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30년 만에 스페인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확인되었다
IPVS에서의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지식 공유
최근 스페인에서 30년 넘게 자유가 유지된 후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이 확인된 것은 ASF가 여전히 전 세계 돼지 건강, 식량 안보, 그리고 돼지 산업에 지속적인 글로벌 위협임을 심각하게 상기시켜 줍니다. 이전에 자유롭다고 여겨졌던 지역에서 ASF가 다시 나타나는 것은 강력한 생물보안 시스템에도 불구하고 이 바이러스가 야생 멧돼지 개체군을 조용히 전파하고 국경을 넘을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높은 사망률, 널리 이용 가능한 상업용 백신의 부재, 심각한 무역 및 경제적 결과를 고려할 때, ASF 통제 및 예방은 전 세계적인 협력, 신속한 정보 교환, 그리고 실제 경험 공유가 필요합니다.

국제 돼지 수의학회(IPVS)는
• 최신 ASF 역학 및 방제 전략을 전 세계 돼지 건강 커뮤니티에 업데이트하기
• 감시, 생물보안, 멧돼지 관리, 발병 통제 현장 경험 공유
• 장기 ASF 노출 지역, 특히 아시아 국가들로부터 배우는 것으로, 이들은 ASF 관리 분야에서 귀중한 경험을 축적하고 ASF 백신 연구 및 개발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습니다
아시아의 실무 경험—대규모 발병 대응부터 실험적 및 후보 ASF 백신의 발전에 이르기까지—은 유럽 및 기타 위험 지역의 예방 및 대비 노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중요한 교훈을 제공합니다.
우리는 수의사, 연구자, 정책 입안자 및 업계 이해관계자들이 IPVS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데이터를 교환하고 성공과 도전을 논의하며, ASF 통제 및 궁극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전 세계적 협력 노력을 강화할 것을 강력히 권장합니다.
ASF는 지역적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적인 문제입니다. 공유된 지식과 협력만이 그 파괴적인 영향을 줄일 수 있습니다.
전 세계 돼지수의사와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제28회 세계돼지수의사대회(IPVS 2026)'가 지난 19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관련 기사).
▲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4,615명이 등록했는데 이 가운데 한국 참가자는 327명이었습니@돼지와사람
IPVS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4,615명이 등록했으며, 961편의 초록(Abstract)이 접수돼 이 가운데 940편이 최종 채택됐습니다. 행사 기간에는 14개의 위성 심포지엄(Satellite Symposium), 22개의 기조강연(Keynote Lecture), 124개의 구두발표(Oral Presentation), 816개의 전자포스터(E-Poster)가 진행됐습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단순한 학술행사를 넘어 향후 5년간 세계 양돈산업 연구의 흐름을 보여주는 자리였다는 평가입니다.
여전히 최대 관심사는 '질병'
채택된 초록의 주제별 분포를 살펴보면 현재 세계 양돈산업이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행사 기간 22개 기조강연·124개 구두발표·816개 전자포스터 발표@돼지와사람
가장 많은 연구가 발표된 분야는 '바이러스 및 바이러스성 질병(Virology and Viral Diseases)'으로 전체의 25.4%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세균 및 기생충성 질병(Bacterial and Parasitic Diseases)'이 15.4%로 뒤를 이었습니다. 결국 전체 연구의 약 41%가 질병 분야에 집중된 셈입니다.
주요 연구 주제는 PRRS, PCV2, ASF, PED, 돼지인플루엔자(SIV)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PRRS 바이러스 유전형 변화와 분자역학 연구, PCV2 유전자형 분석, 질병 감시체계 구축, 백신 효과 평가 등이 다수 발표됐으며, 세균성 질병 분야에서는 Streptococcus suis(돼지연쇄상구균)와 Glaesserella parasuis(글래서씨병균), 흉막폐렴(APP) 관련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됐습니다.
특히 항생제 내성과 병원체 유전형 분석 관련 연구가 크게 증가한 점도 눈에 띄었습니다.
장 건강(Gut Health)·백신·AI(인공지능), 차세대 연구 키워드로 부상
반면 미래를 이끌 연구 분야도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우선 장 건강(Gut Health)과 영양(Nutrition) 분야의 약진이 눈에 띕니다. 장내 미생물(Microbiome), 기능성 원료, 항생제 대체제, 정밀영양 등을 활용해 생산성을 높이는 연구가 대거 소개됐습니다.
▲ 이번 행사에서는 인공지능과 스마트 기술이 접목된 기술이 다수 소개되었습니다@돼지와사람
백신과 면역학(Immunology & Vaccination) 분야도 별도 주제로 운영되며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모체이행항체(MDA), 백신 접종 프로그램 최적화, 차세대 백신 플랫폼, 면역반응 분석 등이 주요 연구 주제로 다뤄졌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눈길을 끈 변화는 AI와 디지털 축산 분야의 성장입니다. 'AIoT in Pig Health and Production' 세션에서는 카메라 기반 행동 분석, 기침음 모니터링, 인공지능 기반 질병 조기 진단, 데이터 기반 농장 의사결정 시스템 등이 소개됐습니다.
또한 Herd Health Management(돈군 건강관리) 세션에서는 생산성과 방역을 동시에 관리하는 통합형 농장관리 전략이 집중 조명됐습니다.
이상을 종합하면 향후 5년간 세계 양돈산업 연구를 이끌 핵심 키워드는 ▲질병 통제(PRRS·ASF·PCV2) ▲차세대 백신 ▲장 건강(Gut Health) ▲AI·디지털 축산 ▲농장 통합 건강관리(Herd Health Management)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한국 ASF 백신, 세계 무대서 존재감 과시
이번 대회에서는 ASF 백신 상용화 경쟁도 주요 화두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특히 14개의 위성 심포지엄 가운데 한국 기업인 중앙백신연구소와 코미팜이 각각 ASF 백신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 ASF 백신의 글로벌 상용화 가능성을 제시한 중앙백신연구소(왼쪽)와 코미팜(오른쪽)@돼지와사람
두 기업은 최근 수출용 ASF 백신 허가 등록을 완료한 가운데 필리핀과 베트남 등에서 최근까지 수행한 야외 임상시험(Field Trial)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백신의 상용화를 통한 ASF 통제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이기에 충분했습니다.
'IPVS 2028' 스페인 마드리드서 ESPHM 행사와 함께
한편 폐회식에서는 2년 후에 열릴 차기 대회 일정도 소개됐습니다. 제29회 IPVS는 스페인 마드리드(홈페이지)에서 개최됩니다. 개최 날짜는 6월 20일부터 23일까지입니다. 또한, '유럽돼지건강관리심포지엄(ESPHM)'과 함께 열릴 예정입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
내달 1일 코스닥 30주년 기념식…기업IR·세미나도 진행
(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한국거래소는 내달 1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코스닥 시장 개설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기념식에서는 지난 1996년 7월 1일 개장한 코스닥의 30주년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첨단·혁신산업 기반을 다지는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토론도 진행된다.
기념식 직후에는 한국IR협의회·코스닥협회와 함께 코스닥 상장사 IR과 관련 전문가 강연, 세미나를 진행하는 '코스닥 커넥트(CONNECT) 2026'이 열린다.
이 자리에는 코스닥 상장사 100여개와 기관투자자, 벤처캐피털(VC), 증권사 등이 참석하며, 제약·바이오와 로보틱스, 뷰티 등 8개 산업 부문 전문가 강연과 VC 투자 트렌드 설명, 코스닥 상장사 CEO 대담 등이 예정돼 있다.
대담에는 주성엔지니어링[036930] 황철주 회장과 실리콘투[257720] 김성운 대표, 토모큐브[475960] 박용근 대표가 나선다.
이 코스닥 커넥트는 사흘간 열리며, 2∼3일은 한국거래소에서 진행된다.
기업 IR에는 알테오젠[196170], 에이비엘바이오[298380], HPSP[403870], 피에스케이[319660], 로보티즈[108490], 파마리서치[214450] 등이 나서며, 코넥스 상장사 이엠티[232530], 노브메타파마[229500], 메디쎄이[200580] 등 다수 업체도 참가한다.
한국거래소는 "이번 행사가 코스닥 상장사 가치 제고와 시장 활성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거래소와 한국IR협의회, 코스닥협회는 상장사 IR 활동을 지원하고 기업 정보 제공을 확대해 시장 활성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