 생산액 2위 역시 고기로, 소 포장육이 8조8천218억원으로 전년 대비 9% 늘었다. 양념육류는 24년보다 4.9% 증가한 6조1천895억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1~3위 모두 고기가 차지했다.
또 이들 1~3위 품목을 포함한 전체 축산물 생산실적은 40조2천627억원으로 전체 식품 생산실적의 33.6%를 차지했다.
식약처는 이에 대해 돼지‧소‧닭 포장육 및 양념육류 제품 생산량이 454만1천톤으로 전년 대비 4% 증가하며 지속적인 국내 육류 소비량의 증가세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했다. 또 동시에 소비자들이 건강과 단백질 섭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단백질 공급원이 육류 이외 알가공품과 유단백 등으로 다양화되고 있는 추세도 나타나고 있다.
단순 가려움증인 줄 알았는데, 암이었다…이게 무슨 일? [Health&]
갑상선·신장 질환·암이 유발하기도
원인 찾아 단계적 맞춤 치료 필요
가려움증은 정확한 원인을 규명해 그에 맞는 치료를 받아야 만성화·중증화를 막을 수 있다. [출처 : GettyimagesBank]
가려움증은 피부를 긁고 싶은 충동을 일으키는 불쾌한 감각으로 누구나 한 번쯤 겪는 흔한 증상이다. 그렇다고 마냥 가볍게 볼 증상은 아니다. 6주 이상 가려움이 이어지는 만성 가려움증은 만성 통증만큼이나 삶의 질에 악영향을 준다.
반복해서 긁는 행동과 피부 병변은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하고, 나아가 대인관계 위축이나 집중력 저하, 정서적 스트레스로 이어질 수 있다. 국내 인구의 10% 이상이 만성 가려움증으로 고통받고 있으나 “피부병일 뿐인데 유난 떤다” “위생적이지 못하다” “시간이 해결할 문제다”는 식의 오해가 많아 제대로 된 진단과 치료가 이뤄지지 못하는 분위기다.
만성 가려움증은 정말로 단순한 피부 증상에 불과할까. 만성 가려움증의 발생 원인은 다양하다. 기본적으로 ▶아토피 피부염 ▶건선 ▶옴 감염 ▶접촉 피부염 ▶두드러기 등이 만성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피부 질환이다. 전신 질환의 영향으로도 발생할 수 있다. 겉으로 보기에 피부가 멀쩡하더라도 ▶갑상선 질환 ▶만성 신장 질환 ▶당뇨병 ▶간담도 이상 ▶혈액암 ▶고형암 등이 가려움증을 유발한다. 특히 요즘엔 노인 인구의 증가와 이들이 복용하는 약 가짓수가 늘면서 약물 부작용에 의한 만성 가려움증이 증가하는 추세다.
가려움증은 ‘가려움 발생→긁기→피부 장벽 손상→염증 반응 증폭’이란 악순환을 끊지 못하면 만성화·중증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특히 노년층은 피지 분비와 천연 보습인자가 감소하고 피부 장벽 기능이 떨어져 가려움증이 발생하기 쉽다. 여기에 감각 신경 변화와 면역 노화, 만성질환까지 동시에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정확한 원인을 찾아 그에 맞는 최적의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하다.
문제는 원인 진단이 제대로 이뤄지기 힘들다는 점이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김혜원 난치성가려움증센터장은 “요즘 일선 피부과 진료 현장은 미용 치료를 우선하는 곳이 많아 가려움증 환자가 방치되는 경향이 있다”며 “원인을 찾지 못한 채 항히스타민제·스테로이드제 치료가 반복되면 환자의 신체적·심리적 부담은 더욱 커진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6주 이상 지속하는 가려움 ▶가려워 잠들지 못하거나 자주 깸 ▶긁어도 호전되지 않고 생활하는 데 불편함 ▶긁은 부위 피부가 두꺼워짐 ▶피부는 멀쩡해 보이는데 계속 가려움 ▶보습제를 발라도 계속되는 가려움 ▶체중 감소, 어지럼증, 식은땀, 발열, 황달, 호흡곤란 발생 ▶함께 사는 가족이나 동거인에게도 가려움 발생 같은 증상이 있다면 가려움증에 대한 원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봐야 한다.
원인을 찾으려면 증상 양상과 악화 요인, 복용 약, 생활 환경, 동반 질환을 종합 평가한 다음, 필요에 따라 혈액검사와 피부 조직검사, 첩포검사(patch test), 피부 장벽 검사를 시행해 원인을 추적해야 한다. 특히 첩포검사는 혈액검사만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접촉성 알레르기의 원인을 찾는 데 쓰인다. 오랜 기간 반복 치료에도 원인을 찾지 못했던 만성 가려움증 환자를 진단하는 데 유용한 단서가 된다.
원인을 규명했다면 환자별로 원인 물질 노출을 차단하거나 자외선B·레이저 치료, 약물치료를 활용해 치료한다. 김혜원 센터장은 “가려움증 자체를 하나의 진단명으로 보고 원인을 찾은 뒤 치료 반응에 따라 전략을 단계적으로 조정해 나가야 한다”며 “환자별 맞춤 치료로 삶의 질을 회복시키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가려움증은 평소 생활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보습제는 하루 1~2회 바르고, 샤워한 후엔 즉시 바르는 게 좋다. 가려움증의 악화 요인인 땀·먼지, 자극적인 섬유는 피하고 세제나 향 제품도 사용을 최소화한다. 쾌적한 실내 온습도를 유지하는 것도 필수다. 증상이 심해진다면 가려움증 일기를 써보자. 가려움의 강도, 발생 시간, 신체 부위, 먹은 음식, 사용 화장품 등을 구체적으로 기록하면 원인 물질이나 악화 요인을 찾는 데 도움이 된다.
[표] 오늘 유럽ㆍ미국 경제지표와 일정
6월 11일 (목요일)
1. 유럽 경제지표 및 연설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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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0 독일 4월 경상수지
▲2115 유로존 유럽중앙은행(ECB) 금리결정
▲2145 유로존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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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미국 경제지표 및 연설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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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 미국 석유수출국기구(OPEC) 월간 보고서
▲2130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2130 미국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
▲0030(12일) 미국 국채 입찰 4주·8주
▲0100 미국 세계곡물수급전망(WASDE) 보고서
▲0200 미국 국채 30년물 입찰 팔기만 하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