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육종-축산과학원, 유전자 편집 기술 접목… 차세대 종돈 경쟁력 확보 나선다

최근 국내 양돈 산업의 숙원 과제인 PRRS(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저항성 돼지 개발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민간 종돈 기업인 다비육종과 국가 연구기관인 국립축산과학원이 손을 맞잡고 유전자 편집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종돈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습니다.


1. 민간과 국공립 연구기관의 만남: 'PRRS 저항성 돼지' 공동 개발

다비육종은 지난 3일, 국립축산과학원과 차세대 종돈 개발 및 관련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민간 기업의 탄탄한 육종 기반과 현장 데이터를, 국가 연구기관의 첨단 유전자 편집 및 생명공학 기술과 결합하려는 시도입니다. 연구실의 성과를 실제 종돈 개량과 농장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2. 'PRRS 저항성 돼지' 개발, 속도 붙는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단연
PRRS 저항성 돼지 개발입니다. 다비육종은 이미 유전자 편집 기술을 이용한 PRRS 저항성 돼지 개발을 추진해 왔습니다. 이번 MOU를 통해 PRRS뿐만 아니라 다양한 질병에 대한 저항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정밀 육종 및 생명공학 기술의 현장 적용을 더욱 구체화할 전망입니다.

3. 국가 연구기관과의 협력이 필수적

이장걸 다비연구소장은 "PRRS 저항성 돼지가 현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국내 양돈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려면 국가 연구기관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번 MOU가 민간의 현장 데이터와 국가 연구기관의 첨단 생명공학 기술이 만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감을 표했습니다.

4. 종돈 산업 경쟁력 강화 기대

이경태 국립축산과학원 동물바이오유전체과장은 다비육종이 과거 서울대학교 연구팀과 함께 PRRS 저항성 돼지 개발에서 거둔 성과를 언급하며, 양측의 연구 역량이 결합되면 국내 종돈 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강력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질병 저항성과 생산성을 갖춘 차세대 종돈 개발은 물론, 기후 변화와 가축 전염병 등 축산업이 직면한 과제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습니다.

5. 구체적인 협력 방안 논의 예정

양측은 이번 MOU를 시작으로 종돈 유전자원 및 유전체 정보 활용 공동 연구, 유전자 편집 기술의 현장 적용, 질병 저항성 종돈 개발을 위한 기술 교류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단계적으로 논의해 나갈 계획입니다.