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호치민 디스키홀 살라서 농람대학교 주최...글로벌 양돈 전문가 한 자리에 태국, 한국, 중국에 이어 아시아서 네 번째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베트남 IPVS 2026 현장.
세계 양돈 산업과 수의학 분야에서 권위를 자랑하는 학술 대회 중 하나인 ‘제28회 국제양돈 수의학회총회(The 28th International Pig Veterinary Society Congress, 이하 IPVS 2026)’가 16일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번 총회는 “돼지를 보살피고,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글로벌 환경을 조성하자(Caring for the Pig Achieving a Healthy & Sustainable Global Environment)”라는 핵심 슬로건 아래 오는 19일까지 나흘간 호치민의 첨단 컨벤션 시설인 디스키홀 살라 컨벤션(Thiskyhall Sala Convention)에서 개최된다.
# 글로벌 양돈 전문가들의 정보 교류의 장 이번 학술대회의 공식 웹사이트와 현장 안내 브로셔 등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베트남의 명문 교육기관인 농람대학교(Nong Lam University Ho Chi Minh City)가 주최하고 민비 전시광고서비스(Minh Vi Exhibition & Advertisement Services Co., Ltd)가 공동 주관한다.
이번 IPVS 2026 총회의 의장이자 농람대학교 총장인 응우옌 탓 투안(Dr. Nguyen Tat Toan) 부교수는 환영사를 통해 “전 세계에서 양돈 생산과 수의학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동료와 친구들을 베트남 호치민으로 맞이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총회는 연구자, 수의사, 산업 전문가와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양돈 건강과 생산 분야의 최신 성과, 지식 등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탁월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베트남 역사상 처음 개최한 IPVS 2026은 1994년 태국 방콕(제13회), 2012년 대한민국 제주(제22회), 2018년 중국 충칭(제25회)에 이어 아시아에선 네 번쨰 개최이다.
로컬 호스트 농람대학교(NLU)는 약 70년에 달하는 유서 깊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베트남 최고의 명문 대학으로 특히 농학, 수의학, 축산학과 농촌 개발 분야에서 독보적인 명성을 쌓아왔으며, 최근에는 과학과 기술 분야를 아우르는 다학제적 연구 중심 대학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와 관련해 베트남의 호치민 최초 개최는 글로벌 축산과 수의학계에서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세계 최초로 ASF 상업용 백신을 승인한 베트남의 방대한 실제 임상 데이터를 공유하는 ‘ASF 방역의 중심지’ 역할에 더해 기업형 축산으로 급성장 중인 동남아 시장의 글로벌 산업 허브로서의 위상을 나타내는 동시에 국경 없는 전염병 통제를 위한 ‘원헬스(One Health)’ 차원의 국제 방역 공조를 강화한다는 점이 주목된다.
# 전 세계 수의학 트렌드를 한눈에 학회 첫날인 16일에는 오전 등록 및 기조 강연(Plenary Session 1)을 시작으로 공식 개막식과 환영 리셉션 등이 진행됐다. 전체 행사는 영어로 전 세션이 진행되고 주요 세션에 한해선 베트남어와 중국어 동시통역 서비스가 제공돼 참가자들의 편의를 도왔다. 이번 학회의 핵심은 17일과 18일 이틀간 4개의 콘퍼런스 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펼쳐지는 패러렐 세션(Parallel Session)이다. 주요 학술 테마로는 글로벌 양돈 농가의 최대 관심사인 △질병 예방 및 통제 △최신 백신 개발 △양돈 영양학 및 유전학 △지속 가능한 축산 솔루션 등이 심도 있게 다뤄진다. 대회 기간 중 기조연설 22편, 구두 발표 124편, 포스터 발표 816편 등 모두 960편이 넘는 발표가 준비됐다. 전 세계 수의학계를 이끄는 석학들이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미국 아이오와 주립대학교의 데럴드 홀트캠프(Derald Holtkamp) 교수와 제프리 제임스 짐머만(Jeffrey James Zimmerman) 교수, 태국 출라롱코른대학교의 사니파 수라adhat(Sanipa Suradhat) 교수 등이 연단에 올라 최신 글로벌 연구 트렌드 등을 공유한다. 또한 학술 행사와 더불어 디스키홀 살라 컨벤션 5층과 6층에 마련된 전시 공간에는 전 세계 양돈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들의 전문 부스가 설치됐고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Diamond) 스폰서 부스 8개를 비롯해 골드, 실버, 브론즈 스폰서십을 맺은 글로벌 리딩 기업들이 총출동했다. 특히 17일 오전 CP그룹 스페셜 세미나에선 상업적으로 코미팜의 ‘ASF 약독화 생백신’의 필리핀 야외농장(육성돈과 모돈) 적용 사례가 발표될 예정이다.
성장기의 돼지와 임신한 어미 돼지에서 상업적인 ASF 생백신의 면역원성과 생식 안전성 평가 내용 등이 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같은날 밤 한국돼지수의사회(회장 엄길운) 주최로 한국돼지수의사의 밤 행사도 마련돼 주목된다.
# ‘랜드마크 81 갈라 디너’ 문화 교류 행사도 이번 대회에선 학술적 논의 외에도 주최측 추산 약 4000명의 참가자들을 위한 베트남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 교류 행사도 마련돼 눈길을 끈다. 학회 셋째 날인 18일 저녁에는 베트남 호치민에서 가장 높은 초고층 빌딩이자 글로벌 랜드마크인 ‘빈펄 랜드마크 81, 오토그래프 컬렉션’의 사이공 볼룸에서 공식 갈라 디너가 개최돼 전 세계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학회는 마지막 날인 19일 종합 기조 세션과 폐막식, 다음 IPVS 개최지를 소개하는 ‘IPVS2028 프로모션’ 세션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
6월 16일 오후, 제28회 세계 돼지 수의학 회의(IPVS 2026)가 호치민시에서 공식 개막했습니다. 호치민시에는 전 세계 여러 국가와 지역에서 온 과학자, 수의학 전문가, 기업 및 관리자 등 약 4,000명의 대표들이 모였습니다. 베트남이 56년이 넘는 기간 동안 설립 및 발전해 온 이 회의 설립과 발전 이후 처음으로 돼지 사육 및 수의학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 과학 행사를 개최한 것입니다.
회의는 6월 16일부터 19일까지 호치민시 농림대학이 주최한 티스키홀 살라 컨벤션 센터에서 열렸습니다. 호치민시가 행사를 주최했습니다.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글로벌 환경을 위한 돼지 돌봄"이라는 주제로 IPVS 2026은 신종 질병, 항생제 내성 등 전 세계 축산업의 점점 복잡해지는 도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과학적·기술적 해결책을 찾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기후 변화와 식량 안보 보장.
개회식에서 연설한 부교수는 응우옌 탓 토안 박사, 호치민시 농림대학교 총장. IPVS 2026 조직위원회 위원장은 베트남이 회의 개최지로 선정된 것이 중요한 이정표이며, 베트남 축산 및 수의학 산업의 발전에 대해 국제 과학계가 인정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부교수에 따르면, 응우옌 탓 토안 박사, 세계 축산업이 국경을 넘는 전염병부터 배출량 감축 압력, 지속 가능한 발전에 이르기까지 전례 없는 도전에 직면한 상황에서, 어떤 나라도 이 문제들을 혼자서 해결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국제 협력, 지식 공유, 과학 연구 촉진이 현대적이고 안전하며 매우 유연한 축산업을 구축하는 핵심입니다.
IPVS 2026은 베트남에서 축산 및 수의학 분야에서 개최된 최대 규모의 전문 과학 행사입니다.
올해 컨퍼런스에는 전 세계 연구자들로부터 약 1,000건의 과학 보고서가 접수되었으며, 여기에는 22건의 포커스 보고서, 124건의 발표 보고서, 약 880건의 포스터 보고서가 포함되어 있어 업계의 최신 연구 성과를 반영했습니다.
회의 틀 내에서 전문가들은 역학, 백신, 면역학, 생물보안, 영양, 가축 관리, 동물 복지, 현대 가축 기술 및 가축 생산 환경 영향 감소 해결책과 관련된 12개 심층 과학 주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제28회 세계 돼지 수의학 학술대회(IPVS 2026)는 여러 나라에서 온 약 4,000명의 과학자, 전문가, 기업 및 경영진이 모입니다. 사진: 레 빈.
개막일에는 대표단이 첫 전체 세션에 참석해 미국 아이오와 주립대학교의 데랄드 홀트캠프 교수와 태국 쭐랄롱꼰 대학교의 사니파 수라닷 교수의 과학 보고서가 열렸으며, 돼지 사육의 질병, 면역, 생물보안 문제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베트남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돼지고기 생산국 중 하나로, 전체 돼지 무리 수는 세계 5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 국내 돼지 사육 산업은 현대화, 첨단 기술 적용, 생물보안 강화 방향으로 많은 변화를 겪었습니다.
"IPVS 2026의 개최는 베트남 축산업의 성과를 선보일 뿐만 아니라 최신 과학 발전에 접근하고, 연구 협력과 기술 이전을 촉진하며, 고품질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줍니다." 부교수 응우옌 탓 토안 박사가 확언했다.
학술 프로그램과 더불어, IPVS 2026은 백신, 수의학 약품, 동물 사료, 품종, 현대 헛간 장비 분야의 선도 기업 41개 부스가 진출한 전문 무역 전시 구역도 조직합니다. 이는 연구자, 기업, 관리자 간의 중요한 연결 공간으로 여겨지며, 과학과 기술의 생산 실천 적용을 촉진하는 데 기여합니다.
전문가들은 베트남이 처음으로 IPVS의 개최국이 된 것은 학문적 명성과 국제 과학 행사 조직 능력을 입증할 뿐만 아니라, 베트남 축산업의 세계 과학 지도 위상 향상에도 기여한다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이는 베트남의 국가와 국민을 국제 과학 및 비즈니스 커뮤니티에 알리고, 미래에 현대적이고 효율적이며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구축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레 빈
[한 장의 사진] 한-베 농업장관 회담에 'K-ASF 백신' 의제로 등장
21일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베트남 농업환경부 장관과 회담...ASF 백신 개발 공
동 연구 협력 당부
▲ 21일 한-베 농업 장관 농업협력 회당@농식품부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1일 3박 4일 일정으로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 가운데 같은 날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베트남 농업환경부 찐 비엣 훙(Trinh Viet Hung) 장관을 만나 양국 농업협력을 위한 회담을 가졌습니다. 송 장관은 향후 제2차 한-베트남 농업협력위원회를 개최하여 첨단농업, 농산물 가공 등 양국 간 협력의 범위를 확대하자고 제안하였습니다. 특히, 최근 전세계적으로 ASF 발생 피해가 확산되는 상황을 고려하여 양국 정부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ASF 백신 개발 연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베트남 정부의 협력을 요청하였습니다. 현재 베트남과 ASF 백신 개발·상용화 등을 추진하고 있는 기업은 중앙백신연구소와 코미팜, 케어사이드 등이 있습니다. 중앙백신연구소는 백신 위탁생산(CMO)을 앞두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mRNA·바이러스 벡터·융합단백질...차세대 동물백신 기술 한자리에
농림축산검역본부, '2026 동물 백신 학술 워크숍' 개최...구제역 백신 국산화 연구·산업화 전략 공유, 민관학 협력 확대 논의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최정록)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산업계와 학계, 연구기관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동물 백신 학술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 지난 11⁓12일 이틀간 대전 인터시티 호텔에서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등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동물백신 학술 워크숍이 열렸습니다@검역본부
이번 워크숍은 구제역 등 주요 가축전염병에 대응하기 위한 차세대 동물백신 기술의 연구개발 동향을 공유하고 산업 현장 적용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행사는 크게 '세계적 백신 플랫폼의 연구개발 현황과 동물백신 적용'과 '구제역 백신 국산화 연구 및 산업화' 등 두 개 세션으로 진행됐습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가축전염병등급에 따른 플랫폼 적용 가능성, 질병 유형에 따른 플랫폼 적용성, 동물질병에 있어서 미래 플랫폼의 방향성이 제시됐습니다. 세부적으로는 바이러스 벡터 백신, mRNA 백신, 융합단백질 기반 백신 등 차세대 백신 플랫폼이 향후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한 백신 개발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로 소개되었습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불활화항원, 곤충세포 및 대장균 발현 시스템을 활용한 구제역 백신 개발 현황과 상업화 진행 상황이 공유되었습니다. 참석자들은 국내 구제역 백신 산업화 기반을 강화하고, 다양한 생산 플랫폼을 활용한 백신 개발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 2026 동물백신 학술 워크숍 기념사진@검역본부
또한, ‘한국형 백신 플랫폼의 동물질병 적용 시 문제점과 대응 방안’을 주제로 한 토의에서는 국내 동물질병 대응에 적합한 백신 플랫폼 구축 방향과민·관·학 협력 확대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신속한 제품 상업화를 위한 허가제도 개선, 국가 차원의 동물백신 연구 총괄 기능 강화, AI 기반 차세대 백신을 포함한 축종별 백신 플랫폼 개발, 백신 관련 정보 교류 활성화 등의 필요성도 제기됐습니다.
김진형 검역본부 동식물위생연구부장은 "이번 워크숍은 첨단 백신 플랫폼 기술을 동물질병 대응과 산업화에 접목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라며 "mRNA, 바이러스 벡터, 융합단백질 등 다양한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구제역, ASF, 조류인플루엔자 등에 대한 국내 백신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현장 적용이 가능한 백신 개발을 위해 민·관·학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경남도, 가축전염병 정책 '사후대응→사전예방'으로 전환
2026∼2028년 가축전염병 예방 및 관리대책에 반영…AI 50%·브루셀라 20% 저감 목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